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베스트=조호진 타키온뉴스 대표] 잉글우드랩은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이 배 가까이 증가했다. 잉글우드랩은 작년 4분기에 매출은 413억원, 영업이익은 28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다만 순손실로 6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환율 영향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YoY)로 매출은 24.1%, 영업이익은 99.4% 성장했다.
잉글우드랩은 미국 뉴저지에 본사가 있다. 미국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이다. 코스메카코리아가 2018년에 잉글우드랩을 인수했다.
여전히 미국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품 구성은 기초(59%)·색조화장품(7.2%)·자외선 차단제를 포함한 기능성 화장품(26%) 등이다. 이중 자외선차단제는 국내와 달리 미국은 의약품으로 분류한다. 때문에 식품의약구(FDA)에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점은 잉글우드랩에게는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다른 기업이 섣불리 시장에 진입하지 못한다.
또한 미국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 변화가 생긴 점도 잉글우드랩에게는 호재이다. 미국 하와이주에서 유기 자외선 차단제의 판매를 금지했다. 산호초와 해양 생물 보호를 위해 옥시벤존 등의 원료 사용을 중지시킨 것이다. 이런 기조는 미국 전역으로 확산될 수도 있는 것이다. 잉글우드랩은 “환경 변화를 고려한 신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잉글우드랩은 코로나19 시기 매출이 역성장했다. 외출이 뜸해지자, 화장품 소비가 급감했다. 잉글우드랩의 주무대인 미국은 이제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 다만 미국 경제가 침체되면 매출이 하락 우려가 있다는 점은 잉글우드랩에게는 불안 요소이다.
24일 종가 기준으로 잉글우드랩의 지난 6개월의 누적 수익률은 1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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