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밸류에이션↑ 위해 북미 모멘텀 강화 필요…목표가 최고 19만원

에스엠은 글로벌 한류 및 K-팝을 선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음반을 기획해서 제작하고 유통하는 음악 콘텐츠 사업과 매니지먼트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에스엠]
에스엠은 글로벌 한류 및 K-팝을 선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음반을 기획해서 제작하고 유통하는 음악 콘텐츠 사업과 매니지먼트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에스엠]

[데일리인베스트=이상용 편집위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에스엠(SM)은 지난 3분기(잠정실적) 연결 기준 매출액이 3216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82억원으로 전년 대비 262% 늘며 컨센서스 473억원을 상회했다. 주요 아티스트의 신보 판매 호조로 음반이 외형을 견인했으며, NCT드림·라이즈(RIIZE) 등의 회당 공연 규모 확대로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다. 디어유 연결 편입 효과로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했다. 

에스엠의 주가는 지난해 9월9일 장중 5만5100원(52주 최저가)을 찍으며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하기 시작했다. 11월 말 8만3000원대로 올랐다가 조정을 받아 올해 1월 중순에는 6만8000원대로 내려왔다. 이후에는 다시 오르막길을 걸으며 8월19일에는 장중 15만51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9월 하순부터는 내림세로 돌아서며 최근 10만원대로 떨어졌다. 지난 9일에는 전날보다 3.21%(3400원) 내린 10만2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에스엠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내년 신인 보이그룹(SMTR) 데뷔에 더해 라이즈·NCT위시의 고성장, 엑소(EXO)의 컴백 및 완전체 투어가 진행될 것이기 때문이다. 디어유·일본 등 주요 자회사들의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주요 기획사 중 북미 모멘텀이 가장 약하다며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북미 성과를 위한 노력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모든 증권사가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하향하거나 유지하는 분위기다. IBK투자증권(11월6일)이 가장 높은 19만원을, 한화투자증권(11월6일)이 가장 낮은 15만원을 제시했다. 현 주가(10만2600원) 대비 46~85%의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지난 6일 하나증권은 실적 성장은 확인됐지만 북미 모멘텀 강화는 숙제라며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같은 날 미래에셋증권은 타깃 주가수익비율(P/E)에 중국 시장 개방 기대감으로 인한 프리미엄을 제거해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11.11% 하향 조정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일부 주요 자회사의 기대 대비 더딘 성장세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2.78% 하향 조정했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은 더딘 북미 진출과 공연 모객의 보수적인 성장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11.11% 하향 조정했다.

같은 날 한화투자증권은 엔터 본업에서의 궁극적인 성장은 서구권으로의 확장에서 나온다며 타깃 P/E를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15만원으로 21.05% 하향 조정했다. 같은 날 IBK투자증권은 저연차 지식재산권(IP) 성장 등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 에스엠의 사업은…

에스엠은 1995년 2월 설립되어 2000년 4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글로벌 한류 및 K-팝을 선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음반을 기획해서 제작하고 유통하는 음악 콘텐츠 사업과 매니지먼트 사업 등을 하고 있다. 또한 종속회사는 영상 콘텐츠 제작 사업, 광고 사업, 여행 사업 등을 영위한다.

소속 아티스트는 에스파, 보아, 소녀시대, 라이즈,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레드벨벳,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엑소, NCT127, NCT드림, NCT위시 등이 있다.

미국, 일본 등 해외 법인 설립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 세계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주요 제품인 음반의 경우는 유통 대행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판매가 진행된다.

에스엠은 지난 2월 팬·아티스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버블’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어유의 지분 11.4%를 추가 취득해 연결 자회사로 편입했다. 에스엠은 이번 추가 취득으로 디어유의 지분 45.1%를 보유하게 된다. 이는 ‘SM 3.0’ 전략의 일환으로서 IP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팬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디어유는 올해 2분기부터 에스엠의 연결 실적에 반영됐다. 

지난 5월에는 중국 텐센트뮤직이 하이브로부터 에스엠의 주식 9.66%를 취득하면서 2대 주주로 등극했다. 텐센트뮤직은 에스엠의 주식 221만2237주를 시간외매매를 통해 주당 11만원에 매입했다. 1분기 기준 에스엠의 최대주주는 카카오(21.61%)로, 계열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19.89%)와 함께 41.5%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음반·음원 30.7%, 매니지먼트 23.2%, 공연·영상 콘텐츠 제작 등 기타 40.8%, 광고대행 4%, 여행 수수료 0.9% 등이다. 

■ 지난 3분기 매출액 3216억원으로 33% 증가, 영업이익도 482억원으로 262% 늘어

지난 5일 공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에스엠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215억9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422억2400만원 대비 3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82억1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33억3300만원 대비 261.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46억8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7억200만원 대비 1107%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연결 기준 매출액이 9897억2534만원으로 전년 9610억6971만원 대비 2.98%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872억9665만원으로 전년 1134억6301만원 대비 23.0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8억1884만원으로 전년 826억8348만원 대비 99.01% 줄었다. 

