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국내 최대 기술이전 성과 대비 주가 저평가 판단"
SK증권 "내년에 기술이전 파이프라인 가치 재평가 기대…목표가 7만4000원"
유진투자증권 "신약 후보물질 4개 2025년 임상 1상 진입 목표…목표가 6만7000원"
KB증권 "LCB71, 내년 상반기 내 임상 1상 데이터 공유로 단기 모멘텀 작용 전망"

2006년 5월 설립된 레고켐바이오는 신약 개발기업이다. 코스닥시장에는 2012년 12월 상장됐다. [사진출처=레고켐바이오]
2006년 5월 설립된 레고켐바이오는 신약 개발기업이다. 코스닥시장에는 2012년 12월 상장됐다. [사진출처=레고켐바이오]

[데일리인베스트=민경연 기자] 신약 개발 기업 레고켐바이오는 최근 미국 얀센과 2조2000억원 규모의 항체약물접합체(ADC·Antibody-Drug Conjugates) ‘LCB84’의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ADC는 항체의약품과 세포독성 약물을 링커로 연결해 타깃 암세포만을 공격하는 차세대 항암 기술이다. 이번 기술이전은 2023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술이전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다. 증권가에서는 레고켐바이오에 대해 2024년에는 기술이전된 파이프라인 가치 재평가와 추가 기술이전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10월 하순부터 상향각을 그리는 주가가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레고켐바이오는 합성신약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2006년 5월2일 설립됐다. 의약화학(Medicinal Chemistry)을 기반으로 글로벌 신약 연구개발(R&D)에 주력하고 있는 연구중심형 제약회사다. 코스닥시장에는 2012년 12월10일에 상장됐다.

주력사업으로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 ADC 원천기술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으로 구축된 ADC 항암제를 연구, 개발하고 기술이전하는 글로벌 사업화가 있다. 현재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기존 ADC 원천기술과 접목한 비욘드(Beyond) ADC를 연구 중이며 이중항체 ADC와 면역항암제인 면역조절 항체결합체(AIC)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의료기기 및 의료용 소모품 판매사업을 영위한다.

ADC는 높은 치료효과를 보유한 약물(페이로드)을 항체에 결합(링커)한 바이오의약품이다. 화학요법과는 달리 정상세포가 아닌 종양세포만을 표적하고 사멸시키도록 설계돼 있다. 레고켐바이오는 차별화 장점을 보유한 자체 링커 및 결합기술을 지녔다. 레고켐바이오가 사용하는 링커기술은 2세대 기술이다. 1세대 링커와는 달리 2세대 기술은 같은 위치에 동일한 양의 링커를 결합시킬 수 있다.

또한 레고켐바이오는 톡신을 포함한 ADC 플랫폼 원천기술을 발굴함으로써 다양한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6월 초 4만1000원대였던 레고켐바이오는 하향각을 그리며 7월 초순 3만3000원대로 내려왔다. 이후 9월 초까지 3만5000원 안팎을 오르내리다가 9월 중순 소폭 올라 3만9000원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바로 하락 반전하며 10월 중순 3만3000원대로 회귀했다. 이후에는 상향각을 그리며 최근 5만원을 돌파했다. 지난 27일에는 전날보다 6.45%(3700원) 오른 6만1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26일 레고켐바이오는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인 얀센과 총 17억달러(2조2400억원) 규모의 ADC 후보물질 LCB84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계약 규모는 최대 17억달러(약 2조2400억원)다. 선급금 1억달러(약 1300억원)와 단독 개발 권리행사금 2억달러(약 2600억원), 개발·허가·상업화 등에 따라 발생하는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가 여기에 포함된다. 순매출 발생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로 받는다.

현재 레고켐바이오는 미국에서 LCB84에 대한 임상시험 1·2상을 진행 중이다. 두 회사는 향후 임상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얀센이 단독개발 권리를 행사한 이후에는 전적으로 임상과 상업화를 책임지게 된다.

LCB84는 레고켐바이오의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과 메디테라니아로부터 기술 도입한 ‘Trop2’ 항체가 적용된 물질이다. 다른 경쟁 약물과 달리 암세포에서만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잘린 형태의 Trop2 항원을 타깃으로 한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 3분기에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매출액은 52억1865만원으로 전년 동기 63억9119만원에서 18.3%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04억4013만원으로 전년 동기 97억1504만원에서 110.4%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197억6514만원으로 전년 동기 84억9627만원에서 132.6% 증가했다.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249억5809만원으로 전년 동기 239억원에서 4.4%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556억2981만원으로 전년 동기 256억9695만원에서 116.5%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575억4788만원으로 전년 동기 195억9062만원에서 193.8% 증가했다.

