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美 리오더 기대 등으로 올해 상저하고 실적 전망"
삼성증권 "美 시장에서 마케팅 효과 본격 상승…B2C 채널 통한 매출 성장 기대"
메리츠증권 "美 진출 본격화 및 글로벌 지역 확대 긍정적…적정가 4만5000원"

1986년 11월 설립된 브이티는 화장품 제조 판매업, 화장품 유통업 및 전자상거래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사진출처=브이티]
1986년 11월 설립된 브이티는 화장품 제조 판매업, 화장품 유통업 및 전자상거래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사진출처=브이티]

[데일리인베스트=권보경 기자] 화장품 제조 및 유통기업 브이티는 지난 2분기에 매출액은 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 증가하는 등 수익성은 호전됐다. 지난 1분기에도 매출액은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브이티가 하반기에 미국 리오더 기대와 해외 각국의 신규 오프라인 채널 입점 등으로 올해 상저하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중순부터 내림세를 보이다 7월초부터 완만한 상향각을 그리는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주목된다.

1986년 11월 설립된 브이티는 화장품 제조 판매업, 화장품 유통업 및 전자상거래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지엠피, 지엠피글로벌, 브이티바이오, 케이블리, 브이티에코플랜트, 케이제이그린에너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는 1994년 9월 상장했다.

브이티의 2025년 2분기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화장품 93.01%, 라미네이팅 6.85%, 기타(완성주택·건강식품·기타) 0.14%다.

화장품 사업부는 2025년 2분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4% 증가하는 등 외형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출시한 ‘리들샷’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리들샷은 바늘 모양의 미세침을 통해 피부 흡수력을 높인 제품으로, 올리브영과 다이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뷰티 강국으로 꼽히는 일본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종속회사를 통해 라미네이팅, 주택공급, 바이오, 광고 대행업·해외 유통사업, 수소연료전지발전, 전기차·2차전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음반·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종속회사로 두고 있었으나 2024년 7월 지분 일부를 매각하며 지분율이 37.6%에서 9.53%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연결대상 종속회사에서 지분법 대상으로 변경되며 관련 실적은 2024년 상반기까지만 반영됐다.

종속회사 지엠피는 라미네이팅 기계 및 필름을 생산한다. 라미네이팅은 각종 출력물의 표면을 비닐 소재로 코팅하거나 인테리어 소재, 특수 유리 제작 등에 사용된다. 인쇄전자, 태양전지 제작, 대면적 그래핀 제작 등 첨단기술에 필요한 핵심 공정으로 다시 각광받는 기술이다. 또한 종속회사 지엠피글로벌을 통해 주택·상가 개발 및 공급, 일반여행업 및 면세점 판매업 등을 영위한다.

브이티바이오는 생명공학기술을 기반으로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제품 및 서비스 산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케이블리는 광고 대행사업과 해외 화장품 유통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브이티에코플랜트 및 케이제이그린에너지는 안정적인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수익을 기반으로 수소연료전지 부품사업 및 수소에너지 생산·공급 등 수소에너지 분야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브이티는 전기차·2차전지 부문에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브이티의 리튬황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이 보유한 리튬황전지 및 리튬황전고체전지의 양극재 관련 특허 2종을 기술이전 받아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중순 4만3000원 안팎에서 거래되던 브이티는 하향각을 그리며 올해 4월 초순에는 3만원대로 주저앉았다. 그러나 곧바로 상승 전환해 6월 중순에는 4만4000원을 넘어섰다. 이후에는 내림세로 돌아서며 7월 초순 3만4000원대로 내려왔다. 7월 중순부터는 완만하게 우상향하며 최근 3만6000원대로 올라섰다. 지난 14일에는 전일 대비 4.40%(1600원) 오른 3만79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7월29일 브이티는 장내매수를 통해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10월28일까지다. 취득목적은 주주가치 제고다. 같은날 브이티는 취득 자사주 전량 86만9565주를 소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6월12일에는 러시아 뷰티 유통사 1위이자 연매출 2조4000억원을 기록한 골드애플 매장 전점에 공식 입점했다고 밝혔다. 골드애플은 37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전년 대비 66.3% 성장한 러시아 대표 뷰티 유통채널로, 특히 온라인 매출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며 옴니채널 전략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입점 품목은 피부타입에 맞춘 특화된 성분의 컬러리들샷 4종, 휴대성이 뛰어난 스틱파우치 6종과 시카라인 등이다. 이번 입점을 통해 선보이는 컬러리들샷은 데일리 나이트 케어와 집중 탄력 관리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겨냥해 개발된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스틱파우치 라인은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패키지로 휴대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췄다.

