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베스트=윤혜림 기자] 독립보험법인대리점(GA)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에이플러스에셋)가 오는 2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법인대리점이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하는 것은 에이플러스에셋이 최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2007년 설립된 기업으로 보험 상품의 보장내용, 사업비, 투자 수익률 등을 비교 분석해 고객에게 다양한 보험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동종업계 대비 높은 연봉과 안정적 고용형태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플러스에셋 직원 1인의 연간 평균 급여액(2020년 1~6월 기준)은 2300만원이다. 이어 크레딧잡에서 국민연금 기준으로 집계한 에이플러스에셋 직원의 평균연봉은 4287만원으로 동종산업군 평균연봉보다 높은 수준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직원 수는 385명으로 이중 기간제 근로자 수는 21명이다. 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는 5년 2개월로 나타났으며, 크레딧잡에 따르면 에이플러스에셋의 입사율과 퇴사율은 각 18%, 18%로 집계됐다.
■ 지속적인 매출 증가, 산업 평균 매출 크게 웃돌아…
에이플러스에셋은 코로나19 확산에도 올 상반기 1396억605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에이플러스에셋의 매출액은 2693억7277만원으로 2018년 매출액 2323억3601만원보다 약 15.94% 증가했다. 이는 동종산업 평균 매출액인 138억2831만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에이플러스에셋의 영업이익은 167억1700만원에서 208억8041만원으로 증가해 24.91%의 성장률을 보였다.
나이스 기업정보에 따르면 에이플러스에셋은 동종산업 내에서 △활동성-중위 △수익성-상위 △안정성-하위 △성장성-중위 △규모-최상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교육시스템, 우수 인재 확보…차별화 전략으로 경쟁력 견인
보험산업은 소비자의 보험 이해도가 매우 중요하고 복잡한 금융상품이라는 속성상 전속 보험설계사(TFA)의 역량이 중요하다. 물론 GA, 방카슈랑스, 온라인 등 판매채널이 다변화되면서 보험상품을 더 쉽게 접할 수 있으나, 온라인이나 일시납 간편 보험을 제외하고는 복잡한 구성을 갖고 있어 고객들은 여전히 대면 설명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에 에이플러스에셋은 △체계적 교육시스템으로 금융전문가 양성 △고능률 TFA들을 통한 영업망 구축 △우수한 자산관리(WM)팀을 통한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케어서비스 제공 △에이플러스에셋 최고경영자(CEO)에게서 듣는 투자강연회 △상품 연구개발(R&D)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 등 총 6가지의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보험판매 서비스 이외에도 사업승계 등 CEO를 위한 법인자금운용 컨설팅 서비스, 효과적인 기업경영 컨설팅을 위한 종업원 복리후생 컨설팅 서비스, 효율적인 자산배분을 위한 포트폴리오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 WM 파트너스 확대·보험과 헬스케어 중심 모바일 플랫폼 개발
판매 채널이 다양해지며 보험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사업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에이플러스에셋은 WM파트너스를 확대 개편하고 있다. 현재 에이플러스에셋은 서울 및 수도권 2곳, 대구, 부산 각 1곳 등 총 4곳에 WM파트너스를 운영 중이며 이를 연내 6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보험과 헬스케어 중심 모바일 플랫폼 개발도 가속화 할 전망이다. 현재 에이플러스에셋은 종합 보장분석 시스템 TRD(Total Risk Design), 보험 보장분석 모바일앱 보플 (BOPLE)등을 개발하여 플랫폼 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는 향후 관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NEWTACT 솔루션 & 차세대 A+월드 시스템 구축 △차별화된 O2O 보험금 청구 서비스 △연금 통합관리 시스템 △간편 보험몰 구축 등 보험, 헬스케어 등 온라인 커머스 관련 시너지가 있는 신규 사업영역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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