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조회수 1억뷰 육박

최근 큐브엔터 소속 여자아이들(사진)의 기세가 무섭다. 지난 22일 음판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여자아이들은 미니6집 ‘I feel(아이 필)’이 발매 일주일간 총 116만 3395장 판매됐다. [사진출처=큐브엔터]
최근 큐브엔터 소속 여자아이들(사진)의 기세가 무섭다. 지난 22일 음판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여자아이들은 미니6집 ‘I feel(아이 필)’이 발매 일주일간 총 116만 3395장 판매됐다. [사진출처=큐브엔터]

[데일리인베스트=조호진 타키온뉴스 대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브이티지엠피에 43억원을 투자해 주식 69만1049주를 늘렸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이번 거래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브이티지엠티의 지분을 8.25%까지 늘렸다. 여기에는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지분 0.24%도 포함돼 있다.

큐브엔터는 브이티지엠피의 계열사이다. 즉, 계열사가 모회사 지분을 인수한 셈이다. 브이티지엠피는 화장품 기업이다. 큐브엔터는 취득 목적에 대해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확보 및 사업 시너지 확대”라고 밝혔다. 큐브엔터가 화장품과 엔터 사업의 시너지를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과거 브이티지엠피는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화장품 라인을 런칭하기도 했다.

큐브엔터의 핵심 아티스트인 여자아이들의 우기는 중국인으로, 최고 예능 프로그래램인 중국판 러닝맨의 고정MC를 맞기도 했다. 큐브엔터에는 여자아이들 외에도 조권, 박미선, 비투비 등이 소속돼 있다.

최근 여자아이들의 기세가 무섭다. 지난 22일 음판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여자아이들은 미니6집 ‘I feel(아이 필)’이 발매 일주일간 총 116만 3395장 판매됐다. 이는 전작 대비 70%이상 성장했다. 여자아이들은 이번 앨범으로 자체 최다 판매량을 경신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또한 역대 걸그룹 음반 초동 판매량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미니6집 ‘I feel(아이 필)’의 타이틀곡 ‘퀸카(Queencard)’의 뮤지비디오는 29일 오후 6시30분 기준 유튜브 조회수가 9218만회에 이르렀다. 

여자아이들은 오는 6월17~18일 양일간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2023 (G)I-DLE WORLD TOUR [I am FREE-TY]’도 개최할 예정이다. 과거 블랙핑크, BTS의 사례를 보면 월드투어는 매출의 폭풍 성장을 낳았다. 

결국 매출 증가는 주가 상승을 낳는다. 큐브엔터는 올해 주가 상승률이 25.99%에 이른다. 또한 큐브엔터는 동종업계의 후광을 입을 전망이다. 올해 들어 한국 엔터사업은 새로운 분기점을 지나고 있다. 올 들어 주가 상승률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91.47%, JYP엔터는 69.20%에 이른다. 

이런 수익률은 폭발적인 매출 전망이 만들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하이브·와이지엔터테인먼트·JYP엔터·에스엠 등 엔터 4사 합산 매출액은 4조26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한 수치이다. 특히, JYP엔터는 1분기 북미 시장에서 398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로 39% 성장했다.  

이런 수치들은 국내 엔터 산업이 중국을 넘어서 세계로 진출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는 주가를 결정하는 요소인 주가 배수(multiple)를 상향하는 요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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