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베스트=조호진 타키온뉴스 대표] 지난해 덴티스가 전년 대비 연결 영업이익이 열배 가량 폭증했다. 작년 세계 경제가 인플레이션과 수요 감소로 신음했지만, 덴티스가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덴티스는 지난해 매출은 869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 순익은 2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2%, 1009%, 73% 증가했다.
덴티스는 증가 원인으로 매출 증가와 비용 절감을 제시했다. 덴티스는 임플란트 기자재를 제조한다. 특히, 제품 유통 경로를 단순화해서 마진율을 높였다.
세계 임플란트 시장의 전망은 밝다. 세계 임플란트 시장은 2020년 44억달러에서 2029년에는 63억달러로 성장한다. 더불어 덴티스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덴티스의 수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53%에 달한다. 이미 국제적으로 경쟁력은 입증된 것이다.
덴티스는 신수종 사업으로 투명 교정 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세라핀으로 시판 중이다. 치아 교정이 필요하지만, 심미적으로 거부감이 있는 소비자에게 유효하다. 덴티스는 이를 위해 교육생을 800명이나 양성했다. 장기적으로 교육생들은 세라핀의 첨병이 될 것이다. 현재 국내 투명 교정 시장규모는 300억원으로 미국의 얼라인사가 90%를 장악하고 있다.
덴티스는 세라핀의 미국, 유럽 시장에서 인증을 받으면 올해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을 기대한다. 15일 종가 기준으로 지난 1년 수익률은 덴티스가 -2.40%, 코스닥이 -12.8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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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진 객원기자
superstory@tachyonnews.com
현 타키온뉴스 대표. 전 조선일보 기자. 서울대 물리학 박사. 한국경제TV 공진단 출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