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컴퓨터 시스템 전문 서비스기업인 LG CNS가 인도네시아 국세 행정시스템(CTAS)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진 출처=LG CNS 홈페이지]
지난 14일 컴퓨터 시스템 전문 서비스기업인 LG CNS가 인도네시아 국세 행정시스템(CTAS)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진 출처=LG CNS 홈페이지]

[데일리인베스트=윤혜림 기자] 지난 14일 컴퓨터 시스템 전문 서비스기업인 LG CNS가 인도네시아 국세 행정시스템(CTAS)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약 10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역대 시스템 구축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다. LG CNS는 이번 프로젝트에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최첨한 IT 신기술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장외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LG CNS는 계속해서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LG CNS의 사업은…

LG CNS는 1987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컴퓨터 시스템 통합 자문과 구축 서비스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또한 부가통신, 전산자원대여, 컨설팅 등을 포함한 정보처리기술 용역을 판매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컴퓨터 및 정보처리학원 운영업 △전자전기기계기구의 임대업 △멀티미디어 및 멀티미디어용 소프트웨어 제작 및 판매 등 프랜차이즈업 △기계장비 및 기기의 제조 및 판매업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는 디지털 기술과 산업 전문성, 글로벌 파트너십 등을 바탕으로 IT 서비스 분야의 내실 있는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 확보 및 융합을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 안정적인 매출액과 매출이익, 산업 내 매출액 1위

올해 LG CNS의 매출액(2020년 1~3분기 기준)은 2조1575억6600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 LG CNS의 매출액은 3조2833억1400만원으로 2018년 매출액 3조1176억5600만원보다 5.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LG CNS의 영업이익은 1870억5900만원에서 2128억4900만원으로 약 13.79%가 증가했다. 올해 LG CNS의 영업이익(1~3분기 기준)은 1208억8600만원을 기록했다.

나이스 기업정보에 따르면 LG CNS는 동종산업 내에서 △활동성-중위 △수익성-중위 △안정성-중위 △성장성-중위 △규모-최상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IT 서비스 전반에 걸친 토탈 솔루션·플랫폼 제공

LG CNS는 컨설팅, 시스템 구축 및 운영과 유지보수 등 IT 서비스 전반에 걸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산업과 고객에 관한 성공사례를 통해 검증된 솔루션 및 이종의 솔루션 간 결합을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통합된 표준 개발 및 운영환경인 제조 ICT 플랫폼인 Factova를 개발했다. Factova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설비나 센서로부터 직접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빠르게 구축한다. 또한 하루 이상 걸리던 생산 데이터 수집을 실시간으로 변경하는 등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스마트팩토리 환경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LG CNS는 △AI빅데이터 기반 DAP △클라우드 기반 CloudXper △블록체인 기반 Monachain △스마트시티 기반 Cityhub △로봇 서비스 기반 Orott 등 국내외 고객에게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양한 IT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 물류센터 컨설팅 사업 확대 및 IT 플랫폼 개발한다

우선 LG CNS는 물류센터 설계 및 컨설팅 구축 사업의 대상을 확대 중이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 환경이 자리잡으며 쿠팡, 마켓컬리, CJ대한통운 등의 기업의 물류센터 및 배송 시스템이 더욱 중요해졌다. LG CNS는 이러한 국내외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물류센터 최적화·솔루션 고도화·디지털 신기술 활용기반의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LG CNS는 IT 신기술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LG CNS는 산업 내 검증된 역량과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가를 통해 IT 신기술별 특화 플랫폼과 솔루션을 개발했다.

특히 최근 LG CNS가 구축한 국세청 정부시스템이 인도네시아에 수출되는 것이 확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LG CNS는 내년부터 시스템 구축에 돌입해 2024년 말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외 선도회사와 협력 추진을 통해 고객사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IT 신기술 적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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