나이스비즈인포(나이스기업정보)에 따르면 에스엠은 동종 산업 내에서 △활동성-중위 △수익성-상위 △안정성-상위 △성장성-중위 △규모-최상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라이즈 싱글앨범 ‘Fame’ 오는 24일 발매…타이틀 포함 총 3곡 수록

지난 3일 에스엠은 보이그룹 라이즈가 오는 24일에 싱글앨범 ‘페임(Fame)’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싱글은 라이즈가 2023년 9월 발표한 데뷔 싱글 ‘겟어기타(Get A Guitar)’ 다음 선보이는 두번째 싱글이자, 지난 5월 발매한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 이후 약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인 만큼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라이즈 성장 과정의 이면에 초점을 맞춘 이번 싱글은 타이틀 곡 ‘페임’을 포함한 총 3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치열함 속에서 때때로 마주하는 멤버들의 불안과 공허, 그로 인한 격정까지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으로 담아냈다.

지난 10월31일에는 보이그룹 NCT위시가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아레나에서 첫 콘서트 ‘인투더위시: 아워 위시(INTO THE WISH: Our WISH)’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NCT위시의 첫 단독 콘서트로, 3회 공연이 전석 매진되어 총 2만4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또한 2, 3회차 공연은 글로벌 130개 상영관 라이브 뷰잉, 위버스를 통해 생중계되며 미국, 일본, 독일, 호주, 영국,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 하나증권 “내년 주요 자회사 성장으로 영업이익↑…목표주가 18만원 유지”

지난 6일 하나증권은 내년에는 올해와 같은 비유기적 성장이 제한되지만 신인 데뷔 및 주요 아티스트 고성장과 디어유·LDG 등 주요 자회사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1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요 아티스트들의 상당히 많은 컴백과 굿즈(MD)의 구조적 성장, 그리고 일본 법인의 수익성 개선과 키이스트 매각 등 경영진들이 약속했던 대부분이 현실화되면서 가파른 이익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다만,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연초 대비 +50% 상승)한 상황에서 2026년을 바라볼 때 투자자들은 주요 기획사 중 북미 모멘텀이 가장 약한 에스엠에 대한 추가적인 성장 스토리를 요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에스파와 하츠투하츠, 그리고 라이즈·NCT위시·SMTR(2026년 하반기) 등 저연차 아티스트 라인업과 MD를 포함한 자회사들의 성장을 감안하면 미래는 상당히 낙관적이지만,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북미에서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위한 노력도 더욱 강화될 필요도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본업에 더해 키이스트 및 드림어스컴퍼니 지분 매각과 디어유의 연결 편입 등으로 비유기적인 혹은 자회사들의 가파른 이익 성장이 나타났다”며 “내년에는 올해와 같은 비유기적 성장이 제한되면서 기울기는 다소 둔화될 수 있지만, 본업에서는 라이즈·NCT위시의 고성장에 더해 신인 남자(SMTR) 데뷔가 계획되어 있으며, 엑소의 컴백(1분기) 및 완전체 투어도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MD·라이선스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도 낙관하고 있다”며 “디어유·일본·LDG 등 주요 자회사들 역시 성장이 이어질 것인데, 이를 감안한 2026년 예상 영업이익은 1969억원(전년 대비 +16%)”이라고 추정했다. 

