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FC-BGA 수익성 개선 가속화…목표가 최고 6만원

대덕전자는 PCB를 주요 제품으로 생산 및 판매하는 전자부품 전문기업으로, 대덕전자가 생산하는 PCB는 각종 전자제품에 쓰이는 부품으로, 주문생산 방식을 통해 각 산업 분야별 제조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사진출처=대덕전자]
대덕전자는 PCB를 주요 제품으로 생산 및 판매하는 전자부품 전문기업으로, 대덕전자가 생산하는 PCB는 각종 전자제품에 쓰이는 부품으로, 주문생산 방식을 통해 각 산업 분야별 제조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사진출처=대덕전자]

[데일리인베스트=이상용 편집위원] 인쇄회로기판(PCB) 전문기업 대덕전자는 지난 3분기(잠정실적) 연결 기준 매출액이 2862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5% 늘었다. 데이터센터향 디램(DRAM)용 기판의 견조한 수요로 메모리 패키지 기판 매출이 확대됐으며, FC-BGA(Flip Chip-Ball Grid Array) 적자폭 축소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대덕전자의 주가는 지난해 12월9일 장중 1만2870원(52주 최저가)을 찍으며 저점을 형성했다. 12월 중순부터는 반등하며 올해 2월 중순 2만원대로 올랐다가 바로 하락세로 돌아서며 4월 초순 1만3000원대로 주저앉았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가파르게 상승하며 지난 5일에는 4만3200원까지 치솟았다. 7개월 만에 3배가량 상승한 것이다. 지난 6일에는 전날보다 3.36%(1450원) 오른 4만4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대덕전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견조한 메모리 기판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생산능력을 10% 내외로 확대하고, FC-BGA 수익성 개선을 가속화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내년 1분기에는 비메모리 사업의 흑자 전환도 전망되는 등 연간 실적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든 증권사가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도 일제히 상향 조정하고 있다. 메리츠증권(11월4일)이 가장 높은 6만원을, 대신증권(11월5일)이 가장 낮은 4만7000원을 제시했다. 현 주가(4만4650원) 대비 5~34%의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지난 5일 하나증권은 생산능력 확대로 호황 노출도가 커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68.57% 올렸다. 같은 날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이후 이익 개선이 빠르게 발생하는 구간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4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11.36% 상향했다.

같은 날 iM증권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과 비교 대상 기업의 멀티플 확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4000원에서 5만원으로 47.06% 상향 조정했다. 같은 날 BNK투자증권은 메모리 시황 호조가 지속되고 FC-BGA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81.48% 올렸다.

같은 날 대신증권은 FC-BGA 턴어라운드와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진입으로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17.5% 상향 조정했다. 지난 4일 메리츠증권은 가파른 주당순이익(EPS) 성장세에 기반한 주가 상승 사이클 진입이 기대된다며 적정주가를 3만4000원에서 6만원으로 76.47% 상향했다. 

■ 대덕전자의 사업은…

대덕전자는 PCB를 주요 제품으로 생산 및 판매하는 전자부품 전문기업으로 주요 영업 지역은 한국, 중국, 미국, 동남아다. 대덕전자가 생산하는 PCB는 각종 전자제품에 쓰이는 부품이며 주문생산 방식을 통해 각 산업 분야별 제조업체에 공급한다. 유가증권시장에는 2020년 5월21일 상장했다.

대덕전자는 MLB, 리지드플렉서블(Rigid-Flexible) 및 첨단 반도체 패키지 기판에 이르는 다양한 기판을 생산한다. 첨단 제품 포트폴리오와 차별화된 기술로 글로벌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현재 FC-BGA(Flip Chip-Ball Grid Array), FC-CSP(Chip Scale Package), FC-BOC(Board on Chip) 및 CSP, 시스템인패키지(SiP) 등의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용 PCB와 빌드업(Build Up), MLB 등의 네트워크와 반도체 검사장비 등에 사용되는 PCB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 유수의 국내외 반도체 제조사 및 정보기술(IT) 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대덕전자는 기존의 국내 대형 업체와의 파트너십 강화에 이어 신규 우량 업체 발굴을 통해 국내시장에서 마켓 리더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며 해외 우량 통신 및 네트워크 장비 업체와의 거래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총 2700억원의 투자금을 들여 기계장치 등 생산설비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2022년 4월에 시작해 오는 2027년 12월에 투자가 종료될 예정이다. 해당 투자는 기존 종료일이 2024년 12월이었으나 2027년 12월로 3년 늦춰졌다. 

2025년 상반기 기준 PCB의 내수 매출 비중은 전체의 52.6%를 차지한다. 이 외에는 중국 20.1%, 미국 13.7%, 베트남 3.7%, 대만 2.1%, 기타 7.8%다.

