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 "PER 6배로 밸류에이션 부담 낮아…목표가 2만1000원"
IBK투자증권 "올해 신제품 비중 확대로 안정적 성장 기대…목표가 2만5000원"
메리츠증권 "경쟁사 대비 압도적 캐파로 경쟁력 부각될 것…적정가 2만2000원"
NH투자증권 "주가·실적 개선 위해 폴더블 힌지 고객사 다변화 필요…목표가 1만7000원"
신한투자증권 "하반기 폴더블 시장 성장 가속화로 수혜 전망…목표가 2만1000원"

1992년 11월 설립된 KH바텍은 이동통신산업이 주요 영업부문이며, 주력사업인 정밀기구 사업 외에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관련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다. [사진출처=KH바텍]
1992년 11월 설립된 KH바텍은 이동통신산업이 주요 영업부문이며, 주력사업인 정밀기구 사업 외에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관련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다. [사진출처=KH바텍]

[데일리인베스트=권민서 기자] 소형정밀 다이캐스팅 부품 전문기업 KH바텍은 지난 1분기에 매출액이 51%, 영업이익은 60% 각각 증가하며 실적이 대폭 호전됐다. 증권가에서는 KH바텍이 티타늄 케이스 매출 확대와 외장힌지 조기 생산으로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하순부터 1만3000원 안팎에서 오르내리는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92년 11월 설립된 KH바텍은 이동통신산업이 주요 영업부문이며, 주력사업인 정밀기구 사업 외에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관련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는 2002년 5월 상장됐다.

KH바텍은 2000년 세계 최초로 아연 박막을 이용한 전자파 간섭 차단부품(EMI Shield)을 양산했다. 2002년에는 세계 최초로 복수 구동 마그네슘 다이캐스팅(Die Casting) 사업을 개시했다. 2003년 구미 2공장을 신설했고, 2004년에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사업을 추가했다. 2007년에는 중국 천진 생산법인에서 생산을 개시했다. 이로 인해 스테인리스 스틸 및 조립모듈 사업이 활성화됐다.

2018년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생산법인을 설립했고, 2019년에 인도 그레이터노이다에 법인을 설립하여 주고객에 폴더블 힌지(Foldable Hinge)를 독점 공급했다. 2020년에는 전기차 부품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지난해 10월 하순 1만4000원대에서 움직이던 KH바텍은 상승세를 보이며 11월 중순 1만5000원대로 올라섰다. 이후에는 하향각을 그리며 올해 2월 초 1만2000원대로 주저앉았다. 3월 초부터는 상승세를 보이며 3월 말 1만6000원을 넘어섰다. 이후 횡보하다가 5월 하순 하락세로 전환되며 6월 말 1만3000원대로 내려왔다. 지난 15일에는 전날보다 1.37%(180원) 오른 1만33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6월12일 KH바텍은 종속회사 KH바텍 타이응웬(베트남 법인)이 채권자 한국수출입은행에 대해 192만8360만원 규모의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을 했다고 공시했다. 채무보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7.81%이며 채무보증기간은 2025년 6월20일까지다. 

KH바텍은 지난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549억853만원으로 전년 동기 363억9503만원 대비 50.8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억9087만원으로 전년 동기 19억9220만원 대비 60.17% 늘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36억1324만원으로 전년 동기 115억7203만원 대비 68.78%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무난한 실적을 보였다. 매출액은 3635억7209만원으로 전년 동기 3360억9844만원 대비 8.17%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336억756만원으로 전년 동기 353억2094만원 대비 4.8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09억3507만원으로 전년 동기 250억1083만원 대비 23.69% 증가했다. 