브이티는 지난 2분기에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115억2082만원으로 전년 동기 1133억5264만원 대비 1.6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90억6688만원으로 전년 동기 270억2261만원 대비 7.5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12억6763만원으로 전년 동기 160억6954만원 대비 32.35% 늘었다.

지난 1분기에도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018억27만원으로 전년 동기 1004억4965만원 대비 1.33%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90억1731만원으로 전년 동기 239억6493만원 대비 21.0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33억3863만원으로 전년 동기 183억6265만원 대비 27.10%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4316억9680만원으로 전년 2955억138만원 대비 46.0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08억9866만원으로 전년 455억4661만원 대비 143.4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039억9870만원으로 전년 316억9046만원 대비 228.17% 증가했다.

이와 관련, 증권가는 브이티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리포트를 내놓고 있다. 지난 14일 NH투자증권은 브이티가 하반기로 갈수록 동남아 쇼피, 영국 부츠, 프랑스 사마리텐 등 입점 매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지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115억원(전년 동기 대비 –2%), 영업이익 291억원(전년 동기 대비 +8%)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큐브엔터 연결 제거, 이앤씨 종속회사 편입 영향으로 2분기 뷰티(브랜드+이앤씨) 부문 매출 비중은 93%(전년 동기 대비 +46%포인트(p))로 수직계열화가 강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959억원(전년 동기 대비 +39%), 영업이익 266억원(전년 동기 대비 +8%)을 기록했다”며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67%다. 그간 일본에 집중됐던 글로벌 매출이 미국과 기타 지역으로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판관비율은 35.9%(직전 분기 대비 +1.8%p)로 인건비·광고판촉비·운반비 증가가 주 요인”이라며 “하반기는 전년비 마케팅 전반을 강화할 계획이나, 비율 자체는 상반기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각국별 시장 상황과 관련, “2분기 미국 매출의 경우 116억원(전년 동기 대비 +758%)을 기록했다”며 “얼타(ULTA) 초도 물량(45억원)이 반영되며, 7월부터 미국 내 1400개 매장 판매 개시된다. 상반기 아마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성장했다. 4분기 뉴욕 팝업 진행 등 이전 대비 적극적인 마케팅을 예상하며, 3~4분기 중 얼타 리오더 혹은 코스트코(오프라인) 초도물량 등이 관건”이라고 짚었다.

이어 “기타 국의 경우 124억원(전년 동기 대비 +363%)을 기록했다”며 “특히 러시아와 카자흐스탄(CIS) 성장세가 고무적이며, 현재 카자흐스탄 비중이 가장 높다. 러시아는 골드 애플(37개점) 리오더 주기가 단축되고 있으며, 하반기 레뚜알(130여개점)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그 외 동남아 쇼피, 영국 부츠, 프랑스 사마리텐 등 하반기로 갈수록 입점 매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일본 매출의 경우 352억원(전년 동기 대비 +6%)을 기록했다”며 “온라인 매출 비중은 대략 45%로 2분기 메가와리 행사에서 선전하지는 못한 점이 아쉬우나 실질 수요 기반 오프라인 매출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였고, 하반기 SKU(Stock Keeping Unit) 확대와 온라인 행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한국 매출의 경우 318억원(전년 동기 대비 +10%)을 기록했다”며 “면세 매출은 80억원(전년 동기 대비 +83%)으로 인아웃바운드 수요가 견조했으며, 국내는 237억원(전년 동기 대비 –3%)으로 다소 밋밋했다. 올리브영은 글로벌 기획에 집중하고 있으며, 다이소는 7월 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광채 라인을 신규 출시하여 부스팅”이라고 진단했다.

이밖에 “중화권의 경우 50억원(전년 동기 대비 +83%)을 기록했다”며 “현재 리들샷 중심으로 판매 중이며, 신규 제품들도 위생 허가가 진행 중이다. 단 유의미한 매출 규모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밸류에이션과 관련, 정 연구원은 “2분기 해외 매출 비중 67%까지 상승하며 미국, 러시아를 비롯 글로벌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 미국 리오더 기대와 국별 신규 오프라인 채널 입점 등을 통해 상저하고 실적을 전망한다”며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2.3배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5년 실적으로 매출액 4649억원(전년 대비 +8%), 영업이익 1245억원(전년 대비 +18%)을 각각 추정했다.