■ 지난 3분기 매출액 2862억원으로 23% 증가, 영업이익도 244억원으로 165% 늘어

지난 4일 공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대덕전자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861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326억5400만원 대비 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4억4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92억1800만원 대비 165.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32억7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51억7700만원 대비 349.7% 증가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8921억3590만원으로 전년 9096억5148만원 대비 1.9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12억5948만원으로 전년 237억3204만원 대비 52.5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37억6272만원으로 전년 253억7782만원 대비 6.36% 감소했다.

나이스 기업정보에 따르면 대덕전자는 동종 산업 내에서 △활동성-중위 △수익성-하위 △안정성-최상위 △성장성-중위 △규모-최상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협력사 동반성장 상생협력 감사 이벤트 진행…33개 주요 거래 협력사 참여

지난 9월17일부터 21일까지 대덕전자는 협력사 동반성장 상생협력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33개의 주요 거래 협력사와 1825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각 협력사 사업장에 대한 방문 전달과 택배 배송이 병행됐다. 12개 협력사에는 담당 부서 임직원이 방문해 간식 세트 및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21개 협력사에는 무료 배송으로 전달했다. 대덕전자는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 하나증권 “기판 업종 내 가장 편안한 선택지…목표주가 5만9000원으로 상향”

지난 5일 하나증권은 메모리 기판 생산능력 확대로 호황 노출도가 커질 것이라며 기판 업종 내 가장 편안한 선택지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3만5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68.57%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5년 3분기 매출 2862억원(전년 동기 대비 +23%, 직전 분기 대비 +16%), 영업이익 244억원(전년 동기 대비 +165%, 직전 분기 대비 +1207.4%, 영업이익률(OPM) 8.5%)을 기록했다”며 “일회성 비용이 약 40억원가량 반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하나증권 추정치를 대폭 상회했는데 가동률이 예상대비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환율 환경이 우호적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6년 실적 추정치를 매출 1조3311억원(전년 대비 +26.8%), 영업이익 1433억원(전년 대비 +201.8%, OPM 10.8%)으로 각각 8%, 49% 상향한다”며 “추정치를 대폭 상향한 이유는 FC-BGA의 외형 확대와 고정비 축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되며 2026년 로직 패키지기판의 실적 기여도가 확대되고 데이터센터향 메모리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FC-BGA 기존 생산시설을 메모리 기판 생산시설로 전환하며 레버리지 효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6년 데이터센터향 저전력디램(LPDDR), 내장형SSD(eSSD)용 CSP 및 고대역폭그래픽디램(GDDR)용 FC-BOC 매출 비중 확대는 믹스 개선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다만, MLB의 경우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장비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기존 추정치 대비 이익 기여 수준을 소폭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26년 예상 EPS에 주요 기판 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해 산출했다”며 “메모리 기판 수요가 견조하게 지속되는 가운데 메모리 기판 생산능력을 약 10% 내외 확대할 것으로 추정되어 호황에 대한 노출도가 커진다는 점과 FC-BGA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기판 업종 내 가장 편안한 선택지”라고 판단했다. 

같은 날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1분기부터 비메모리 사업의 흑자 전환도 예상되는 등 지난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이후 이익 개선이 빠르게 발생하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4만4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11.36%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164억원을 44.4% 상회한 호실적”이라며 “비메모리 기판 매출액은 858억원(직전 분기 대비 +6.3%, 전년 동기 대비 +21.9%)이다. 자율주행, 센서 등 세부 응용처가 다변 화되면서 전장 관련 FC-BGA 매출액이 직전 분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MLB 매출액은 424억원(직전 분기 대비 +12.5%, 전년 동기 대비 +21.1%)이다. 타이트한 수급과 고다층화 추세가 맞물리며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며 “차세대 성장 모멘텀인 AI 가속기 관련 매출도 약 51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4.4% 증가했다. 고객사의 생산 일정을 고려할 때 본격적인 물량 램프업(Ramp-up)은 2026년 1분기부터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의 메모리 업황을 고려할 때 고객사의 기판 재고는 건전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지난 2년간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던 재고 이슈는 완전히 해소됐다”고 짚었다. 