이와 관련, 증권가는 KH바텍에 대해 긍정적인 리포트를 내놓고 있다. 지난 15일 상상인증권은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S24가 흥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폴더블폰 신제품을 선보임에 따라 KH바텍 등 AI 기능이 탑재된 폴더블폰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도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만3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8.70% 하향 조정했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KH바텍은 삼성전자 향 폴더블폰 외장힌지 전문업체”라며 “2016년부터 주 사업이였던 중저가 스마트폰 메탈 케이스 부문이 축소됐으나 2019년부터 폴더블폰 외장힌지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2023년 매출액은 3636억원(전년 대비 +8%), 영업이익은 336억원(전년 대비 -5%)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년 2분기 실적과 관련, 그는 “매출액은 942억원(전년 대비 +25%), 영업이익은 119억원(전년 대비 +97%)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향 외장힌지 조기 생산과 티타늄 케이스 매출이 추가됨에 따라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2024년 2분기에는 이원화 영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되지만 2024년 3분기에는 영향이 일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티타늄 케이스 공정 확대 및 중저가 모델용 알루미늄 메탈 케이스에 대한 논의는 고객사와 논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폴더블폰 힌지 신규 고객사에 대한 협의는 다소 늦어질 것”이라며 “폴더블폰 힌지 신규 고객사에 대한 공급 소식이 기대됐으나 협의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추가적인 레퍼런스 확보로 북미, 중국 스마트폰사들로 공급이 확장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고객사의 폴더블폰 출시 시점과 신규 고객사들과는 대부분 다르기 때문에 비수기 시점인 1분기와 4분기의 공장 가동률이 상승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또한 “연내 티타늄 케이스 적용 모델 확대 여부가 확인될 것”이라며 “2023년 4분기부터 KH바텍은 갤럭시 S24 울트라의 티타늄 케이스 공급을 시작했다. 향후 출시 예정인 갤럭시Z 폴드6·플립6과 갤럭시 S25+ 모델에 적용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사의 경쟁업체 애플의 경우 다수 모델에 티타늄 기반의 케이스를 적용중인 만큼 S24 울트라를 시작으로 다른 모델에도 적용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성이 있다”며 “2024년 S24 울트라 티타늄 케이스 매출은 4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티타늄 케이스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 공정은 1~3으로 나뉘는데, KH바텍은 현재 2공정만 타업체와 담당 중”이라며 “2024년 1분기부터 2공정에 대한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공정을 턴키로 공급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며 “턴키로 공급하게 되면 2025년 티타늄 케이스 매출은 약 2400억원으로 추정한다. 최근 협력 벤더사들의 수율에 이슈가 있는 만큼 실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중저가 모델의 메탈 케이스 공급에 대한 논의도 연내 마무리될 것”이라며 “고객사가 요구하는 조건에 맞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공급할 경우 매출 1000억~2000억원이 2025년부터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024년 3월부로 A시리즈에서 A5 모델이 최초로 메탈케이스를 적용해 출시된 만큼 중저가 모델로 다시 메탈케이스가 채택될 것”이라며 “2013년에 KH바텍이 메탈케이스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액 8242억원, 영업이익 668억원(영업이익률(OPM) 8.1%)을 기록한 만큼 주목해야 될 트렌드”라고 분석했다.

또한 “고가라인에 대한 메탈케이스는 고객사가 자체적으로 제작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주요 고객사는 2024년 7월 올림픽에 맞춰 파리 현지에서 폴더블폰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 개최를 진행했으며, AI 기능 탑재된 갤럭시S24 흥행으로 2024년 1분기 고객사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A사 점유율을 다시 상회한 만큼 AI 기능이 탑재된 폴더블폰 관련주들에 대한 기대감도 형성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4년 실적과 관련, 이 연구원은 “매출액은 3909억원(전년 대비 +8%), 영업이익은 407억원(전년 대비 +21%)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밸류에이션과 관련, 그는 “외장힌지에 대한 이원화 영향이 일부 반영됨에 따라 2024년 이후 추정치들이 감소했다”며 “목표주가는 기대되는 이슈들이 온기 반영되는 2025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유사기업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9배를 적용해서 산출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2025년 실적과 관련 “2025년 매출액은 6020억원(전년 대비 +54%), 영업이익은 681억원(전년 대비 +67%)가 예상된다”며 “2025년 실적 기준 PER은 6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다”고 짚었다.

지난 12일 IBK투자증권은 KH바텍이 2분기부터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신제품 비중 확대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2분기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71.1% 증가한 939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힌지 물량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IDC(Insert Die Casting) 매출은 1분기가 고점이고, 2분기부터는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4년 2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크게 증가한 80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이전 전망 대비 하향한 수준이다. 1분기 대비 증가한 것은 매출액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제품믹스 개선으로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KH바텍의 주요 제품은 힌지, IDC, 브라켓, 배터리용 엔드플레이트(End Plate) 등”이라며 “현재는 힌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당분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힌지 점유율 관련 노이즈가 있으나 당장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IDC는 2024년 고객사의 티타늄 모델에 적용되면서 1분기부터 매출 발생했다”며 “2024년 연간 매출액 336억원으로 예상한다. 단가가 개선되는 2025년에는 매출에서 상당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이외에도 고객이 중저가 모델로 메탈 케이스를 확대하고 있어서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메탈 중저가 시장은 남아 있는 성장 동력이다. 시장 진입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부연했다.

밸류에이션과 관련,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힌지 점유율에 대한 여러 소문은 많지만 여전히 압도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어 2024년에도 퍼스트 벤더 입지는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신제품 비중 확대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2024년 실적으로 매출액 4400억원(전년 대비 +21.02%), 영업이익 450억원(전년 대비 +33.90%)을 각각 추정했다.

