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북미 고객사 폴더블폰 출시로 수익↑…목표가 최고 2만2000원
[데일리인베스트=이상용 편집위원]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기업 비에이치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8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줄었지만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27억원을 대폭 상회했다. 정보기술(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 가동률이 상승하며 직전 분기 대비 손실폭을 축소했기 때문이다. 자회사 비에이치EVS도 견조한 실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비에이치의 주가는 지난해 7월 중순 2만6000원대로 고점을 형성한 뒤 지속적으로 내리막을 걸었다. 12월 초순에는 1만4000원대로 떨어졌다가 잠시 반등하며 12월 중순에는 1만5000원대에서 1만8000원을 넘기도 했지만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올해 4월9일에는 장중 1만1030원(52주 최저가)까지 곤두박질쳤다. 이후에는 횡보하다가 7월초부터 우상향하며 최근에는 1만5000원대를 회복했다. 지난 8일에는 전날보다 0.46%(70원) 상승한 1만5310원에 장을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비에이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내년 IT OLED 부문에서 고객사의 OLED 탑재 모델 및 제품 확대로 가동률이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북미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가 예정돼 있어 단가 상승을 감안 시 수익성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든 증권사가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상향하거나 직전 추정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이 가장 높은 2만2000원을, 대신증권이 가장 낮은 1만7500원을 각각 제시했다. 현 주가(1만5310원) 대비 14~44%의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지난 6일 키움증권은 내년부터 핸드셋 시장 내 드물었던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5일 KB증권은 전장용 OLED 판매량 증가와 견조한 PCB 업황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11.76% 상향 조정했다.
같은 날 SK증권은 비에이치의 FPCB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 2만500원을 유지했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은 내년 북미 고객사의 노트북 신제품 및 폴더블폰 출시 등으로 증익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11.76% 상향 조정했다.
같은 날 대신증권은 비에이치가 내년 영업이익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7500원을 유지했다. 같은 날 DB증권은 북미 폴더블 밸류체인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업체 중 유일하게 주가 소외를 당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 비에이치의 사업은…
1999년 설립된 비에이치는 첨단 정보기술(IT) 산업 핵심부품인 FPCB 부문 국내 1위 기업으로, 삼성전자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에 모두 비에이치의 FPCB가 적용되고 있다. 2007년 1월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 2023년 6월20일에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2022년부터는 모바일 부품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차량용 무선충전 사업도 양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LG전자 전장사업부의 무선충전사업부를 인수해 비에이치EVS를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 1차 협력사 및 차량용 무선충전기 시장 점유율 1위 지위를 확보했다.
현재 차량 내 무선충전기의 전열 듀얼 탑재, 후열 탑재 등 채택율 및 시장성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안정적인 생산구조를 기반으로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한 추가적인 매출 및 수익성 확대를 전망하고 있다.
비에이치는 현재 국내외 IT 선도기업인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과 공급계약을 맺고 다양한 인쇄회로기판(PCB)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향후 10년간 공급할 수주 잔액만 2조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일본 무라타제작소가 독점해 온 5G 이동통신용 안테나 소재를 국산화하면서 통신사업 분야 성과도 가시화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FPCB 사업부가 72.9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 경연성(RF)·빌드업(BU) FPCB는 51.69%, 양면 18.11%, 단면 2.11%다. 차량용 휴대폰 무선충전기를 제조하는 전장사업부 매출은 26.93%다.
■ 지난 2분기 매출 3897억원으로 17% 감소, 영업이익도 160억원으로 49%↓
지난 4일 공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비에이치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897억3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684억7700만원 대비 16.8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60억3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13억3900만원 대비 48.83% 줄었다.
지난해에는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7544억4174만원으로 전년 1조5919억9225만원 대비 10.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70억5342만원으로 전년 847억9205만원 대비 2.6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775억9005만원으로 전년 848억5513만원 대비 8.56% 감소했다.
나이스 기업정보에 따르면 비에이치는 동종 산업 내에서 △활동성-하위 △수익성-최상위 △안정성-상위 △성장성-중위 △규모-최상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비에이치EVS 전 세계 최초 Qi v2.2.1 인증 앞둬…무선 충전 속도 3배↑
지난 7월7일부터 11일 열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신규 표준 Qi v2.2.1 인증프로그램 론칭 행사에서 비에이치EVS가 참가 기업 중 유일하게 차량용 무선충전기 인증 조건을 만족시켰다. 비에이치EVS의 제품은 향후 무선충전 수신기 인증 획득을 위한 상호 운용성 시험 기준장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Qi v2.2.1은 기존 15W 충전 전력을 25W로 향상시킨 신규 무선충전 표준이다. 스마트폰을 완충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2시간에서 약 40분으로 크게 단축돼 사용자 부담이 줄고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6월30일 비에이치는 베트남 자회사 비에이치플렉스 비나에 488억304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 연장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비에이치의 2024년 말 자기자본 7408억9851만원 대비 6.59%에 해당한다. 이번 채무보증은 2024년 7월2일 공시된 보증의 연장 건으로, 차입금액은 3000만달러이며 채무보증금액은 3600만달러다.