증권가는 레고켐바이오에 대해 긍정적인 리포트를 내놓고 있다. 지난 27일 현대차증권은 레고켐바이오이 국내 최대 기술이전 성과와 대비할 때 주가가 저평가되어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번 얀센과 기술이전이 가지는 의미는 역대 계약 규모라던지 계약금의 크기로 판단하기보다 얀센이 왜 Trop2 ADC를 개발해야 하는가에 집중해서 기술이전의 가치를 생각해야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결론적으로 얀센이 비소세포폐암뿐만 아니라 유방암 등 다양한 적응증에 1차 치료제 진입을 위한 ADC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서 선택한 기업이 국내 기업 레고켐바이오였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엄 연구원은 “이번 얀센과 레고켐바이오의 Trop2 ADC 딜은 비소세포폐암에서 아미반타맙+레이저티닙 1차 치료제 진입에 이어 ADC로도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진입 및 확장하기 위함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9월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머크의 키트루다+길리어드 Trop2 ADC인 트로델비 병용요법이 비소세포 폐암 1차 치료제 가능성을 보인 2상 결과를 연세대 조병철 교수가 발표했다”며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백금제제와 함께 또는 백금제제없이 키트루다 + 트로델비 병용요법 임상 2상 EVOKE-02에서 기존 키트루다 단독 객관적 반응률(ORR) 44.8% 대비 75% 유효성을 확인, 면역항암제+Trop2 ADC 병용으로 1차 치료제 진입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얀센이 유한양행과 이중항체(아미반타맙)+표적항암제(레이저티닙) 전략과 더불어 면역항암제+ADC를 통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라인으로 레고켐바이오의 기술을 인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 연구원은 밸류에이션과 관련, “지난 2021년 8월8일 5만3100원으로 발행된 전환우선주(CPS) 약 300만주, 1600억원이 리픽싱되어 전환가액 3만9825원으로 1차(2022년 12월22일) 112만9943주, 2차(2023년 1월31일) 90만8473주, 3차(2023년 12월4일) 67만7965주 4차(12월 22일) 22만1465주 보통주로 전환 공시됐다”며 “총 1600억원 중 약 1170억원이 보통주로 전환돼 잔여 물량은 약 430억원(약 108만주)”이라며 “26일 주가가 +10.38%까지밖에 상승하지 못했던 부분은 오히려 오버행 이슈 해소로 저평가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또한 “특히 ‘단독개발옵션행사금’ 이라는 조건을 통해 얀센과 레고켐바이오 공동개발에서 얀센 단독개발로 변경될 경우 2600억원이 추가 인식이 가능해, 단독개발로 넘겼다면 계약금은 무려 4000억원 규모로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아 국내에서 기술이전된 파이프라인 중 역대 최대 규모”라고 부연했다.

그는 “레고켐바이오는 지난해 12월23일 암젠과의 1조6000억원 규모 플랫폼 기술이전과 이번 얀센과의 기술이전을 통해 동사의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이 얼마나 높은 가치로 평가될 수 있는지 입증했다”며 “다케다, 암젠, 얀센 3개 빅파마와 누적 기술이전 규모만 4조3000억원 규모, 그 외 기업과 기술이전 가치만 약 4조9000억원 수준으로 총 계약 규모는 누적 8조7000억원이다. 국내 최대 성과 대비 저평가돼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SK증권은 레고켐바이오에 대해 LCB84 기술이전이 모멘텀의 시작이라며 2024년은 기술이전 파이프라인의 임상 성과 확인을 통한 파이프라인 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6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12.1% 상향 조정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기술이전은 2023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술이전 계약 규모 중 가장 큰 계약으로 최근 활발했던 ADC 관련 글로벌 빅파마들의 기술이전 및 M&A 트렌드에 부합하며 레고켐바이오의 글로벌 ADC 시장 내에서의 입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번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기술이전된 파이프라인들의 임상 성과 확인을 통한 파이프라인 가치 재평가, 그리고 추가 ADC 기술이전 성과 확인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그는 “시스톤(CStone)에 기술이전된 ROR1 ADC ‘CS5001’은 최근 임상 1상 초기 결과를 공개했다”며 “총 9개의 용량 코호트 가운데 7번째 코호트까지 진행된 용량증량 코호트에서 용량제한독성(DLT; Drug Limiting Toxicity)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초기 항암활성을 보인 사례를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스톤에 따르면 현재 8번째 코호트 평가가 진행 중으로 2024년 상반기 글로벌 학회를 통해 업데이트된 1상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익수다(Iksuda)에 기술이전된 HER2 ADC ‘IKS014’는 10월 글로벌 1상을 개시, 2024년 하반기 중 1상 중간결과 발표가 예상된다”며 “중국 판권을 보유 중인 포순제약(Fosun)은 현재 중국에서 다수의 임상 2상, 3상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유방암 3차 치료제 지정을 위한 임상은 2024년 종료, 2024년 말 BLA 제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익수다에 기술이전된 CD19 ADC ‘IKS03’은 현재 환자 등록 중으로 2025년 임상 1상 결과 발표가 기대된다”며 “ADC 플랫폼 기술이전 논의도 순항 중으로 앞선 네 차례의 ADC 플랫폼 기술이전에 이어 2024년에도 추가 1~2건의 플랫폼 기술이전 성과도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밸류에이션과 관련, 그는 “목표주가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반영해 산출된 LCB84 파이프라인 가치 6709억원과 IKS014, CS5001 합산 가치 7412억원, 네 차례 ADC 플랫폼 기술이전 가치 5102억원을 합산해 도출한 레고켐바이오의 전체 파이프라인 가치 1조9000억원과 순현금을 합산해 산출했다”며 “보수적 산출을 위해 주식수는 잔여 전환우선주 100% 전환을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에는 추가 ADC 플랫폼·물질 기술이전,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들의 개발 성과가 순차적으로 확인됨에 따라 지속적인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며 “LCB84 기술이전이 주가 관점에서 재료 소멸이 아닌 모멘텀의 시작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5일 유진투자증권은 레고켐바이오에 대해 LCB84, LCB14 등 다양한 신약후보물질을 통해 파이프라인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7000원을 유지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ADC 파이프라인에 대한 빅파마들의 관심도 증가로 레고켐바이오는 이미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과 활발하게 협의 중”이라며 “LCB84는 2023년 10월 임상 1상 개시, 환자 모집 중이며 연내 첫 환자 투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LCB14와 관련, 익수다는 호주 임상 1상 첫 환자 투여, 중국 포순은 2024년 4분기 신약승인 신청 예정이고 2025년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레고켐바이오는 신약 후보물질 4개(DLK1, CLDN18.2, B7-H4, L1CAM directed ADCs)를 확정했다”며 “2025년 임상 1상 진입이 목표”라고 짚었다. 

