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1월23일~2월3일…일반청약 2월6~7일
희망 공모가 밴드 1만900~1만3000원…상장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2019년 설립된 대진첨단소재는 2차전지 공정용 소재인 △대전방지 트레이 △PET이형필름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사진출처=대진첨단소재]
2019년 설립된 대진첨단소재는 2차전지 공정용 소재인 △대전방지 트레이 △PET이형필름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사진출처=대진첨단소재]

[데일리인베스트=권민서 기자] 2차전지 공정용 소재기업 대진첨단소재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진첨단소재는 오는 23일부터 2월5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후 2월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일반청약을 진행한 뒤 2월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900~1만3000원이며 총 공모예정금액은 327억~390억원이다. 공모자금은 북미 법인 생산시설 증축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19년 설립된 대진첨단소재는 2차전지 공정용 소재인 △대전방지 트레이 △PET(Polyester) 이형필름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대진첨단소재는 업계유일 탄소나노튜브(CNT) 표면개질 제품개발 및 상용화로 전 세계 복합소재 시장에서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고객이 요구하는 기능을 구현하는 맞춤 레시피를 설계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선제적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보했으며 일원화된 양산공정 수직체계를 구축해 대체불가능한 포지셔닝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설립 후 5년간 연평균성장률(CAGR) 69%대의 가파른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대진첨단소재는 주요 고객사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1년 북미에 동반 진출하며 주요 협력사로 성장했다. 2024년 3분기 매출액은 670억원으로 2023년 온기 매출액인 646억원을 초과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2차전지 시장의 고도화에 발맞춰 에너지저장장치(ESS) 공정용 제품, 전고체 배터리용 대전방지 트레이, 경량화되고 고강도의 우주산업 소재 등을 끊임없이 개발하여 첨단산업의 올라운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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