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올해와 내년 꾸준한 신작 모멘텀 기대…목표가 최고 3만6000원
[데일리인베스트=이상용 편집위원] 게임 개발사 네오위즈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8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지만 시장 컨센서스 66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P의 거짓’ DLC(Down Loadable Contents)인 ‘P의 거짓: 서곡’의 출시일 확정 이후 본편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며 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 또한 인건비 및 마케팅비 감소 등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회했다.
네오위즈의 주가는 지난해 8월5일 장중 1만7550원으로 저점(52주 최저가)을 형성한 뒤 오름세를 보이며 9월5일에는 2만1800원까지 올랐다. 이후 횡보하다가 11월 초순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올해 2월3일 장중 1만7720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바로 반등하기 시작해 지난 22일에는 장중 2만6300원(52주 최고가)까지 상승했다. 지난 23일에는 전날보다 2.05%(500원) 오른 2만4850원에 장을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네오위즈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지난 22일 ‘P의 거짓: 서곡’ 가격과 플레이 영상 등이 공개되며 올해 본편과 DLC의 판매가 증가하고, 내년 하반기 정보 공개 예정인 후속작은 ‘P의 거짓’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일본 중심으로 ‘브라운더스트2’ 매출이 꾸준하고 하반기 자회사에서 출시하는 ‘킹덤2’에 이어 내년에는 신작 2종이 출시되는 등 꾸준한 신작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모든 증권사가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으며 목표주가도 상향하는 분위기다. 하나증권이 가장 높은 3만6000원을, 유진투자증권이 가장 낮은 2만8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현 주가 대비 13~45%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지난 23일 하나증권은 네오위즈가 ‘P의 거짓’ 지식재산권(IP) 시리즈화를 선도할 예정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2.86% 상향 조정했다. 지난 14일 NH투자증권은 ‘P의 거짓: 서곡’의 흥행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85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8.77% 상향했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은 ‘P의 거짓’ DLC 판매 성과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내년도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같은 날 흥국증권은 네오위즈를 게임 섹터 중소형주 톱픽으로 제시한다며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25.93% 상향했다.
지난 13일 미래에셋증권은 6월 ‘브라운더스트2’ 2주년 이벤트 등 단기적으로도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는 구간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같은 날 메리츠증권은 올해 자회사 적자가 감소하며 ‘P의 거짓’ DLC를 포함한 본업의 이익 체력이 돋보이기 좋은 시기라며 적정주가를 2만6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11.54% 상향했다.
■ 네오위즈의 사업은…
2007년 4월 설립된 네오위즈는 게임사업과 임대사업, 광고 등의 기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네오위즈와 주요 종속기업 게임온의 주 수익원은 게임 콘텐츠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이다. 상장사인 네오위즈홀딩스, 네오위즈를 포함해 국내에 16개의 계열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계열회사는 12개다.
글로벌 게임시장을 겨냥해 온라인, 모바일, 콘솔 등의 게임 플랫폼에서 카드게임, 슈팅, 스포츠, 역할수행게임(RPG), 리듬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합병, 투자, 소싱 등을 통해 게임 IP와 개발력을 내재화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게임 부문의 매출 비중은 87.7%를 차지한다. 게임사업 부문은 ‘P의 거짓’, ’브라운더스트2’ 등의 신작이 해외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해외 매출이 성장하는 추세다. 주요 거래처는 밸브 코퍼레이션, 소니, 닌텐도, 앱스토어, 구글 등이다. 임대사업 및 광고사업 등은 매출의 12.3%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카드게임 ‘피망 뉴맞고’ 시리즈, 액션 RPG ‘P의 거짓, 힐링 시뮬레이션 ‘고양이와 스프’, 어드벤처 RPG ‘브라운더스트2’,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등이 있다. 또한 미국 개발사 울프아이 스튜디오의 레트로 공상과학 RPG 신작과 한국 인디 개발사 리자드 스무디의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로그라이크액션 ‘쉐이프 오브 드림즈’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신작 IP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게임사업부문에서 모바일 MMORPG 게임 전문 개발사 파우게임즈와 글로벌 PC·콘솔 대작 ‘더 위쳐(The Witcher)’ 시리즈와 ‘사이버펑크 2077(Cyberpunk 2077)’ 프로젝트의 핵심 개발진이 설립한 폴란드 개발사 블랭크(BLANK)의 지분을 취득해 신규 IP와 라인업을 확충했다.
