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베스트=김환영 지식전문 대기자] 주식 세계의 신토불이인 ‘홈바이어스(home bias, 국내시장 편중 투자)’가 언제까지 통할까? 점차 많은 주식 투자자가 눈을 해외로 돌린다. 이는 구조적으로 자연스러운 추세다. 신민영 홍익대 경제학부 초빙교수에 따르면 “전 세계 주식시장 규모는 2022년 말 현재 101조 달러(13경 4420조원)에 달한다. 한국은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을 합쳐 2500조원”이다. 사정이 이러니 ‘한반도는 너무 좁다. 큰물에서 한번 놀아보자’는 욕심이 생길 법하다. 주식 투자도 어쩌면 인연 따라가는 것이니
[데일리인베스트=김환영 지식전문 대기자] 우리 투자하다 지칠 때면 영웅들을 기억하자. 그들은 우리보다 더 심한 고통을 이겨냈다. 투자의 세계에서 나는 뭔가. 나는 ‘투자 노비’인가 ‘투자 농노’인가. 지금의 내 처치가 무엇이건 확신만 있다면 나는 ‘투자의 영웅’ ‘투자의 신’이 될 수 있다. 《죽은 철인의 사회》를 읽었다. 부제가 ‘우리 마음속에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스포츠 영웅들’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스포츠 스타들의 부고 모음집, 혹은 미니 전기 모음집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책에 대해 서평을 쓸지 독후감을
[데일리인베스트=김환영 지식전문 대기자] 어떤 무엇을 정의하는 권리는, 양심의 자유나 표현의 자유 못지않게 중요한 천부인권이다. ‘석학’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네올로지즘(neologism)’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예컨대 새뮤얼 헌팅턴 교수(1927~2008)는 문명충돌(the clash of civilizations), 프랜시스 후쿠야마 교수는 역사의 종언(the end of history), 리처드 도킨스 교수는 밈(meme), 노엄 촘스키 교수는 보편문법(universal grammar)으로 유명하다.메리엄
[데일리인베스트=박종평 작가(이순신 연구가)]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이 이순신에게 보낸 편지’에서 진린은 이순신의 운명을 이렇게 걱정한다. “저는(진린, 陳璘) 밤에 하늘의 형상을 자세히 살폈고, 낮에는 사람의 일을 살폈습니다. 동방의 장군별이 바야흐로 시들어 가고 있습니다. 공(公, 이순신)에게 재앙이 곧 닥칠 듯합니다. 공(公)이 어찌 모르시겠습니까. 그런데도 왜 무후(제갈공명)의 운명 연장법(禳法)을 시도하지 않으십니까.(吾夜觀乾象 晝察人事 東方將星將病矣 公之禍不遠矣 公豈不知耶 何不用武侯之禳法乎)” ‘조선 삼도수군통제사 이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