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베스트=윤혜림 기자] 코넥스에 상장한 방송프로그램 제작·배급기업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데이드림엔터)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해 성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데이드림엔터는 올해 배우 손호준 주연의 영화 ‘스텔라’, 유오성과 장혁 주연의 영화 ‘강릉’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 데이드림엔터의 사업은…
데이드림엔터는 2008년 설립된 기업으로, 지난해 8월 코넥스에 상장했다. 데이드림엔터는 2018년부터 매니지먼트 사업을 중단하고, 드라마 및 영화제작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으며 2019년 OCN을 통해 ‘빙의’, ‘달리는 조사관’을 제작, 방영했다.
대표이사인 송정우 대표이사는 영화 감독을 병행하고 있으며, 2010년 영화 '여의도'를 출품한 이후 영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기획 중에 있다. 올해는 권수경 감독의 ‘스텔라’가 제작되어 개봉될 예정이다.
데이드림엔터는 현재 해외로의 콘텐츠 매출은 이행하고 있지 않지만, 향후 드라마 및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해 해외 진출을 모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2019년 매출액 , 영업이익 각 337%, 111% 증가
데이드림엔터는 2019년 매출액 150억18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매출액 34억3100만원 대비 337.71%가 증가한 것이다.
데이드림엔터의 2019년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했다. 데이드림엔터의 2019년 영업이익은 6억4300만원으로 2018년 마이너스 4억7700만원 대비 234.80%가 증가했다.
나이스 기업정보에 따르면 데이드림엔터는 동종산업 내에서 △활동성-최상위 △수익성-중위 △안정성-최하위 △성장성-최상위 △규모-상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제작비 100% 투자로 재무안정성 상당히 높아…
데이드림엔터는 드라마와 영화를 같이 제작하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갖춘 전문 제작사이다. 드라마는 안정적인 수익을, 영화 제작은 큰 폭의 수익 증대 가능성을 가져다 주며, PD 주도 하에 작품을 제작해 자체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특히 데이드림엔터는 제작비의 100%를 투자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해 재무안정성을 높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타사는 외주제작사의 제작비 조달 부담이 크고 수익배분이 높지 않아 수익 창출이 불확실하다. 하지만 데이드림엔터는 순제작비에 순이익을 포함하는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데이드림엔터는 어느 하나의 장르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제작활동을 하고 있다. 데이드림엔터는 드라마, 숏펌드라마, 영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Over The Top), 시즌제 시나리오 등 다양한 작품을 기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방면에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 숏펌드라마·OTT·시즌제 등 콘텐츠 제작 확대한다
데이드림엔터는 우수인력 확보와 더불어 제작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의 특성상 감독, 작가, 프로듀서 등이 데이드림엔터 기술의 원천이 된다. 이에 향후 감독 및 프로듀서의 확보와 육성, 작가 발굴 등을 통한 역량 내재화는 사업의 중요한 축으로 지속적인 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드림엔터는 꾸준히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올해는 휴먼 코미디 장르 영화 ‘스텔라’, 액션 장르 영화 ‘강릉’이 개봉될 예정이며, 이외에도 드라마 3편, 숏펌드라마 3편, OTT형 1편 등을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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