■ 지난 1분기 매출 890억원으로 8% 감소, 영업이익도 102억원으로 31% 줄어
네오위즈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890억3019만원으로 전년 동기 970억6402만원 대비 8.2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02억2863만원으로 전년 동기 148억4377만원 대비 31.09%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61억886만원으로 전년 동기 143억3881만원 대비 57.40%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연결 기준 매출액이 3668억1259만원으로 전년 3655억9372만원 대비 0.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9억1997만원으로 전년 315억9331만원 대비 4.20%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9억5394만원 손실로 전년 464억2350만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나이스 기업정보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동종 산업 내에서 △활동성-하위 △수익성-최상위 △안정성-상위 △성장성-상위 △규모-최상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P의 거짓: 서곡’ 게임 플레이 영상 공개…판매가 2만9800원 예정
지난 22일 네오위즈는 미국에서 열린 DLC 프리뷰 이벤트에서 ‘P의 거짓: 서곡’ 게임 플레이 영상과 가격 정보 등을 최초 공개했다. 약 11분 분량의 게임 플레이 영상은 ‘낯선 숲(Strange Forest)’에서 시작되며, 불에 타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크라트 동물원(Krat Zoo)’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담았다.
‘P의 거짓: 서곡’의 출시 시점에 맞춰 본편 ‘P의 거짓’의 업데이트 계획도 밝혔다. 먼저, 난이도 설정을 추가한다. 게임의 스토리에 더 집중할 수 있는 ‘나비의 인도(Butterfly's Guidance)’와 ‘깨어난 인형(Awakened Puppet)’ 옵션이 새롭게 추가된다.
또한 본편 업데이트를 통해 ‘보스와 재대결’ 콘텐츠 2종이 도입될 예정이다. ‘전투의 기억(Battle Memories)’은 플레이어가 이전에 처치한 보스들과 다시 대결할 수 있는 콘텐츠이며 총 5단계 난이도로 즐길 수 있다. ‘P의 거짓: 서곡’의 가격은 2만9800원이다.
네오위즈는 “이번에 공개한 게임 플레이 영상은 ‘P의 거짓: 서곡’이 선사할 새로운 재미를 엿볼 수 있는 장면들로 구성됐다”며 “출시를 앞둔 ‘P의 거짓: 서곡’은 본편의 서사를 확장하고, 플레이 경험에 깊이를 더할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체결기관은 NH투자증권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1월13일까지다. 취득예정주식은 20만6611주이며 취득하고자 하는 주식의 가격은 2만4200원이다.
지난 3월25일에는 자회사 하이디어의 모바일 신작 ‘리그오브퍼즐’이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리그오브퍼즐은 실시간 턴 배틀 게임으로 턴 추가, 특수 기믹 등 다양한 요소와 캐릭터별 고유 스킬을 조합하는 플레이가 특징이다. 게임보드가 두 개로 나뉘어 나의 진영만 조작할 수 있도록 한 독자적인 게임 시스템도 주요 특징 중 하나다.
■ 하나증권 “국내 IP의 시리즈화 선도할 예정…목표가 3만6000원으로 상향”
지난 23일 하나증권은 네오위즈가 ‘P의 거짓’으로 오리지널 패키지에서 확장팩 DLC, 후속작으로 이어지는 국내 IP의 시리즈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출시 5년 판매량은 시리즈1 500만장, 시리즈2 700만장, 시리즈3 1000만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3만5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2.86%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22일자로 ‘P의 거짓: 서곡’의 가격, 게임 플레이 영상, 신규 일러스트가 공개됐다. DLC 출시 외에도 오리지널 패키지에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그 외에도 유저인터페이스(UI) 편의성 업데이트도 이뤄질 예정이다. DLC 출시로 오리지널 패키지 판매 동반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2025년 영업수익 3833억원(전년 대비 +4.4%), 영업이익 482억원(전년 대비 +44.9%, 영업이익률(OPM) 12.6%)를 기록할 것”이라며 “’P의 거짓: 서곡’이 오리지널 패키지의 2분의 1 수준(기존 3분의 1 수준 가정)으로 가격이 결정됨에 따라 평균판매단가(ASP)를 상향 조정한 영향”이라고 전했다.
