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 "2분기 SK하이닉스 후속 발주 전망…목표가 4만3000원"
다올투자증권 "하반기 해외 고객사 신규 진입 기대…목표가 5만1000원"
한국투자증권 "분할 영향 중립적으로 판단 …목표가 4만8000원"
하나증권 "2분기 외형 확대, 수익성 회복 전망…목표가 4만6000원"
대신증권 "북미·대만 신규고객사 확보로 비메모리 분야로 제품군 확대…목표가 5만5000원"

1993년 4월13일 설립된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신재생에너지, 발광다이오드, 유기발광다이오드 제조장비의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한다. [사진출처=주성엔지니어링]
1993년 4월13일 설립된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신재생에너지, 발광다이오드, 유기발광다이오드 제조장비의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한다. [사진출처=주성엔지니어링]

[데일리인베스트=홍예원 인턴기자]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일 주성홀딩스(가칭·존속법인), 주성엔지니어링(가칭·신설법인), 주성에스디(가칭·신설법인) 등 3사로 인적·물적 분할한다고 공시했다. 주성홀딩스와 주성엔지니어링은 오는 12월6일 재상장하고 주성에스디는 비상장사로 남는다. 증권가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고수익성 반도체 중심 신설법인에 주가가 쏠릴 가능성 등 단기적으로 우려요인이 있지만 재상장일 전까지 수주 및 해외 신규 고객사 확보 모멘텀 등 기회요인도 상존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3만4000원대를 횡보하고 있는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주목된다.

1993년 4월13일 설립된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신재생에너지, 발광다이오드(LE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장비의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한다. 최근에는 태양광 장비 사업을 신사업으로 택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는 1999년 12월24일 상장됐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공정 핵심 장비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세계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누적 특허 건수는 2900개 이상으로, 매년 매출의 15~20%를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고 있다. 임직원 500여 명 중 65% 이상이 R&D 분야에 종사할 만큼 기술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태양광 사업에 뛰어들어 올해부터 고효율 태양광 장비(HJT)를 생산하는 등 신사업 발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종속회사를 통해 관련장비의 해외판매 및 서비스 업무 등을 수행하며, 다수 공정 중에서도 증착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제조하여 고객사에 주 납품하고 있다. 종속회사를 통해 위 제조장비의 부품 및 원자재 가공 제조, 관련 장비의 해외판매 및 서비스 업무 등을 영위한다.

지난해 3월 중순 1만1000원 안팎에서 거래되던 주성엔지니어링은 상향각을 그리며 11월 중순 3만6000원대까지 치솟았다. 이후에는 하락세로 돌아서며 올해 2월초 2만8000원대로 주저앉았다. 그러나 바로 반등하며 2월말 4만원을 돌파했다. 이후에는 하향각을 그리며 최근 3만4000원대로 내려왔다. 지난 3일에는 전날보다 2.69%(950원) 내린 3만43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일 주성엔지니어링은 경영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반도체와 태양광·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을 분리한다고 공시했다. 인적분할로 신설되는 주성엔지니어링(가칭)은 반도체 장비 개발과 제조·판매 사업을 전문적으로 영위할 예정이다.

존속회사의 100% 자회사로 물적 분할해 설립되는 비상장기업 주성에스디(가칭)는 디스플레이 및 태양광 장비를 연구개발하고,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 주성엔지니어링은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등을 맡는 주성홀딩스(가칭)가 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분할을 통해 각 사업 부문별 특성, 전문성 및 목적에 맞는 의사결정 체제의 확립, 경영자원의 효율적 배분에 따른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경영효율화를 추구하고자 한다”며 “경영 효율성 등을 증대시킬 수 있는 지배구조 체제 변경을 통해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일 공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565억7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687억500만원 대비 17.6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0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15억9300만원 대비 39.3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60억8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04억1300만원 대비 54.46%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매출액은 2847억4524만원으로 전년 4379억3872만원 대비 34.9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89억3746만원으로 전년 1238억8400만원 대비 76.6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40억80만원으로 전년 1061억7129만원 대비 67.98% 감소했다.

그럼에도 증권가는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긍정적인 리포트를 내놓고 있다.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4만3000~5만5000원으로 현 주가보다 상승여력이 최대 60%에 달했다. 아울러 다올투자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부문 최선호주로 선정했고 한국투자증권은 전공정 장비 커버리지 내 톱픽(Top pick)으로 추천했다.

