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유럽·베트남 등 초고압케이블 수요 확대…목표가 5만원"
LS증권 "희토류사업, 원점에서 판 다시 짜지만 중장기 잠재력 유효…목표가 4만8000원"
대신증권 "초고압 전력선 수주 증가 등으로 올해 최대 실적 예상…목표가 4만5000원"
iM증권 "베트남 초고압 케이블 시장 성장 최대 수혜…목표가 4만7000원"

LS에코에너지는 2015년 5월15일 LS전선아시아 주식회사로 설립됐다. 주식을 소유해 외국기업의 사업 활동을 지배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외국기업지배지주회사다. 2015년 6월30일 지배기업인 LS전선으로부터 베트남의 LS비나 지분을 현물 출자받았다. [사진출처=LS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는 2015년 5월15일 LS전선아시아 주식회사로 설립됐다. 주식을 소유해 외국기업의 사업 활동을 지배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외국기업지배지주회사다. 2015년 6월30일 지배기업인 LS전선으로부터 베트남의 LS비나 지분을 현물 출자받았다. [사진출처=LS에코에너지]

[데일리인베스트=권보경 기자] 베트남 내 1위 전력케이블 생산업체 LS비나(LS-VINA Cable&System Joint Stock Co)의 지주회사 LS에코에너지(옛 LS전선아시아)는 지난 2분기에 매출액은 7%, 영업이익은 60% 각각 증가하는 등 실적이 대폭 호전됐다. 지난해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 내수 회복에 따른 전력망 투자 확대, 초고압 케이블 수요 증가 등으로 올해도 실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초순부터 완만한 상향각을 그리는 주가가 추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LS에코에너지는 2015년 5월15일 LS전선아시아 주식회사로 설립됐다. 주식을 소유해 외국기업의 사업 활동을 지배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외국기업지배지주회사다. 2015년 6월30일 지배기업인 LS전선으로부터 베트남의 LS비나 지분을 현물 출자받았다.

LS비나는 1996년 베트남 하이퐁에 설립됐다. 전력선(초고압고압·중압·저압, 가공선, 빌딩와이어 등)과 구리선재(Cu Rod), 알루미늄선재(Al Rod) 생산을 주력으로 전선류를 제조하고 있다. 베트남 내 1위 전력케이블 생산업체다.

2006년도에는 베트남 남부 전력시장에 대응하고자, 베트남 호치킨 인근 동나이공단에 법인을 설립하였다. 이 법인은 전력선(중압, 저압, 빌등와이어 등) 및 통신선, 버스덕트(Busduct) 생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면서 통신선과 저압 전력선 위주의 제품에서 2018년 설비투자를 통해 중압케이블, 버스덕트 등 사업을 확대하며 매출을 확대 중이다.

LS비나는 베트남 법인 성장을 바탕으로 미얀마 시장을 선점하고자 2015년도에 미얀마에 법인을 설립하였으며, 미얀마에서 전력선을 생산하고 있다. 2022년도에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하였으나,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불안한 경제 상황이 지속되면서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신사업으로는 희토류·해저케이블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희토류 사업과 관련, 중장기적으로 보유 부지를 활용하고 100억원을 투자해 관련 설비를 확보할 예정이다.

해저케이블사업은 베트남 국영 석유 가스 기업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 그룹의 자회사 베트남 PTSC(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가 개발할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응한다. 해저케이블은 기술적 난도가 높고, 설치 시 포설선 등 부대설비가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다. 모회사 LS전선과의 협업을 통해 이런 부분을 해소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말 2만3000원대였던 LS에코에너지는 12월 초부터 가파르게 상승하며 올해 1월 중순 5만원대로 치솟았다. 그러나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해 4월 초순 2만6000원대로 곤두박질쳤다. 이후에는 반등하며 6월 초순 3만5000원대로 올라섰다가, 바로 하락 전환해 7월 중순까지 3만2000원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바로 상승 반전하며 7월 하순 3만8000원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약세를 보이며 3만6000원대로 내려왔다. 지난 1일에는 전일 대비 3.05%(1100원) 하락한 3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5월28일 LS에코에너지는 LS비나가 베트남 전력청(EVN)의 송전망 구축 사업에 총 약 454억원(약 3300만달러)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3개의 설계·조달·시공(EPC) 업체와 체결했으며, 220kV급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하게 된다. 총 계약 규모는 지난해 LS에코에너지 연간 매출의 약 5.2%에 해당한다.

이번 수주로 LS에코에너지는 2030년까지 1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베트남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서 본격적이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지난 2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7월24일 공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2502억3600만원으로 전년 2325억8200만원 대비 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5억9700만원으로 전년 147억3000만원 대비 60.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81억7500만원으로 전년 129억8700만원 대비 39.9% 증가했다.