이어 “달러·원 환율 하락 추세도 반영했다. ‘P의 거짓: 서곡’은 2025년 여름 출시 예정”이라며 “점차 정보가 공개되고 있어 8월 내 출시 예상하며, 기대감이 상승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2025년 말까지 ‘P의 거짓’의 누적 판매 330만장, ‘P의 거짓: 서곡’의 누적 판매 70만장 추정을 유지한다”며 “’P의 거짓’은 출시 후 매 분기 20만장 이상을 판매하고 있는 IP다. DLC 출시와 동시에 콘텐츠, 편의성 업데이트가 진행되기에 오리지널 패키지의 판매량 반등이 충분히 가능하며 현재 추정치는 보수적”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의 후속작 역시 개발 중에 있다. 오즈의 마법사를 배경으로 하며, 2026년 하반기 정보 공개를 예상한다”며 “이미 글로벌 유저의 인정을 받은 만큼 소구력을 갖추고 있어 후속작은 ‘P의 거짓’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게임 업종 중소형주 톱픽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1838원에 타깃 주가수익비율(PER) 멀티플 20배를 적용하여 산정했다”며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오리지널 패키지·확장팩 DLC·후속작으로 국내 IP의 시리즈화를 선도할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출시 5년 판매량은 시리즈1 500만장, 시리즈2 700만장, 시리즈3 1000만장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라운드8 스튜디오는 ‘P의 거짓’ 외 2~3개의 IP 시리즈를 갖추기 위해 차기작들을 개발 중”이라며 “’P의 거짓’을 제작한 스튜디오기에 새롭게 시도하는 개발사 대비 높은 퀄리티를 기대할 수 있으며, 성과가 확인되면서 우상향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NH투자증권은 ‘P의 거짓: 서곡’ 흥행이 기대되는 가운데 콘솔 게임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하면서 네오위즈가 국내 대표 콘솔 개발사 중 하나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만85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8.77%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90억원(전년 동기 대비 -8.3%, 직전 분기 대비 -0.6%), 영업이익 102억원(전년 동기 대비 -31.1%, 직전 분기 대비 +48.9%)으로 영업이익은 NH투자증권 추정치 70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66억원을 상회했다”며 “DLC 출시 기대감과 엑스박스(Xbox) 게임패스 종료 영향으로 'P의 거짓' 본편 판매량이 늘어났고, ‘브라운더스트2’도 매출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PC·콘솔 게임 매출은 364억원(전년 동기 대비 -18.3%, 직전 분기 대비 -3.2%)으로 지난해 ‘P의 거짓’ 매출 기저 효과로 하락했지만, 모바일 게임 매출은 453억원(전년 동기 대비 +8.0%, 직전 분기 대비 +5.0%)으로 ‘브라운더스트2’ 영향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DLC인 ‘P의 거짓: 서곡’이 여름 출시를 앞두고 영상이 공개되면서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며 “이로 인해 본편의 판매가 증가하고, ‘P의 거짓’이 프랜차이즈 IP로 자리잡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2025년 하반기 오리지널 35만장, DLC 96만장의 추가 판매와 매출 338억원을 추정한다”며 “목표주가는 2025년 EPS에 타깃 PER 15배를 적용하여 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외에도 일본을 중심으로 양호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브라운더스트’ 매출이 꾸준하고, 하반기 중 자회사 파우게임즈에서 출시할 ‘킹덤2’, 2026년 콘솔 게임 ‘라이프시뮬레이션’과 ‘서바이벌 액션어드벤처’ 2종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꾸준한 신작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은 ‘P의 거짓’이 DLC와 풀패키지 판매까지 감안할 시 하반기 기여 매출액은 2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DLC 판매 성과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내년도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상회는 비용 절감 효과가 주요했는데, 인센티브 충당금 및 자회사 인력 감소로 인건비가 감소했으며 마케팅 효율화로 마케팅비도 감소했다”며 “상각비는 퍼블리싱 게임 계약 연장으로 증가했지만, 일회성이기 때문에 올해 타이트한 비용 집행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브라운더스트2의 매출이 매 분기 성장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2주년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어 유의미한 매출 기여를 기대한다”며 “또한 3분기 출시 예정인 ‘P의 거짓’ DLC는 현재 추정되는 누적 판매량(약 250만장)의 20% 수준인 50만장으로 추정한다. 단순 DLC뿐만 아니라 풀패키지 판매까지 감안할 시 하반기 기여 매출액은 2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P의 거짓’ DLC 판매 성과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내년도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될 것”이라며 “2026년에는 지난해 11월, 지난 2월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울프아이, 자카자네 스튜디오의 신작 2종이 출시 예정이며, 자체개발 중인 ‘P의 거짓’ 차기작 또한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흥국증권은 DLC의 높은 구매율과 본편의 판매량 증가를 전망한다며 네오위즈를 게임 섹터 내 중소형주 톱픽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만7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25.93%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P의 거짓: 서곡’은 출시 연기 없이 이번 여름 출시 예정이며 ’P의 거짓’은 오리지널 타이틀의 판매량도 증가할 것”이라며 “본편의 누적 플레이어 수는 지난 3월 700만여 이용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엑스박스 게임패스 외 판매량은 1년 누적 약 200만장 이상이다. 