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베스트=권민서 기자] 리서치알음은 14일 미국 주식 투자로 5~6배 수익을 기록하는 등 미국 주식 투자 수익률이 높은 국내 유망 중소형주 3선을 소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최근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에 투자한 금액이 143조원을 돌파했다”며 “미국 대선 후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는 등 미국지수가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미국주식에 직접 투자하지 못한 투자자라면 조광피혁, 서희건설, 국보디자인에 주목해보자”며 “조광피혁은 2013년부터 애플, 버크셔 해서웨이를 매집했으며 5~6배 수익을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조광피혁은 주요 미국 주식 투자지분 가치가 3749억원으로 시가총액 3398억원을 상회한다.

그는 “전일 미래에셋벤처투자, 아주IB가 스페이스X 투자이력이 알려지며 급등했는데 그 뒤를 이을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SOXX 상장지수펀드(ETF), 테슬라, 엔비디아 등을 보유한 서희건설은 현재 주요 미국 투자지분 가치가 650억원이다. 6월 말 대비 +23.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 시가총액은 3178억원 규모다.

국보디자인은 주요 미국 주식 투자지분 가치가 1592억원으로, 시가총액 1236억원의 1.29배 수준이다. 엔비디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론 테크 등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주식 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에는 엔비디아와 애플의 주가 상승이 증시 성장을 견인했으며 지난 10월부터는 테슬라가 급등세를 보였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아마존과 구글은 인공지능(AI) 섹터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격차를 축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