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에이치테크는 2009년 설립된 기업으로 OLED 소재, OLED 소재 합성에 필요한 촉매, 원료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사진 출처=피엔에이치테크 홈페이지]
피엔에이치테크는 2009년 설립된 기업으로 OLED 소재, OLED 소재 합성에 필요한 촉매, 원료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사진 출처=피엔에이치테크 홈페이지]

[데일리인베스트=윤혜림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제조기업 피엔에이치테크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위해 오는 28일 기업 설명회를 진행한다.

피엔에이치테크는 오는 28~29일 수요예측을, 2월 3~4일에는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4000∼1만7000원이다. 피엔에이치테크는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 피엔에이치테크의 사업은…

피엔에이치테크는 2009년 설립된 기업으로 OLED 소재, OLED 소재 합성에 필요한 촉매, 원료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피엔에이치테크의 사업은 크게 △OLED 특허소재개발사업 △공동기술개발 및 양산화 사업 △OLED 원료공급사업으로 구분된다. 이중 OLED 원료공급사업은 Pd촉매를 중심으로 사업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OLED 재료업체에 양산 공급하고 있다.

현재 피엔에이치테크는 OLED 전자재료 분야 중 전자차단층재료, 정공수송층재료, 고굴절·저굴절 캡핑레이어(CPL)재료 및 기능성 P-도판트 재료 개발 및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

■ 2020년 매출 55억 기록, 당기순손실 감소

지난해 피엔에이치테크의 매출액(2020년 1~3분기 기준)은 55억1993만원을 기록했다. 2019년 피엔에이치테크의 매출액은 71억2679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피엔에이치테크의 영업손실은 지속됐다. 피엔에이치테크는 2019년 마이너스 4억7836만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는데, 2020년 영업이익(2020년 1~3분기 기준)은 11억341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당기순손실은 26억9000만원 정도가 감소했다.

나이스 기업정보에 따르면 피엔에이치테크는 동종산업 내에서 △활동성-하위 △수익성-하위 △안정성-해당 없음 △성장성-상위 △규모-상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특허만 160건 이상 출원…꾸준한 연구개발로 회사 성장

피엔에이치테크는 OLED 재료 연구개발에 집중해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해왔다. 피엔에이치테크는 창업 이후 13여 년 간 OLED 물질특허 160건 이상을 출원했으며, 현재 60건 이상의 물질특허 등록이 결정되어 있다. 피엔에이치테크는 특허재료 기술을 이용해 현재 3종의 OLED물질을 국내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고객 맞춤형 OLED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OLED 제품은 개별 고객사의 기술 요구 항목을 고려해 신제품 물성 목표 수치를 만족해야 한다. 이에 피엔에이치테크는 개별 프로젝트의 초기부터 해당 엔지니어들과의 회의를 통해 개발 제품 기술 목표 수치를 충분히 만족하는 물질을 소개하거나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피엔에이치테크는 사업 초기부터 Pd촉매, 원료 중간체를 OLED 소재업체들에 공급하며 회사의 성장을 이어왔으며, 지속적으로 공정개발과 원가절감을 실현하며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 공동기술개발과 설비 확충으로 제품 양산화에 주력

피엔에이치테크는 공동기술개발과 양산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피엔에이치테크는 기존 블루호스트 소재 대비하여 장수명이 확보되는 소재를 양산 준비 중이다. 이는 OLED 소재의 가장 큰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소재로 OLED 디스플레이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다. 현재 미국의 한 기업과 공동개발 및 양산화를 완료했고, 1차적으로 OLED TV 시장에 우선적으로 도입한 상태다.

피엔에이치테크는 현재 연구개발 진행중인 저굴절 CPL 및 고신뢰성 정공수송층(HTL) 재료, P-도판트 재료뿐만 아니라 차세대 OLED 소재 기술인 지연형광기술과 용해 소재에 대한 원활한 연구개발 수행을 위해 연구실 확장공사를 하고 분석설비를 추가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양산공급이 예정된 다수 제품의 공급물량 증가에 대비하여 생산설비에 공모자금을 이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피엔에이치테크는 진천 합성공장 설비 확충과 용인 승화정제공장의 생산능력 확장 및 승화정제설비를 추가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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