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상장예비심사 승인…상장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2009년 설립된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웨어러블 의료기기 및 환자 모니터 기반의 원격진료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진출처=씨어스테크놀로지]
2009년 설립된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웨어러블 의료기기 및 환자 모니터 기반의 원격진료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진출처=씨어스테크놀로지]

[데일리인베스트=권민서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지난 14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상장예정주식수는 1229만3880주이며, 이중 130만주를 공모할 예저이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지난해 6월 기술성평가에서 A, BBB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09년 설립된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웨어러블 의료기기 및 환자 모니터 기반의 원격진료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내 최초로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을 국산화했다.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게이트웨이, 대시보드, 모바일 대시보드(태블릿), 모니터링 관리 애플리케이션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환자의 실시간 생체신호를 분석 및 관리한다. 심전도, 체온, 산소포화도 등 전반적인 환자의 생체 징후(바이탈 사인) 체크도 가능하다. 

주력 서비스는 패치형 심전도 검사기 ‘모비케어(mobiCARE)’와 입원 병동 환자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가 있다. 

모비케어는 국내 최초 구독 기반의 심전도 분석 서비스로, 기존의 24시간 홀터 모니터를 대체하는 패치타입의 바이오센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최대 9일까지 장기간 심전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의료진의 정확한 부정맥 진단을 위해 구체적 데이터를 제공한다. 현재 도입 의료기관 수는 710곳을 넘어섰으며, 누적 처방 건수는 20만건을 돌파했다.

씽크는 환자의 생체신호 통합관리를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이용해 생체신호 수집, 분석 및 피드백이 가능하고 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 시공간 제약이 없는 스마트 의료 시스템의 핵심 기술 솔루션이다.

지난 6일 씨어스테크놀로지는 대웅제약과 씽크의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씽크의 국내유통과 사후관리를,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제조·생산 및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2022년 기준 매출액은 11억원, 영업손실은 80억원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79억원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인베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