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고객군 추가로 안정적 고성장 가능…목표가 7만원"
키움증권 "내년에도 수주 증가와 CAPA 증설 선순환 흐름 지속"
메리츠증권 "포트폴리오 강화 기반 구조적 성장주…목표가 7만원"
NH투자증권 "유럽 대형 브랜드, 중동 및 남미 거래선 확보 통해 성장 지속"
상상인증권 "고객사 다변화로 내년 실적 견인 기대…목표가 7만6000원"

1997년 설립된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포인트 메이크업 색조 화장품의 개발,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한다. [사진출처=씨앤씨인터내셔널]
1997년 설립된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포인트 메이크업 색조 화장품의 개발,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한다. [사진출처=씨앤씨인터내셔널]

[데일리인베스트=조수빈 인턴기자] 색조화장품 제조사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지난 3분기에 매출액은 4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5% 감소하며 수익성은 소폭 악화됐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씨앤씨인터내셔널이 3분기 실적은 아쉽지만, 4분기부터는 매출처 확대 및 고객사 다변화로 성장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말부터 하향각을 그리고 있는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주목된다.

1997년 설립된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포인트 메이크업 색조 화장품의 개발,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한다. 색조 전문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로 현재 아모레퍼시픽, 로레알, 클리오, 디올 등 120여개의 국내외 브랜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는 2021년 5월 상장됐다.

초기 눈화장용 펜슬 위주의 사업 시작으로, 2013년 립스틱 및 립틴트의 시장 호응과 함께 새로운 주력으로 성장했다. 2021년 기준 매출은 립 60%, 아이 35%, 기타(베이스·컨실러 등) 5%로 구성된다. 향후 베이스 메이크업, 프레스티지 브랜드, 신규 인디 브랜드 수주 확대 등을 통해 성장 모멘텀 이어나갈 전망이다.

2월 중순 2만8000원대에서 거래되던 씨앤씨인터내셔널은 2월 하순부터 상향각을 그리며 6월 말 5만2000원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7월 하순 4만원대로 주저앉았다가 바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8월 하순에는 7만3000원대까지 솟구쳤다. 그러나 9월 초부터 내림세로 돌아서며 10월 중순 5만1000원대로 곤두박질쳤다. 이후에는 최근까지 5만6000원 안팎을 오르내렸다. 지난 10일에는 전날보다 13.19%(7600원) 하락한 5만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0월25일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청주 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산업 3-1, 3-5 블럭 등의 유형자산을 청주센트럴밸리로부터 271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산총액 대비 15.12%에 해당한다. 양수 목적은 신공장 건립을 위한 부지 확보다.

앞선 6월19일 씨앤씨인터내셔널은 로레알 차이나 주관 ‘2023년 로레알 북아시아 협력사의 날(L’Oréal North Asia Direct Sourcing Supplier Day)’ 행사에서 베스트에코바디스(Best EcoVadis)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지난 3분기에 다소 아쉬운 실적을 보였다. 지난 9일 공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538억8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61억600만원 대비 49.25%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67억5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71억2900만원 대비 5.2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2억5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86억1300만원 대비 15.78% 줄었다.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1571억7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921억5600만원 대비 70.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0억2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27억9800만원 대비 79.9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26억5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56억9100만원 대비 44.39% 증가했다.

증권가는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긍정적인 리포트를 내놓고 있다. 지난 3분기 실적은 아쉽지만 성장 모멘텀이 여전하다는 평가이다. 목표주가는 7만~7만6000원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10일 기준 종가 5만원 대비 40~52% 상승여력이 있는 셈이다.

지난 10일 하나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일시적 부진을 겪었으나, 4분기에는 성장세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539억원(전년 동기 대비 +49%), 영업이익 68억원(전년 동기 대비 -5%, 영업이익률 13%)으로 최근 낮아진 추정치에 대체로 부합했다”며 ”8월 국내법인 증설·설비 이동(영업일수 축소·소모성 비용 증가), 성과급 반영(14억원) 등의 일회성 요소와 중국의 적자 전환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는 8월 말부터 생산 정상화되어 생산 물량이 상승했고, 중국의 경우 3분기 대비 개선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일시적 부진은 아쉬우나, 아이덴터티(트랜드 선도 → 국내외 고객사 확대 → 소비자 수요 증가 → 수주 물량 증가)는 불변”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지역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은 북미 +75%, 국내 +59%, 아시아 +40%, 유럽 +10%, 중국 –27%을 기록했다”고 짚었다.