지난 2분기까지 누적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4785억7700만원으로 전년 4124억6900만원 대비 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9억3000만원으로 전년 244억2900만원 대비 59.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09억1800만원으로 전년 209억5600만원 대비 47.5%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호실적을 보였다. 매출액은 8조6896억원으로 전년 7조3106억원 대비 18.8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476억원으로 전년 2948억원 대비 51.8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534억원으로 전년 428억원 대비 725.52% 증가했다.

이와 관련, 증권가는 LS에코에너지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리포트를 내놓고 있다. 모든 증권사가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상향과 하향 조정이 엇갈렸다. NH투자증권이 가장 높은 5만원을 목표주가로 내놨고, 대신증권은 가장 낮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현 주가(3만5000원)는 최고 목표가 대비 42.8%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지난 1일 NH투자증권은 베트남 내수 회복으로 전력망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LS에코에너지 해저케이블 공장 투자도 베트남 정부 지원 등으로 순항 중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5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3% 하향 조정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보편관세로 통신(UTP) 케이블의 영업이익률은 예상보다 1%포인트(p) 내외로 하회했지만, 다른 부문의 수익성은 모두 추정치를 넘어섰다”며 “LS비나와 LS CV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각각 7.2%, 6.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베트남 역시 내수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밀렸던 전력망 투자가 확대되는 중이며, 이는 베트남 내 전력수요 급증까지 더해져 예정보다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라며 “2분기 LS비나와 LS CV 중저압케이블 부문 영업이익률은 각각 10.8%, 4.6%를 기록했다. 베트남 내 해저케이블 공장 투자 역시 베트남 정부의 지원 등으로 순항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부여된 보편관세 10%는 상당 부분 제품 가격으로 전가됐다”며 “이번 달 확정된 상호관세(20%)와 구리 관세(50%)는 증가하는 미국 내 수요를 감안하면 중장 기적으로 제품 가격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실적으로 ~~~~

밸류에이션과 관련, 이 연구원은 “LS에코에너지에 대해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유럽과 베트남 내 초고압케이블 수요와 베트남 내수 회복으로 전력망 투자 확대가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주가는 하향하는 이유는 높아진 해상케이블 투자 가능성 등으로 순차입금 증가분 약 500억원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참고로 베트남 내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2026년에 규모와 투자금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7월25일 LS증권은 LS에코에너지가 희토류 사업을 원점에서 판을 다시 짜고 있지만 베트남 정부가 희토류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어 중장기 잠재력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LS비나와 LS CV의 주요 아이템이 모두 대호조”라며 “LS비나의 초고압케이블 유럽향 수출이 대호조를 기록했고, LS비나와 LS CV 모두 베트남 경기 회복세에 따른 배전케이블 내수 호조가 지속됐다. LS비나의 미국향 배전(URD) 케이블 수출매출이 신규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어 “LS비나 가공선은 지난해 2분기 중부-북부 지상 가공선 송전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프로젝트(PJT) 특수에 대한 역기저 영향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통상적인 분기 매출 규모보다는 훨씬 증가했다. 즉, 베트남 중-북부 알루미늄 지상 가공선 PJT는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LS CV의 UTP 케이블 미국 수출은 올해 1분기와 2분기 모두 미국 관세 영향으로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관세영향은 생각보다 제한적인 수준이 유지되면서 기본적으로는 호조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영업이익률이 직전 분기 대비, 전년 대비 모두 대폭 개선되는 등 수익성이 대호조를 기록했다”며 “LS 비나의 미국향 배전 케이블 수출 매출이 올해 1분기 1천5백만불이 아니라 올해 1분기 6백만불, 올해 2분기 8백만불이었으며 관세영향도 생각보다 작았다. 미국향 URD 배전케이블은 수익성이 매우 높은 아이템”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LS CV의 미국향 UTP 케이블 수출 매출도 관세 영향은 생각보다 작았다”며 “반면 제품 믹스 개선 및 원가 절감 효과는 예상보다 강했다. 매출 비중이 크면서 수익성은 가장 낮은 LS비나의 소재매출은 올해 2분기에도 저수익성 고객 비중 축소로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전했다.