지난 13일 삼성증권은 브이티에 대해 미국에서 최근 마케팅 효과가 본격 상승 곡선을 타면서, ‘틱톡샵’ 등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채널에서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에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8%, 직전 분기 대비 +146% 성장한 116억원을 기록하면서, 매출 비중 12%의 중요 지역으로 부상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362% 성장한 아마존(Amazon) 매출(44억원)도 고무적이지만, 특히 얼타뷰티(Ulta Beauty) 전 매장에 납품된 초도 물량(45억원 수준 추정 가능) 덕에 아마존 외 채널 매출이 72억원을 달성했다(전년 동기 대비 +1707%, 직전 분기 대비 +354%)”고 밝혔다.

이어 “유럽과 중동을 포함한 기타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4%, 직전 분기 대비 +17% 성장한 96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비중 10% 중요 지역에 등극했다”며 “해당 지역 매출은 주로 실리콘투 등 기업간거래(B2B)향 납품을 통해 이루어지기에, 이번 분기 화장품 사업 전체 매출 중 B2B의 비중도 62% 수준으로 상승했다. 2025년 1분기에는 58%, 2025년 2분기 55%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과 국내 매출 둔화 우려가 부상했었는데 우려와 달리 두 시장 매출 모두 전년 대비 성장했다”며 “일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직전 분기 대비 –13% 성장한 3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은 37%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온라인은 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역성장했으나, 오프라인은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했다”며 “일본은 다른 시장 대비 여전히 수딩마스크(36%)의 매출 비중이 크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기에 예상외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직전 분기 대비 +11.4% 성장한 318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 비중은 33%다. 올리브영과 면세향 매출이 분기마다 조금씩 성장 중인 모습”이라고 짚었다.

마케팅비 증가와 관련한 우려에 대해, 이 연구원은 “서구권 매출 신장을 위해 브이티가 매출 대비 마케팅비를 크게 늘려 수익성이 잠식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2분기 브이티의 마케팅비 비중은 매출 대비 7.7%로 직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유지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분기에 사용된 광고판촉비는 86억원으로, 절대 금액 기준으로 보더라도 지난 1분기의 78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며 “하반기에 인플루언서 대상 이벤트가 늘어나는 것은 맞으나, 브이티에 따르면 매출 대비 비중이 10% 이상으로 늘어나진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하반기 모멘텀과 관련, 그는 “하반기 각 채널향 모멘텀이 견고하다”며 “국내는 다이소, 올리브영에 신규 SKU 납품이 예정되어 있고, 일본에서는 신제품 시딩이 본격화된다. 미국은 최근 마케팅 효과가 본격 상승 곡선을 타면서, 틱톡샵 등 B2C 채널에서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유럽과 중동 등 지역으로 물량을 보내주는 B2B 벤더들은 물량을 분기마다 조금씩 늘려가면서 각 지역 내 리테일러들에 납품 중인데, 브이티에 따르면 아직 미진출 채널이 대다수이기에 당분간 직전 분기 대비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2일 메리츠증권은 브이티에 대해 일본 시장에서의 둔화가 아쉽지만 미국 진출 본격화와 글로벌 지역 확대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브이티는 화장품 분야의 별도기준 매출액 959억원(전년 동기 대비 +39%), 영업이익 266억원(전년 동기 대비 +33%, 영업이익률(OPM) 2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는 올리브영 입점 및 마케팅 확대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일본에서는 메가와리 행사가 부진하여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50억원(전년 동기 대비 83%), 미국 116억원(전년 동기 대비 758%), 기타 96억원(전년 동기 대비 724%)을 기록했다”며 “쇼피 28억원, 미국 얼타뷰티 입점 초기 물량이 45억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실리콘투의 2분기 톱10 매출 브랜드 진입은 브이티의 2분기 실적과 무관하다. 최근 마케팅 확대 효과로 과거 실리콘투 직매입 물량이 매출로 이어진 듯하며, 곧 리오더가 기대된다”며 “이앤씨는 매출액 35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8억원, OPM은 11%”라고 전했다.

올해 3분기 실적과 관련, 박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15억원(전년 동기 대비 +2%)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미국 아마존과 얼타뷰티 입점으로 분기 최소 100억원 이상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타 지역에서 러시아와 중동, 남미 등이 빠르게 올라오는 중이며, 9월에는 일본큐텐 메가와리 행사 준비를 철저하게 하느냐와 미국 얼타뷰티 리오더 규모에 따라 실적 개선 폭이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밸류에이션과 관련, 그는 “지난 2분기 기대치에 부합하지만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일본시장에서의 둔화에 아쉬움이 있으나 미국 진출 본격화와 글로벌 지역 확대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1.7배로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부연했다.

박 연구원은 2025년 실적으로 매출액 4628억원(전년 대비 +7.2%), 영업이익 1224억원(전년 대비 +10.37%)을 각각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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