이어 “북미는 매출 169억원(전년 동기 대비 +75%, 직전 분기 대비 -9%, 비중 31%) 달성했다”며 “씨앤씨인터내셔널의 1~2위 고객사의 수주(북미 매출의 94%)는 2분기에 이어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 립제품이 61% 기여 했으며, 립틴트가 대부분인 가운데 립밤 수주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는 매출 274억원(전년 동기 대비 +59%, 비중 51%) 시현했다”며 “국내 헬스앤뷰티(H&B) 판매 호조 브랜드의 수주 성장이 두드러졌다. 립, 아이, 베이스 비중이 각각 66%, 22%, 11% 기여하며, 여전히 립 비중의 수요가 강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상해)은 매출 25억원(전년 동기 대비 -27%)을 기록했다”며 “핵심 고객사의 물량 하락 영향으로 3분기 일시적으로 가동률이 하락했다. 4분기는 광군제 대응 물량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국내 증설·설비 이동에 따른 비용 증가, 인센티브 지급(일회성) 등으로 별도법인 수익성은 14%(전년 동기 대비 -5%p)를 기록했으나, 일회성 제외 시 생산 효율이 하락했음에도 별도 수익성은 17%에 도달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국의 경우 가동률 하락으로 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실적과 관련, 박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600억원(전년 동기 대비 +56%), 영업이익 94억원(전년 동기 대비 +103%, 영업이익률 16%)으로 분기 최대 매출 예상하며, 생산 캐파(CAPA) 확대 효과 등이 온기로 반영됨에 따라 성장세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동사는 국내에서 월 200억원까지 대응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국의 경우 광군제 대응 물량 증가로 매출 39억원(직전 분기 대비 +54%)을 예상한다”며 “단일 고객사의 비중이 높아 3분기 변동성을 키웠으나, 고객군 추가 중으로 안정적 고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북미 주력 고객사의 카테고리 확대, 다국적 기업향 물량 확대 등으로 미주 수출이 견고할 것”이라며 “국내 또한 다양한 인디 브랜드의 확대로 모멘텀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씨앤씨인터내셔널의 2024년 실적은 연결 매출 25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6%), 영업이익 429억원(전년 동기 대비+32%, 영업이익률 17%)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키움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3분기는 잠깐 쉬어가는 시기였을 뿐, 성장의 방향성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 3분기 매출액은 538억원 (전년 동기 대비 +49%), 영업이익은 67억원(전년 동기 대비 -5%, 영업이익률 12.5%)을 기록했다”며 “국내외 고객사의 주문 성장세는 견조했으나, 자회사 중국 법인이 부진했고, 인센티브 관련 일회성 비용(13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법인 3분기 별도 매출은 519억원(전년 동기 대비 +56%), 영업이익은 74억원(+17%, 영업이익률 14%)을 기록했다”며 “주요 지역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은 국내 +59%, 북미 +75%, 아시아 +40%, 유럽 +10%였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지역 내 립제품 수요가 견조했고, 아시아 지역은 아이브로우 제품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짚었다.

또한 “3분기 중국법인 매출은 25억원(전년 동기 대비 -27%), 영업손실은 –4억원(적자 전환)을 기록했다”며 “중국 내 수요 부진 영향으로 3분기초 주요 고객사의 색조 주문이 저조했고, 적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4분기 실적과 관련, 조 연구원은 “연결 매출 561억원(전년 동기 대비 +46%), 영업이익 85억원(전년 동기 대비 +82%, 영업이익률 15%)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국내 법인은 4분기 국내외 고객사의 수주 성장세가 견조할 것이고, 동탄 3공장 램프업이 마무리되면서 생산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 법인은 현지 고객사들의 광군제 수요가 반영되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실적과 관련, 그는 “수주 증가와 CAPA 확대의 선순환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연결 매출 2665억원(전년 대비 +24%), 영업이익 408억(전년 대비 +29%, 영업이익률 15%)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2024년에도 글로벌 인디브랜드 트렌드가 유지되면서 국내외 주요 고객사들의 발주가 늘어날 것이고, 중국 법인은 고객 다변화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CAPA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로, 용인 공장 확장이 2024년 말에 마무리될 예정이고, 생산가능수량이 연 8000만개 추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최근 공시를 통해 유형자산 양수 결정을 발표했다”며 “청주 센트럴밸리에 토지 약 6만3894m²를 분양 받았고, 2024년 말 토지조성공사가 완료된 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주 공장은 2026년 상반기쯤 완공될 계획인데, 신 공장의 생산 규모나 자금 조달 방식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며 “당분간 수주 증가 와 CAPA확대의 선순환적 흐름이 이어지면서,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10일 메리츠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외연 확대를 위한 과도기를 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2000원에서 7만원으로 2.86% 하향 조정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2023년 3분기 매출액 539억원(전년 동기 대비 +49.2%), 영업이익 68억원 (전년 동기 대비 -5.3%, 영업이익률 12.5%), 순이익 73억원(전년 동기 대비 -15.8%)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1%, 영업이익 -11.8%)”며 “중국 주요 거래선 재고 조정, 임대 공장 가동 차질, 인센티브 반영 (14억원)까지, 녹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매출액으로 274억원(전년 동기 대비 +58.8%)을 달성했다”며 “주력 거래선(롬앤·클리오·올리브영 자체브랜드 등) 호조에 낙수효과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은 매출액 23억원 (전년 동기 대비 -30.4%), 영업손실 -4억원 (적자전환)을 실현했다. 대형 거래선의 재고 조정으로 발주량이 줄었다”며 “기타 아시아 (전년 동기 대비 +40.2%)는 일본향 립·아이 수주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짚었다.