같은 날 미래에셋증권은 타깃 P/E에 중국 시장 개방 기대감으로 인한 프리미엄 10%를 제거하지만,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를 통해 한중 관계가 유화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11.11% 하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3216억원, 영업이익 482억원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 3264억원 부합,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473억원을 상회했다”며 “저연차를 중심으로 견조한 팬덤이 증명된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별도 음반·음원 매출액은 967억원으로 이 중 음반이 707억원을 기록했다”며 “별도 공연 매출액은 525억원으로 분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총매출을 인식하는 한국에서 에스파, NCT드림, 슈퍼주니어, 라이즈 등 대형 공연이 집중됐던 것이 매출 규모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직전 목표주가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11% 하향한다. 타깃 P/E에 중국 시장 개방 기대감으로 인한 프리미엄 10%를 제거했다”며 “다만 중국 시장 개방에 대한 의견은 여전하다. APEC을 계기로 한중 관계가 유화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025년 상반기처럼 밸류에이션 급등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보다는 실제 콘서트 등의 일정 발표를 통해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수 있다”며 “지분 9.4%를 보유하고 있는 TME와의 협업 또한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서 과매도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내년에도 굿즈(MD)와 저연차 중심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며 한중 관계 완화 시 속도감 있는 수혜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8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2.78%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MD 전략 및 저연차 수익화 측면의 차별화된 역량이 매력적인 가운데, 한중 관계 완화 시 가장 속도감 있는 수혜까지 기대되는 사업자”라며 “지난 1일 한중정상회담 만찬장에서 K-팝 공연 재개 관련 내용이 언급됐다. 중국 사업의 높은 변동성을 고려 시 속단하기 어려우나 영업 환경 개선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어 “목표주가는 17만5000원으로 3% 하향한다. 산정 기준 시점(2026년) 및 타깃 멀티플(33배)을 그대로 유지하나, 일부 주요 자회사(디어유·드림메이커)들의 기대 대비 더딘 성장세를 감안하여 실적 추정치를 보수적으로 조정한 영향”이라며 “참고로 본업은 여전히 견조하다. 향후 2년간 저연차 라인업들의 월드투어 회당 규모 및 횟수 확대 및 MD 판매처 확대 등이 이끄는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를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 연결 매출액 3216억원(전년 동기 대비 +33%), 영업이익 482억원(전년 동기 대비 +262%)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MD 및 음반·음원 호조 및 저연차의 가파른 성장 효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본업은 주요 신보는 NCT위시(148만장), 에스파(113만장), NCT드림(100만장)다. 고연차의 판매량 정체는 다소 아쉬웠으나, 저연차의 가파른 판매량 상승세가 이를 상쇄했다”며 “주요 투어는 NCT드림(8회, 아시아 돔), 라이즈(20회, 아시아 아레나)로 공연 총 횟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회당 규모 확대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다. MD의 경우 투어 MD 뿐 아니라 신보 관련 팝업스토어 매출 호조도 두드러졌다”고 판단했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은 더딘 북미 시장 진출과 공연 모객의 보수적인 성장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11.11%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3216억원(전년 동기 대비 +32.8%), 영업이익은 482억원(전년 동기 대비 +261.7%)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모든 매출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는데, 특히 주요 아티스트의 신보 판매 호조로 음반이 외형을 견인한 가운데 공연은 횟수 감소에도 아티스트 공연 규모 확대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MD는 공연 MD 성장에 더해 팝업 등의 영향으로 분기 500억원대의 견조한 매출을 지속했다”며 “연결 자회사에서는 디어유 연결 편입 효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4분기도 주요 아티스트의 신보와 월드투어가 이어지며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내년은 엑소 완전체 컴백, 신인 아티스트(SMTR25) 데뷔 등 고연차부터 저연차까지 다채로운 아티스트 활동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여전히 북미 시장 진출이 더딘 점과 공연 모객의 보수적인 성장을 고려해 적용 멀티플을 하향하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11.1% 하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같은 날 한화투자증권은 보유 IP의 기존 지역 성장은 꾸준하지만 서구권 시장에서 확실한 성장 트리거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15만원으로 21.05%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개선도 순항리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MD 및 IP 라이센싱 매출 등 IP를 활용한 간접 매출 창출에 있어 에스엠의 역량은 동종사들 대비 우위”라며 “오랜 팬덤 비즈니스 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전략적으로, 사업적으로 잘 풀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IP 자체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은 여전하다”며 “완전체 컴백을 시사한 엑소에 NCT드림, 라이즈, NCT위시, 에스파, 하츠투하츠 그리고 내년 하반기 중 데뷔가 예상되는 SMTR25까지 아시아권에서의 팬덤 규모나 확장세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타깃 시장을 웨스턴 마켓으로 본다면 다소 미진한 듯 보이는 지점들이 있다”며 “최근 에스파, 라이즈 등 주력 IP들의 미주·유럽 지역 투어 등의 진출이 진행되고 있으나 규모나 성과 등에 있어 아쉬운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언제든지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며 “다만 엔터 본업에서의 궁극적인 성장은 결국 서구권으로의 시장 확장에서 나올 수 밖에 없다. 타깃 P/E를 25배로 조정,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하향한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IBK투자증권은 저연차 IP 성장과 TME 시너지, MD 성장의 세가지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 1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2025년 1719억원(전년 대비 +96.5%), 2026년 2079억원(전년 대비 +20.9%)으로 전망한다”며 “음원 가정과 디어유 실적추정치를 일부 조정했으나 큰 변동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중·저연차 IP 이익 기여도의 점진적 상승, TME와 시너지(SME·디어유), 캐릭터 IP, 팝업·콜라보를 통한 MD 및 라이선싱 부분 체질개선 등 기존 투자포인트도 여전히 유효하다”며 “2026년 하반기 데뷔 예정인 SMTR25 연습생들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작 및 팬미팅 형식의 이벤트 등 데뷔 전부터 팬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데뷔 이후 빠르게 실적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비핵심자산 매각(키이스트, SM C&C, 드림어스컴퍼니 등)도 마무리되면 추가적인 연결손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주가는 최근 고점 대비 34.8% 하락하며 2026년 기준 P/E 18.0배 수준에서 거래 중”이라며 “저연차 IP 성장, TME와 시너지, MD 성장이라는 세가지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한 반면, 밸류에이션은 경쟁사(JYP·YG 평균 20.6배) 대비 낮아 저평가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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