7일 BNK투자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이 2분기에 SK하이닉스 후속 발주 등 수주 호재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만8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13.16% 상향 조정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6억원(직전분기 대비 -42%, 전년 동기 대비 -18%), 70억원(직전분기 대비 -65%, 전년 동기 대비 -39%)를 기록, 시장 컨센서스를 25%, 54% 크게 하회했다”며 “중국 고객 향 반도체 매출 인식이 다음 분기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수주 측면에서도 작년 말 국내 전략 고객으로부터 디램(DRAM) 디램 5세대 공정(1b) 투자 관련 수주가 있었던 이후 뚜렷한 후속 수주활동이 없고, 중국 기업들의 발주도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과 관련, “전 분기 이연된 매출 인식으로 인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018억원(직전분기 대비 +80%, 전년 동기 대비 222%), 영업이익은 245억원(직전분기 대비 +249%,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영업이익률 24.1%로 호전될 전망”이라며 “대기하고 있는 수주 활동 호재도 많은데, 퀄 테스트 진행 중인 비메모리 장비도, 북미 신규 메모리 고객 확보 건도 2분기 말쯤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선단공정 위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계획이 상향되면서, SK하이닉스 M16 팹(fab·반도체 생산공장) 증설 규모가 올해 월 4만 장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관련 초기 발주가 작년 말 이후 없었기 때문에 2분기에는 후속 발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한편 지진으로 지연되었던 모로코 태양광 수주 건도 2분기에는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 4110억원(전년 대비 +44.3%), 영업이익 920억원(전년 대비 +218.6%)을 각각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밸류에이션과 관련, “올해 예상 반도체 매출액을 상향 조정하면서, 연간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 3% 상향 조정하고 기간 경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4만3000원(주가순자산비율 3.4배)로 상향 수정한다”며 “신규 고객 확보와 비메모리로 사업 다각화가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리레이팅 가능성이 높으며, 최근 주가 약세를 이용하여 저점 매수할 것을 권유한다”고 짚었다.