그는 “미국은 매출액 169억원(전년 동기 대비 +75.4%)으로 고성장 기조를 이어갔다”며 “최대 고객사(타르트·레어뷰티)향 생산 증가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레어뷰티 블러셔가 크게 확대, 품목 비중 다변화를 이끌었다 (매출 비중: 북미 립 60%, 베이스 38% vs. 연결립 66%, 베이스 18%)”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유럽은 매출액 35억원(전년 동기 대비 +40.2%)을 시현했다”며 “입생로랑(YSL) 립 제품 수주가 활발했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와 관련, 하 연구원은 “과정을 거쳐야 결과를 얻는다. 증설 효과는 공정 안착, 거래선 확충은 납품 완료 이후 확인된다”며 “신규 공장의 초기 가동 저하 또한 일시 해소되기 어렵다. 실적 눈높이 하향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 속도의 차이일 뿐 방향은 맞다. 독보적 기술력 기반 거래선 포트폴리오를 강화 및 생산능력 추가에 따른 구조적 외연 확대를 말한다”며 화장품 ODM사의 투자 매력 감안, 조정 시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부연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이 내년에 유럽 대형 브랜드, 중동 및 남미 거래선 확보를 통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39억원(전년 동기 대비 +49%), 영업이익 68억원(전년 동기 대비 -5%)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2% 하회한다”며 “다만 일회성 인센티브(14억원) 감안 시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법인 매출액 519억원(전년 동기 대비 +56%), 영업이익 75억원(전년 동기 대비 +17%) 기록했다”며 “3분기 제3공장(임차, 연간 CAPA 3000만개) 증설 및 자동화설비 대체 추진하며 7~8월 일부 생산 차질 발생했으나, 9월부터 완전 정상화 상태”라고 짚었다.

또한 “이에 단기 증설을 통해 월 매출액 200억원 상당은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중국 법인 매출액 25억원(전년 동기 대비 -27%), 영업적자 4억원(적자전환)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씨앤씨인터내셔널은 단일 고객사 의존도가 높은데, 광군제를 앞두고 재고 소진 및 물량 이연 등으로 일시적인 가동률 저하 때문”이라며 “현재 중국 로컬 인디 브랜드 고객사 2곳 추가되어 2024년 1분기부터는 기존 매출 볼륨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정 연구원은 “4분기 한국 법인 매출액 559억원(전년 동기 대비 +64%), 영업이익 82억원(전년 동기 대비 +282%)을 추정한다”며 “4분기 현재 생산 CAPA 확대 수량이 온기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단, 12월은 시점 상 고객사의 재고 축적 부담 등으로 주문량 이 일시적으로 감소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제 씨앤씨인터내셔널에 필요한 것은 지속가능한 성장 스토리”라며 “유럽 대형 브랜드, 중동, 남미 거래선 확보와 더불어 2024년과 2026년 CAPA 확대를 통한 ODM 시장 점유율 상승을 예상한다. 연내 기취득한 부지(청주)의 신공장 증설 규모와 금액 확인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상상인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신규 공장 증설효과로 4분기에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2023년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539억원, 영업이익 68억원으로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며 “중국을 제외한 국내외 모든 지역에서 고성장을 이어갔으나, 상해 법인의 매출 감소가 연결 영업이익 감소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별로는 별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가운데 한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북미는 +75%, 아시아는 +40%, 유럽은 +10% 성장했다”며 “상해 법인 매출은 주력 고객사의 주문 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7%, 직전 분기 대비 -57%로 부진했다”고 전했다.

또한 “카테고리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립은 +55%, 아이는 -9%, 베이스 및 기타는 +161%의 성장률을 각각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업이익률은 12.5%로 전년 동기 대비, 직전 분기 대비 모두 크게 하락했다”며 “이는 중국 자회사가 매출 감소에 따른 역레버리지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며 -4억원의 적자를 시현했고, 별도 법인의 실적 호조로 7월 중 인센티브 (14억원)가 지급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중국 매출처 쏠림 현상으로 인한 타격 외에 국내 3공장 신규 가동의 영향도 함께 반영됐다”며 “그러나, 생산 개시에 따른 안정화 과정이 존재했음에도 3분기 별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직전 분기 대비 모두 성장했는데, 9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온전한 증설효과를 고려하면 4분기에는 매출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과 활발하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4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신규로 추가될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국도 광군제로 직전 분기 대비 매출 회복이 예상되며, 고객사 다변화 노력의 성과가 실제 수주로 연결됨에 따라 내년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관련, 그는 “지난 10월 신공장 건립을 위한 토지 분양을 공시하며 계속해서 공격적인 증설을 이어가고 있다”며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은 존재하나 신규 취득 부지가 기존 공장의 6배 수준임을 감안할 때 CAPA 확대 전략이 중장기 성장의 발판이 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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