바이오시밀러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바이오시밀러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데일리인베스트=윤혜림 기자] 바이오시밀러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코스피시장(유가증권시장) 상장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업공개(IPO) 일정을 한차례 미룬만큼 청약 흥행을 모색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오는 19~20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25~26일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사업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015년 설립된 기업으로 원약사 특허가 만기 예정인 블록버스터급 항체의약품 중 시장성이 높고 임상적 효능과 안정성이 장기간 입증된 제품을 선별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바이오시밀러와 항체 신약 개발에 집중했으며, 다양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시밀러 경쟁력의 핵심인 원가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회사의 성장을 위해 바이오시밀러 외에도 희귀의약품을 포함한 미충족 수요(Unmet Needs) 항체의약품 신약 개발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시밀러부터 바이오 신약까지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 2019년 영업수익 19억 기록, 영업손실도 지속… 

올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영업수익(2021년 1분기)은 1400달러(한화 약 151만원)를 기록했다. 이어 2019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영업수익은 184만달러로 한화로 약 19억8830만원에 달한다.

다만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영업손실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영업손실은 909만달러를 기록하며, 2018년 영업손실 388만달러보다  약 134.43%가 증가했다.

나이스 기업정보에 따르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계열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를 기준으로 회사는 동종산업 내에서 △활동성-최하위 △수익성-최하위 △안정성-하위 △성장성-해당 없음 △규모-최상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항체 의약품 개발 전반 기술력과 노하우로 빠른 성장세 보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연구개발, 특성 분석, 비임상, 임상, 공정 및 대규모 생산을 통한 제품화, 그리고 B2B(기업 간 거래) 라이센싱 딜을 포함한 상용화까지 항체 의약품의 개발과 관련된 전반의 기술 및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항체의약품의 세포주(Cell Line) 개발부터 시작하여 제품화까지 고품질의 항체 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한 특허 기술 및 노하우를 보유함으로써 경쟁사와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HD201(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30 개 이상의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선스아웃(License-out) 계약을 협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HD204), 휴미라 바이오시밀러(PBP1502) 등 총 10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 제품의 품목허가·임상·특허대응에 주력하며 성장 도모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현재 꾸준히 제품을 개발하며 품질 인증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췌장암 치료를 목표로 하는 항체신약 파이프라인은 미국 FDA와 한국 MFDS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11월 유럽 EMA의 희귀의약품 위원회(COMP)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승인받았다.

HD201의 경우 품목허가에 필요한 임상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활성화된 유럽 지역에 판매 승인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 중에 있으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호주 임상 1상을 위한 IND 승인 신청을 앞두고 있어 올해 회사의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바이오시밀러 외 2개의 항체 기술 기반 신약 개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2021년 4개 파이프라인을 시작으로 2022년 2개 파이프라인에 대한 새로운 비임상 시험을 계획하고 있어, 공모자금의 일부를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하여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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