지난 5월31일 메리츠증권은 KH바텍이 폴더블 시장이 확대되는 시기에 진입하면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캐파(CAPA)가 경쟁력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4년 1분기 갤럭시 S 울트라 티타늄 관련 매출액이 반영되며 기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7.9% 성장하고 영업이익 기준 전년 대비 +154.9% 성장을 달성했다”며 “주요 고객사향 폴더블 조기 생산으로 올해 2분기도 1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KH바텍의 신제품 내 시장점유율(M/S)은 플립에서의 일부 이원화 가능성(플립 비중 65%, 65% 내 15% 이원화)를 반영해 전체 출하량 내 91%로 가정했다”며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KH바텍은 폴더블 시장 내 압도적인 외장힌지 1위 사업자로서 1000만대 수준의 양산 캐파를 구축한 유일합 공급 업체”라며 “최근 북미 스마트폰 세트업체의 폴더블 시장 참여 가능성으로 다수의 폴더블 업체들의 리레이팅이 발생하고 있으나 KH바텍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다만 폴더블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는 격변기에 진입함에 따라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양산 캐파 및 대량 양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KH바텍의 경쟁력이 재차 부각될 것”이라며 “종합적으로 최근 폴더블 시장 내 파악되는 새로운 흐름은 KH바텍 입장에서도 소외될 이유가 없는 매우 긍정적인 이벤트”라고 판단했다.

그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내 티타늄 적용 확대 및 KH바텍의 티타늄 매출 확대도 여전히 유효한 핵심 투자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2024년 실적으로 매출액 4346억원(전년 대비 +19.54%), 영업이익 411억원(전년 대비 +22.29%)을 각각 추정했다.

지난 5월29일 NH투자증권은 KH바텍이 올해 티타늄 등 신규 사업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하지만 중장기적으로 폴더블 힌지 고객사 다변화가 주가 및 실적 개선의 필수 조건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1만6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6.25% 상향 조정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의 2024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과 유사한 1000만대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국내 고객사의 물량은 1000만대를 크게 상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새로이 적용되는 티타늄 프레임 가공 및 적용 등 신규 사업 개시에 힘입어 실적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2025년 티타늄 사업이 확대되지 않는 경우 경쟁 심화 및 단가 인하 압력이 존재하는 바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7% 낮은 375억원(전년 대비 +6.1%)으로 전망한다”며 “티타늄 프레임이 다른 모델에 확대 적용되고 KH바텍이 담당하는 공정의 영역이 넓어지면 실적 추가 상승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4년 실적으로 매출액 3965억원(전년 대비 +9006%), 영업이익 353억원(전년 대비 +5.4%)을 각각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은 북미 고객사 폴더블 디바이스에 큰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KH바텍의 경우 고객사가 현재 국내 고객사 이외로 다변화되기 어려워 밸류에이션 확장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국내 고객사가 스마트폰 이외에 태블릿 등 IT기기에 폴더블 폼팩터를 적용하거나 다른 세트 업체에서의 힌지 매출 창출이 가능한 경우 KH바텍의 목표 주가와 실적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

밸류에이션과 관련, 이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높여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한다”며 “하지만 이미 적정 밸류에이션에 거래 중인 상황에서 국내 고객사 이외로 폴더블 스마트폰 고객사를 확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지난 5월20일 신한투자증권은 KH바텍이 올해 하반기 폴더블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AI 기능 확대에 따른 티타늄 케이스 산업 회복 등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폴더블 제품 출시에 따른 주가 매력도 확대로 매수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며 “주요 고객사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실적 성수기 진입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2024년 1분기 실적과 관련, 그는 “영업이익 32억원(전년 대비 +155%)을 기록했다”며 “추정치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부합했다. 기타(티타늄 케이스 등) 매출 확대가 실적 성장의 배경이다. 2023년 4분기 실적 가세 본격화에 이어 2024년 1분기 고성장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사업별로는 기타 매출액 225억원(직전 분기 대비 +56%, 전년 동기 대비 +235%)이 특징적”이라며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OPM은 5.8%(직전 분기 대비 +0.3%p, 전년 동기 대비 +2.9%p)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 주목하는 이유는 폴더블 및 케이스”라며 “폴더블 시장 연평균 성장률(2019~2025년) 95%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내 주요 폴더블 디바이스 제조업체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시장 성장 가속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이유”라며 “2024년 조립모듈 매출액 2814억원(전년 동기 대비 +14%)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케이스의 경우 본격적인 실적 가세 구간으로 판단한다”며 “분기 실적 변동성 완화에 긍정적이다. 2024년 AI 기능 확대에 따라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5% 개선 기대된다. 산업 회복 진입으로 판단한다”고 짚었다.

오 연구원은 2024년 실적으로 매출액 4201억원(전년 대비 +15.55%), 영업이익 420억원(전년 대비 +24.97%)을 각각 추정했다.

밸류에이션과 관련, 그는 “2024년 예상 실적 기준 P/E 9.7배로 과거 평균(2021~2023년) 15.4배 대비 저평가 구간”이라며 “국내 대표 폴더블 부품 업체로서 시장 성장 가속화에 주목할 타이밍”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목표주가는 2024년 예상 EPS 1603원에 타깃 P/E 12.9배로 2023년 평균값을 적용했다”며 “향후 수요 회복 및 폼팩터 업그레이드에 따른 수요 개선 가속화 시 밸류에이션 상향 적용도 기대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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