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상장 예심 통과로 IPO 절차 본격화…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

1985년 설립된 동방메디컬은 첨단 생산설비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된 고품질의 한방 의료기기·필러·매선 등 바이오 의료기기, 미용기기, 화장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한다. [사진출처=동방메디컬]
1985년 설립된 동방메디컬은 첨단 생산설비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된 고품질의 한방 의료기기·필러·매선 등 바이오 의료기기, 미용기기, 화장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한다. [사진출처=동방메디컬]

[데일리인베스트=권민서 기자] 한방·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동방메디컬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동방메디컬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동방메디컬은 이번 승인 직후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한 뒤 IPO 공모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상장예정주식수는 2100만주이며 이 중 340만1029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1985년 설립된 동방메디컬은 한방 의료기기 및 미용 의료기기 등을 제조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방 의료기기 분야에는 한방침과 부항컵 등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용 의료기기는 필러, 흡수성 봉합사, 각종 특수침 등의 제품이 있다.

동방메디컬은 한방 의료기기 분야 40여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높은 생산성 및 품질 수준으로 국내외 한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2011년 세계일류상품 생산업체 자격을 획득했으며, 2014년 일회용 한방침 관련 국제표준(ISO) 제정에 국내 제조업체 대표로 참여한 이래로 기타 한방의료기기 국제표준 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시장 내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한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또한 경쟁력 있는 자체 기술력으로 매출 규모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2021년 매출액 681억원에서 2023년 매출액 908억원으로 크게 성장했으며 특히 새롭게 진출한 히알루론산(HA) 필러 분야의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근식 동방메디컬 대표는 “상장예비심사 통과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순조로운 첫 걸음을 내딛었으며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등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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