이어 “매년 2~3개의 신약 후보물질 도출을 목표로, 이중특이적 항체(Bispecific-ADC), AIC 등도 연구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플랫폼 기술보다는 신약 파이프라인 기술 이전, 파트너쉽 체결은 소수의 글로벌 빅파마들과 체결하도록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R&D 투자여력과 관련, 그는 “현재 보유 자금(3분기 기준 약 1200억원), 의료기기 사업부 이익 창출력(연간 300억원 수준), 2024년 LCB84 기술 이전 성사로 유입될 기술 이전료 감안 시 향후 3년간 연구개발 투자비(2022년 330억원, 2023년 3분기 누적 535억원)는 자체 충당 가능할 것으로 레코켐바이오가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편 권 연구원은 지난 13일 레코켐바이오과 LCB84 기술이전 추진 현황과 ADC 의약품 시장 현황 설명 및 질의응답을 진행한 내용을 공개했다. 레고켐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빅파마들의 ADC파이프라인 확보 전략 강화 분위기가 LCB84 기술이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직접적 영향은 없다. 다만, ADC파이프라인 기술 이전 규모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추후 추진할 기술이전 계약에는 영향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특히 임상 단계에 진입하였을 때 기술이전 계약 규모가 큰 폭 상승한다”며 “따라서 레고켐바이오도 신약 후보물질들을 임상에 진입시킨 후 기술이전하는 전략을 가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레고켐바이오는 항체 연구개발 회사는 아니지만 항체 연구개발 회사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며 “또한 지금도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한 항체가 20여개 수준이어서 신약 파이프라인 구축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레고켐바이오 관계자는 빅파마들의 ADC 파이프라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하느냐는 질문에 “빅파마들이 ADC 파이프라인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체감한 지는 이미 오래되었다”며 “신약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뿐만 아니라 레고켐바이오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파이프라인들을 빅파마들에게 제공하여 공동연구개발하자는 파트너쉽 체결 제의도 빅파마들로부터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신약 후보 물질로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4개의 ADC 모두 빅파마들과 활발한 의견 교환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LCB84의 적응증은 경쟁 약물과 동일한 유방암(TNBC, 삼중음성유방암) 적응증이 우선이고, 대장암 등도 진행할 예정이며, 면역항암제 병용투여 임상도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KB증권은 레고켐바이오에 대해 총 계약금액 6조5000억원에 달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신약후보물질인 LCB71이 2024년 상반기 내로 임상 1상 데이터를 공유할 시 단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레고켐바이오의 대표 후보물질은 현재 중국 복성제약에서 후기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HER2 타깃 ADC LCB14”라면서 “비록 엔허투가 패권을 쥐고 있어 신규로 진입하기에는 다소 문턱이 높을 수 있으나, LCB14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엔허투, 캐싸일라 그리고 블렌렙 대비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3에서 발표된 임상1b상 중간 데이터 기준 2.3㎎/㎏ ORR 53.7% 을 달성했고, 기존 ADC의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되는 폐독성(ILD) 또한 1건도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HER2 외에도 길리어드의 트로델비로 유명해진 Trop-2 타깃에 대한 ADC도 LCB84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존 트로델비나 다이이찌 산쿄의 Dato-DXd 대비 우수한 오프타깃 독성 프로필을 보유하고 있고, 전임상 기준 5~6배 높은 TI를 지니고 있어 잠재적인 베스트인클래스(best-in-class) Trop-2 ADC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LCB71과 관련 “중국 시스톤의 상반기 실적발표 자료를 통해 ROR-1 타깃 ADC LCB71 데이터가 확인되며 베스트인클래스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강력한 종양 사멸효과, 적은 용량으로 우월한 효능 및 뛰어난 방관자 효과를 달성했고, 2024년 상반기 내로 임상1상 데이터가 학회를 통해 공유될 계획이라 단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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