■ 키움증권 “내년 성장 모멘텀으로 주가 선제적 반응 전망…목표주가 1만9000원으로 상향”
지난 6일 키움증권은 내년 IT OLED 모델 확장 및 북미 고객사 폴더블폰 출시 등 핸드셋 시장 내 최근 드물었던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897억원(전년 동기 대비 -17%), 영업이익 160억원(전년 동기 대비 -49%)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27억원을 상회했다”며 “비에이치EVS의 견조한 실적도(매출액 924억원)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으며, IT OLED 부문 가동률 상승으로 직전 분기 대비 손실 폭을 축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5년 실적은 매출액 1조7305억원(전년 대비 -1.4%), 영업이익 605억원(전년 대비 -30.5%)을 전망한다”며 “주요 고객사의 시장 내 점유율 변화, IT OLED 부문의 손실 지속을 반영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반기 신제품 효과 본격 반영 및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을 통한 실적 정상화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오 연구원은 “IT OLED 부문의 성장을 주목한다. 2026년 이후 고객사의 OLED 탑재 모델 및 제품(노트북 등)의 확대로 가동률 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IT OLED 부문의 2026년 매출액 580억원(전년 대비 +139%)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북미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도 주목한다”며 “기존 프리미엄 모델과의 카니발리제이션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디스플레이 고객사의 독보적인 입지 및 제품의 단가 상승 감안 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26년 동사의 실적은 매출액 1조9373억원(전년 대비 +12%), 영업이익 1078억원(전년 대비 +78%)을 기록할 것”이라며 “핸드셋 시장 내 최근 드물었던 성장 모멘텀(IT OLED의 모델 및 제품 확장, 북미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이 2026년부터 기대됨에 따라 주가는 선제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5일 KB증권은 내년부터 IT OLED향 실적의 흑자 전환과 북미 고객사 폴더블 스마트폰향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11.76%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2025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897억원(전년 동기 대비 -17%), 영업이익 160억원(전년 동기 대비 -49%, 영업이익률(OPM) 4.1%)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 1401원이 1분기 1453원 대비 -3.5% 하락한 점은 실적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으나, 자동차 디스플레이 패널향 제품 생산을 통해 가동률 개선 효과를 본 IT OLED(태블릿, 노트북 등)향 기판 적자가 예상보다 양호했고, 폴더블 스마트폰향 출하가 호조세를 보였던 국내 고객사향 매출과 하반기 신제품향 출하가 시작된 북미 고객사향 매출이 모두 우려 대비 선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495억원(전년 동기 대비 +10%), 영업이익 560억원(전년 동기 대비 +6%, OPM 10.2%)으로 추정된다”며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북미 고객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향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2025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조7900억원(전년 대비 +2%), 영업이익 576억원(전년 대비 -34%, OPM 3.2%)으로 추정된다”며 “스마트폰향 FPCB 실적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낮은 IT OLED 라인 가동률로 인해 관련 적자가 연간 300억원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다만 2026년부터는 IT OLED향 실적의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북미 고객사 폴더블 스마트폰향 매출 발생이 기대되므로 비에이치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목표주가는 잔여이익모델(RIM) 밸류에이션을 통해 산정됐으며, 내재 주가수익비율(P/E)은 8.1배”라며 “목표주가를 상향한 이유는 전장용 OLED 판매량 증가에 따른 IT OLED 고정비 부담 완화와 우려 대비 견조한 PCB 업황 등을 고려해 2025년,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4, +20%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SK증권은 경쟁사의 사업 축소 및 철수 등에 따라 비에이치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수 있으며 목표주가 2만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실적의 저점을 확인했다. 하반기와 2026년을 주목한다”며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관세 부과가 본격화되며, 판가와 수익성 압박에 더해 수요 둔화 및 재고 조정 가능성도 변수로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2026년은 구조적 변화가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북미 제조사의 폴더블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기존 대비 약 2.5배의 높은 공급단가가 적용된다”고 짚었다.