지난 3일 다올투자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이 단기 우려 요인으로 인식될 수 있으나 남아있는 잔여 5개월 동안 해외 메모리·비메모리 진입하는 모멘텀이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아울러 국내 장비사 내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소부장 최선호주 의견을 제시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 566억원(전년 동기 대비 –18%), 영업이익 70억원(전년 동기 대비 –39%)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142억원)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배경은 해외 및 중화권 매출 인식 지연으로, 관련 매출액은 2분기 중 인식될 예정이다. 이를 반영해 2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기존 903억원에서 1112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중화권 수주 및 국내 고객사향 메모리 원자층증착(ALD) 장비 수주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국내 고객사의 5세대 HBM(HBM3E) 캐파 램프업 계획을 감안할 때, 2024년 하반기로 갈수록 기존 예상 대비 수주 규모 확대 가능성도 존재한다. 더불어 2분기 중 태양광 추가 수주가 예상되며, 이는 2025년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주성엔지니어링의 인적, 물적 분할 계획에 관해 “향후 고수익성 반도체 중심의 주성엔지니어링이 영업이익률(OPM) 등 주요 지표 극대화로 재상장 후 주가 쏠림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단기적으로 주가의 우려요인으로 인식될 수 있으나 재상장일 전까지 약 5개월 가량 남았고, 그 사이 수주 및 해외 신규 고객사 확보 모멘텀들이 구체화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단기 기회요인도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고 연구원은 올해 실적과 관련, “매출액 4267억원(전년 대비 +50%), 영업이익 1157억원(전년 대비 +300%)을 전망한다”며 “올해 하반기(빠르면 6~7월)부터 해외 메모리·비메모리 고객사 신규 진입이 기대되며,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고객사 진입 확정과 함께 2025년 실적 추정치의 상향과 밸류에이션 상단의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3일 한국투자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분할이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56억원(직전분기 대비 –42%, 전년 동기 대비 -18%), 영업이익 70억원(직전분기 대비 -65%, 전년 동기 대비 -39%)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54억을 55% 하회했다”며 “1분기 매출 인식 예정이던 중국 고객사 장비의 설치 지연으로 해당 매출은 4월 초 인식, 2분기 실적으로 반영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 가이던스 변동 없다”며 “고객사 팹 내 장비 설치 시 100% 매출이 인식되는 구조상 설치가 지연될 경우 매출도 이연된다. 수주 취소 등의 이슈는 아니며, 국내 고객사 대비 상대적으로 기술력이 약한 중국 고객사 특성상 설치가 다소 지연되면서 매출이 이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분기 매출 내 반도체 장비 매출 비중 96%, 디스플레이 4%. 반도체 내 국내:해외 비중은 5:5가 될 것”이라며 “이익률이 높은 중국 고객사 매출이 2분기로 이연돼 2분기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보다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이 디램 투자 수혜주로, 매수를 추천한다”며 “수주 잔고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리드타임 고려 시 하반기 매출 증가가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인적, 물적 분할과 관련, “이번 분할은 기업 지배구조 재편을 통한 투명성 제고가 목적으로, 분할이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으로 판단한다”며 “인적 분할로 신설되는 주성엔지니어링(가칭)은 기존 주력 사업 부문인 반도체 사업의 가치를 오롯이 반영할 것이다. 반도체 매출은 2022년, 2023년 기준 각각 전체 매출액의 84%, 75%로 지배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태양광·디스플레이 투자 부담에 따른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며 신설 회사의 반도체 사업의 가치가 재평가될 기회도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채 연구원은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 4070억원(전년 대비 +42.8%), 영업이익 110억원(전년 대비 +278.5%)을 각각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관련, 그는 “12개월 주당순이익(EPS),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4배를 유지했다”며 “전공정 장비 커버리지 내 톱픽으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지난 3일 하나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이 2분기에 중국 고객사 신규 팹의 캐파(CAPA) 확대 등으로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566억(전년 동기 대비 -17.7%, 직전분기 대비 -42.5%), 영업이익은 70억(전년 동기 대비 +247.6%, 직전분기 대비 +94.6%, 영업이익률 12.4%)을 기록했으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매출이 각각 540억, 25억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5%, 55% 하회했는데 중국 고객사향 장비 출하가 지연된 것이 주 요인”이라며 “외형 축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 증가와 해외 매출 비중 감소로 수익성 또한 감소했다. 다만, 1분기에 이연된 물량은 2분기에 정상적으로 출고된 것으로 예상되어 연간 실적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아울러 국내 고객사향 출하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연간 공급 물량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인적 및 물적 분할과 관련 “주성홀딩스의 경우 추후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주성엔지니어링의 지분에 대해 공개매수 방식의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며 “현물출자 유상증자란 분할 신설회사의 주주 중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주로부터 해당 주식을 현물출자 받은 후 분할 존속회사의 신주를 부여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구체적인 일정과 규모는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적 분할을 통해서는 주성홀딩스와 주성에스디로 분할한다”며 “주성홀딩스가 주성에스디의 지분을 100% 보유하는 구조다. 분할로 인한 거래정지 기간은 10월30일부터 12월5일”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과 관련, “매출액은 1051억(전년 동기 대비 +231.9%, 직전분기 대비 +85.8%), 영업이익은 229억(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직전분기 대비 +225.6%, 영업이익률 21.8%)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메모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타 매출이 각각 681억, 300억, 70억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메모리 반도체 부문은 중국 고객사의 안후이성, 베이징 신규 팹의 캐파 확대 및 국내 고객사의 선단공정 전환투자가 본격화되며 장비 출하가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에 지연되었던 중국 고객 사향 장비 출하가 2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디스플레이 부문의 경우 8세대 정보기술(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향 투자에 따라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타 부문에서는 기존에 준비해 왔던 신규 북미 고객사향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에는 외형 확대 및 해외 고객사 비중 증가로 수익성도 동반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 3942억원(전년 대비 +38.4%), 영업이익 862억원(전년 대비 +115.3%)을 각각 예상했다.

지난 4월3일 대신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이 북미 고객사와 대만 파운드리 신규 교객사를 확보해 제품군을 비메모리 장비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테크 마이그레이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SK하이닉스는 M16(1b 공정) 신규투자와 우시 공장(디램 3세대·1z→디램 4세대·1a)에 대한 전환 투자를 진행 중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디램 2세대 공정(1y)부터 ALD 장비를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디램 미세화를 위해 ‘High-K 레이어’가 추가될수록 장비 공급이 증가한다. 2023년 말 기준 반도체 장비 수주잔고는 2302억원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비 리드타임과 주요 고객사 투자 타임라인을 고려 시 2024년도 반도체 장비 매출은 368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북미 고객사와 대만 파운드리 고객사향 신규 장비 공급 계획이 2024년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제까지 메모리 반도체용 ALD·화학기상증착(CVD) 장비 공급에서 비메모리 장비까지 확대했으며 해당 장비 매출은 2025년부터 반영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올해 실적과 관련, “2024년 매출액 4107억원(전년 대비 +44%), 영업이익 957억원(전년 대비 +237%, OPM 23.3%)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목표주가와 관련, 그는 “12개월 예측 EPS에 타깃 P/E 29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타깃 P/E는 피어그룹(Peer Group)인 원익IPS, 유진테크, 테스, 고쿠사이일렉트릭(Kokusai Electric), 도쿄일렉트론(TEL)의 평균 P/E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고객사의 1a/1b/디램 6세대 공정(1c) 공정 전환 투자 계획에 따라 연내 ALD 장비 공급 확대 및 북미 메모리 고객사 확보를 통해 사업 다각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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