또한 “2026년 1분기부터는 비메모리 사업의 흑자 전환도 예상된다. 북미 완성차향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칩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현재 50% 후반인 가동률이 내년 1분기에 65%를 넘어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할 것”이라며 “지난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이후 이익 개선이 빠르게 발생하는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같은 날 iM증권은 AI 메모리 수혜와 BT 기판 가격 인상 등으로 내년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4000원에서 5만원으로 47.06%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9월 초 이후의 업사이드는 오히려 매출의 50~60%를 차지하는 메모리 기판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AI 수요가 추론으로 확대되며 일반 서버 수요를 자극하고, 소캠(SoCAMM)·CPX용 LPDDR·GDDR도 HBM과 마찬가지로 AI 메모리로 편입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기판 업체들의 가격에 대한 스탠스도 변화했다. 지난 7월 대만 기판 업체들은 선제적으로 가격을 인상했다”며 “9월 이후 수요 반전과 더불어 기판 업체의 판가 협상력이 개선되고 있다. 대덕전자 역시 3분기 BT 기판에 대한 판가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파악되며, 신규 제품에 한하여 4분기 또한 판가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고 연구원은 “2026년 연간 실적은 매출 1조2900억원(전년 대비 +23%), 영업이익 1286억원(전년 대비 +167%, 영업이익률 10%)으로 전망한다”며 “이 경우 매출은 2022년의 고점 수준에 근접하는 것은 물론, 메모리기판의 가동률 레버리지 확대 및 판가 인상 확대, FC-BGA의 적자폭 축소 속도에 따라 추가적인 수익성 업사이드를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장비 조달의 어려움으로 MLB 증설 속도가 계획 대비 지연되고 있음은 아쉽다”며 “내년 2분기 이후는 되어야 당초 예상했던 수준의 생산 능력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며, 일부 병목 공정 개선을 통해 직전 분기 대비 회형 개선은 지속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같은 날 BNK투자증권은 메모리 시황 호조가 한동안 이어지고 FC-BGA 수익성 개선이 전사 실적 호전을 이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81.48%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3040억원(직전 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47%), 영업이익 298억원(직전 분기 대비 +22%,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OPM 9.8%를 예상한다”며 “메모리 패키지 실적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토향 신규 고객 매출이 더해지며 FC-BGA 부문이 연말 경에는 BEP 수준까지 손익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편 대덕전자는 현재 풀가동 상태인 MLB의 생산능력을 연매출 2000억원 규모에서 내년 3600억원 규모로 증설 예정인데, AI 가속기 매출도 내년 2분기 이후부터 의미있는 증가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내년 공급 부족을 우려한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적극적인 서버 메모리 확보 전에도 여전히 공급업체들의 생산능력은 제한적이어서 메모리 시황 호조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라며 “또한 FC-BGA 수익성 개선은 전사 실적 호전을 이끌 것”이라고 추정했다. 

같은 날 대신증권은 FC-BGA 턴어라운드와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진입으로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17.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은 246억원(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직전 분기 대비 +0.7%)으로 컨센서스(202억원) 상회 등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2025년과 2026년 EPS를 종전 대비 각각 4.6%, 1.7%씩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4만7000원(2026년 목표 P/E 24.2배, 실적 회복기 상단 평균)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형 PCB 업종에서 AI, 자율주행, FC-BGA의 포트폴리오를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FC-BGA 매출 증가로 밸류에이션의 재평가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고다층 MLB 및 FC-BGA에서 신규 고객 추가, 기존 고객에서 수주 확대 진행, 2026년 매출 증가, 믹스 개선으로 전체 영업이익률은 9.5%로 전년 대비 5.2%p 개선될 것”이라며 “AI향 MLB 신규 매출이 2025년 2분기 반영되고, 4분기는 자율주행향 반도체에 FC-BGA 공급이 진행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특히 2025년 4분기, FC-BGA 부문에서 가동률이 빠르게 개선되고, 2026년 1분기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테슬라 자율주행 AI5, AI6 반도체를 수주하면서 추가 매출을 예상한다. 2026년 FC BGA 매출은 30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여 본격적인 수익성 기여를 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지난 4일 메리츠증권은 메모리 업사이클 진입과 FC-BGA 적자폭 축소 가속화로 내년 영업이익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적정주가는 3만4000원에서 6만원으로 76.47%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525억원(전년 대비 +207.3%)으로 기존 대비 44.4% 상향 조정한다”며 “메모리 부문은 지속적인 믹스 개선 및 라인 전환을 통한 추가 캐파(CAPA) 확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덕전자의 메모리 부문 가동률이 2분기 기준 약 90% 수준에 도달해 단기적인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해 왔지만 라인 전환 효과로 가동률이 일시적으로 약 80%까지 하락함에 따라, 다시 가동률 상승 여력이 충분히 확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FC-BGA 부문은 응용처 다변화와 동시에 기존 공장의 FC-CSP 라인 전환 효과가 더해지며 기대 이상의 가동률 상승이 기대된다”며 “FC-BGA의 BEP 전환 시점을 내년 3분기로 전망했으나, 예상보다 빠른 가동률 개선으로 내년 1분기부터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양 연구원은 “피어(Peer) 업체들이 멀티플 리레이팅을 기반으로 주가 상승을 기록한 반면, 대덕전자는 이미 높은 멀티플을 받고 있었다는 점에서 EPS 상승에 기반한 주가 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차이로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폭이 제한적이었으나 단기간 내 가파른 실적 추정치 상향이 예상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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