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개 이상 병원에 모비케어 공급…상장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씨어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스마트 체온패치, 심전도 측적용 패치형 바이오센서 디바이스, 환자의 생체신호 모니터링 방법 및 시스템 등 총 33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 출처=씨어스테크놀로지]
씨어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스마트 체온패치, 심전도 측적용 패치형 바이오센서 디바이스, 환자의 생체신호 모니터링 방법 및 시스템 등 총 33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 출처=씨어스테크놀로지]

[데일리인베스트=민경연 기자] 웨어러블 진단·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이하 씨어스)가 코스닥 시장 입성에 도전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어스는 지난 1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이르면 오는 11월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승인 이후 곧장 공모 절차 진행 시 연내 코스닥 입성이 가능하다.

씨어스는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두곳의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평가받으며 기술특례 상장에 도전할 자격을 얻었다.

앞서 지난해 진행한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라운드에서는 약 1600억원의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았다. 상장 시 밸류에이션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예정주식수는 130만주로, 상장예정주식수(1229만3880주)의 약 10% 수준이다. 전량 신주로 모집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씨어스는 2009년 이영신 대표 등 전자부품연구원 출신들이 설립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스마트 체온패치, 심전도 측적용 패치형 바이오센서 디바이스, 환자의 생체신호 모니터링 방법 및 시스템 등 총 33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웨어러블 심전도기 및 체온패치를 2등급 의료기기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웨어러블 산소포화기는 허가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모비케어(mobiCARE)’와 ‘씽크(Thync)’다. 모비케어는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대웅제약과 함께 국내 400개 이상의 병원에 공급을 완료했다. 씽크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활용해 입원 병동의 환자 바이털을 중단 없이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한림대 성심병원, 순천향의료원, 용인 세브란스병원 등과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파이프라인이 늘어남에 따라 매출액도 성장할 것으로 씨어스는 기대하고 있다. 씨어스는 2020년 매출 6억원, 2021년 14억원, 지난해 1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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