또한 “태블릿 및 노트북의 OLED 전환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한 모델에만 OLED를 적용하고 있지만 2026년에는 세 모델로 확대될 예정이다. 향후 5년여간 성장이 지속될 분야”라며 “사업 축소 및 철수에 나서는 경쟁사들로 인해, 과점 체제가 더욱 견고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FPCB 산업 내 공급 제약으로 비에이치의 시장지배력이 더 강화될 수 있다”며 “지난 8년간 경쟁해왔던 네 개 업체는 모두 FPCB 사업을 축소, 철수했거나 또는 대주주가 지분매각을 결정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는 전방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업황이 우호적일 것으로 보는 주요 배경”이라며 “2026년 디스플레이 케이블(FPCB) 시장에 주목하며, 목표주가와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은 내년 하반기 예정된 북미 고객사의 IT OLED 노트북 신제품 출시와 폴더블폰 출시 등으로 증익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11.76%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주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의 하반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각각 4%, 5% 감소할 것”이라며 “그러나 2분기 중 지연되었던 일부 물량의 인식과 북미 고객사향 높은 점유율 수준이 하반기 중 지속 유지되며 하반기 북미 고객사향 모바일 FPCB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 중 차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북미 고객사의 IT OLED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IT OLED 매출액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직전 분기 대비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395억원(전년 동기 대비 +8%, 직전 분기 대비 +38%), 영업이익 491억원(전년 동기 대비 -7%, 직전 분기 대비 +206%, OPM 9.1%)으로 종전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1분기 적자 기록으로 인해 연간 감익은 불가피하나, 내년 하반기 중 예정된 북미 고객사의 IT OLED 노트북 신제품 출시와 폴더블폰 출시에 힘입어 재차 증익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며 “우호적인 사업 환경과 실적 개선폭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같은 날 대신증권은 비에이치가 올해 영업이익은 역성장하지만 내년에는 전년 대비 69% 증가하는 등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7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투자 포인트는 영업이익이 2분기에 예상을 상회 및 3분기 종전 추정·컨센서스 상회 전망 등 수익성 확대는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그리고 2025년 영업이익은 역성장(전년 대비 -19.9%)을 예상하나 2026년 전년 대비 +69% 증가, 성장 전환에 초점을 둔다. 2025년 주가순자산비율(P/B) 0.7배, 역사적 저점으로 판단해 중장기으로 비중확대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417억원(직전 분기 대비 +39%), 546억원(직전 분기 대비 +241%)으로 실적 호조를 예상한다”며 “성수기 효과도 존재하나 아이폰17향 RF PCB의 정상적 인 공급 및 점유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스마트폰에 개별적인 품목관세 부과 가능성이 존재하나 애플의 2025년 2분기(한국회계) 실적이 양호했던 점을 감안하면 아이폰17 판매에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일반보다 프로·프로맥스 모델을 선호하면서 평균공급단가가 높은 RF PCB 공급의 확대로 3분기 실적 추정이 컨센서스(매출 5216억원, 영업이익 504억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2026년 애플이 폴더블폰을 출시할 경우에 RF PCB의 대면적화, 평균공급단가 상승을 전망한다”며 “2026년 전체 매출(전년 대비 +3.9%)과 영업이익(전년 대비 +69%)은 성장 전환에서 폴더블폰 이슈가 추가적인 확대 기회를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같은 날 DB증권은 비에이치가 북미 폴더블 밸류체인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업체 중 유일하게 주가 소외를 받고 있다며 목표주가 1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현지 D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최대 성수기에 진입하는 가운데 영업이익은 53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실적을 예상한다”며 “북미 모바일 고객사 신모델은 소비 위축 및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부재의 영향으로 판매량 낙관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비에이치는 패널 고객사 내 견고한 점유율과 2분기로부터 일부 이연된 매출액의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비에이치EVS 매출액은 전방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상반기 대비 하반기 다소 부진하겠으나 모바일 물동 증가에 따른 전사 수익성 개선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2025년, 2026년 실적 눈높이를 대폭 상향하기는 어렵다”며 “가동 중인 IT OLED 라인 및 추가 OLED 라인 및 모바일 자동화라인 투자 계획 감안 시 상각비 부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만 비에이치는 최근의 반짝 주가 반등을 감안해도 북미 폴더블 밸류체인 진입 가능성 높은 업체 중 사실상 유일하게 폴더블 모멘텀에서 주가 소외받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어 작은 호재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만한 주가 레벨이며, 단기적으로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해 편안한 구간이다. 트레이딩바이(Trading Buy·단기매수) 전략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 본 기사는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을 매수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하에 하는 것이며 데일리인베스트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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