해저케이블 사업과 관련, 그는 “해저케이블 사업이 의미있는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영국, 아이슬란드건은 양국 정부의 승인이 진행 중이고, 베트남, 싱가포르건은 당사국인 베트남과 싱가포르 정부 승인은 완료했으나, 경유국인 말레이시아 정부의 승인은 대기 중인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지난 5월 경영진이 베트남을 방문하여 베트남 산자부 차관 미팅, PVN(Petro VietNam) 회장 미팅을 진행했으며 빠른 시일 내 합작법인(JV)을 설립하여 사업을 추진하자고 협의했다”며 “같은 달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3국간 해저케이블 사업 합의식도 거행되는 등 말레이시아 정부 승인 일정이 당겨질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말레이시아 정부의 승인만 완료되면 PTSC(Petro Vietnam Technical Service Corporation)와 JV 설립, 펀딩 등 투자 진행, 공장 건설, 품질 테스트, 생산까지 4년 정도 소요된다”며 “내년 상반기 이내 말레이시아 정부 승인만 완료되면 2030년 첫 매출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참고로 공장 건설 부지로는 호치민 동쪽에 위치한 푸미항의 PTSC 항만사업 부지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희토류사업과 관련, 성 연구원은 “희토류 사업은 베트남 내 다른 광산 업체와 원점에서 다시 판을 짜고 있으나 베트남이 희토류 가채광 매장량 세계 2위 국가인데다 정부가 희토류 사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잠재력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LS에코에너지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은 희토류 산화물 분리정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베트남 광산 업체가 희토류 원광을 채광해 산화물을 분리정제 생산할 때 직접 참여하게 되는데 이는 산화물 단순 트레이딩 사업보다 수익성이 훨씬 높다”며 “지난 5월 경영진 베트남 방문 시 베트남 과기부 고위관계자와의 미팅을 통해 베트남 내 희토류 사업 추진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2025년 실적으로 매출액 9735억원(전년 대비 +12%), 영업이익 679억원(전년 대비 +51%)을 각각 추정했다.

같은 날 대신증권은 LS에코에너지가 미국 중심으로 전략 인프라 투자확대에 따른 초고압 전략선 수주 증가 등으로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4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12.5% 상향 조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5년 2분기 매출은 2502억원(전년 대비 +7.6%), 영업이익은 236억원(전년 대비 +60.2%), 지배순이익은 160억원(전년 대비 +35.1%)을 기록했다”며 “베트남과 미국향 초고압 매출 증가로 LS비나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56% 증가했다. LS CV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20.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7% 증가하는데 그쳤다. 베트남의 관세 영향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 호조는 LS비나의 초고압 케이블 매출(208억원)이 직전 분기 대비 78.6% 증가한 영향”이라며 “덴마크향 수출 증가 및 베트남 내 초고압 케이블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률(7.4%)이 2.7%p 개선됐으며, 베트남 내수 경기 회복세가 예상 상회 및 LS비나의 고부가 프로젝트 수주 증가는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실적과 관련, 박 연구원은 “2025년 하반기에 실적 호조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미국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로 초고압 전력선의 수주 증가 및 매출 확대로 전년 대비 높은 성장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는 2025년 실적으로 매출액 9616억원(전년 대비 +10.7%), 영업이익 71억원(전년 대비 +59.2%)을 각각 추정했다. 

밸류에이션과 관련, 박 연구원은 “2025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6%, 60.2% 증가 등 호실적을 시현했다. 또한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29.7%씩 상회한 깜짝 실적으로 평가된다”며 “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최고를 기록했다. 2025년 주당순이익(EPS)을 종전 대비 31.5% 상향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 27.5배를 적용해 4만5000원으로 12.5%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21일 iM증권은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 초고압 케이블 시장 성장 환경하에서 최대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6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21.67% 하향 조정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노후 전력망 교체, 신재생에너지 공급, AI 등으로 인한 데이터센터 건설 등 전력 사용량 증대 등으로 인하여 전세계적으로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가 증가함에 따라 초고압 케이블 등 전선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환경하에서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과의 교차판매 전략을 통해 유럽과 동남아 시장에서 초고압 케이블 사업 등이 확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북미 시장에서도 UTP 케이블 등의 수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UTP 케이블의 경우 미국의 중국산 배제 정책 덕분에 대미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와 더불어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해 데이터센터, 관공서, 빌딩 등 프로젝트 기반의 고객 비중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7월 UL로부터 URD 전력케이블의 안전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북미지역의 수출 제품 라인업이 확대되었다”며 “이러한 지중 전력케이블의 경우 주로 태양광 발전소와 데이터센터 등을 연결하는 각종 배전망에 사용됨에 따라 관련 사업의 확대로 인해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발전용량을 현재 69GW에서 2030년까지 150GW 이상 확대하는 계획이 베트남 정부 중에서 추진 중에 있다”며 “이에 발맞춰 총 1만6285㎞의 220㎸급 송전망 등을 신규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와 같이 대형 송전 프로젝트 등의 증가로 인해 베트남 초고압 케이블 시장의 경우 2030년까지 1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에서 220㎸급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현재 약 8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 중”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러한 환경하에서 지난 5월 베트남 전력청 송전망 구축 사업 등에서 약 454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수주했다”며 “이와 같이 베트남에서는 향후 대형 송전 프로젝트 증가로 초고압 케이블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독보적인 위치를 기반으로 LS에코에너지의 최대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25년 실적으로 매출액 9550억원(전년 대비 +9.9%), 영업이익 640억원(전년 대비 +42%)을 각각 추정했다.

목표주가와 관련, 이 연구원은 “2026년 EPS 추정치 1424원에 최근 2년간 평균 PER에 15% 할증한 목표 PER 32.8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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