소울라이크 장르의 특성에 비추어 ’P의 거짓’ 본편 팬들의 높은 DLC 구매율을 예상한다”며 “DLC 판매량은 본작 누적 판매량의 20% 수준을 전망한다. DLC가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포함되지 않으며 기존 본편의 엑스박스 게임패스 기한이 종료되어 ’P의 거짓: 서곡’은 오리지널 타이틀의 구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게임 섹터 중소형주 톱픽으로 제시한다. 이번 DLC의 발매 소식에 본편의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과거 게임패스로 인해 매출이 예상 대비 하회한 시기와 달리 이번 DLC와 본편의 판매분은 모두 네오위즈의 매출 및 이익에 귀속될 것이다. DLC의 높은 구매율과 본편의 판매량 증가를 전망한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미래에셋증권은 네오위즈가 6월 ‘브라운더스트2’ 2주년 이벤트와 ‘P의 거짓’ DLC 출시 등 단기적으로도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는 구간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직전 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여전히 견조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P의 거짓’의 DLC는 여름 중 출시 예정”이라며 “글로벌 주요 시장의 유명 매체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확대하며 관심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2026년 이후로는 ‘P의 거짓’ 차기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출시 2주년이 되어감에도 매출 성장을 지속 중인 ‘브라운더스트2’는 5월 고블린 슬레이어Ⅱ 콜라보와 플레이 엑스포 참가를 준비 중”이라며 “6월에는 2주년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또 한 번의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빌리빌리 월드(중국), 코믹마켓(일본), 애니메(미국) 등의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며 글로벌 팬덤을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인건비 감소를 반영한 2025년 실적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타깃 P/E 17배 유지)으로 상향한다”며 “2025년 P/E 14배에서 거래 중이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구간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P의 거짓’과 ‘브라운더스트2’가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 중인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단기적으로도 모멘텀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구간이다. 6월 ‘브라운더스트2’ 2주년 이벤트를 앞두고 있으며 여름 중순에는 ‘P의 거짓’ DLC 출시가 이어진다”며 “’브라운더스트2’는 이미 글로벌에서 유의미한 성장세가 보이고 있으나 오프라인 행사 참여 등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 이후 성장세가 가속화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같은 날 메리츠증권은 올해 자회사 적자가 감소하며 ‘P의 거짓’ DLC를 포함한 본업의 이익 체력이 돋보이기 좋은 시기라며 적정주가를 2만6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11.5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은 890억원(전년 동기 대비 -8.3%)과 102억원(전년 동기 대비 -31.1%)으로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1.5주년 효과 이연(12월) 영향이었다. 6월 2주년 행사 관련 성과도 2분기보다는 3분기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DLC 트레일러 공개 후 별다른 할인 이벤트 없이도 판매가 증가하고 있어 여름 확장팩과 함께 패키지(PKG) 딜로 판매되며 매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며 “게임패스 이용자를 고려했을 때 DLC 업사이드가 발생할 가능성에 주목한다. 4만원 가정 시 100만장당 매출 400억원, 이익은 250억원 증가한다. 이는 2024년 연결 이익의 75%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50억원의 자사주 취득 공시를 발표했다. 현재 가격 기준 연말 자사주는 215만주로 총 발행주식의 10%에 해당한다”며 “취득 후 소각이 부재한 점은 아쉽다. 주당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면 주주환원 정책이 빛을 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자회사 중심의 비용 컨트롤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2024년 별도 영업이익은 527억원인 데 반해 연결은 329억원에 그쳤다. 자회사 적자가 원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2025년에는 자회사 적자가 감소하며 DLC를 포함한 본업의 이익 체력이 돋보이기에 좋은 시기”라며 “DLC 출시까지는 마케팅 강도도 높아지고 주가 모멘텀도 탄력받는 시기다. 여름이 올 때까지 바이앤홀드(Buy and Hold)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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