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1시2분 기준 전일대비 25.7% 상승

금양이 새로운 배터리 개발 소식에 급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금양]
금양이 새로운 배터리 개발 소식에 급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금양]

[데일리인베스트=홍예원 인턴기자] 금양이 새로운 배터리 개발 소식에 급등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양은 이날 11시2분 기준 전일보다 2만5800원(25.7%) 오른 12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양 은 지난달 27일부터 조금씩 오름세를 보이다가 지난 4일 배터리 개발 소식에 힘입어 5일 크게 올랐다. 같은 시간 LG에너지솔루션(-2.38%), 삼성SDI(-1.6%), 에코프로비엠(-3.89%) 등 국내 다른 이차전지 종목이 일제히 하락 중인 것과 대조적이다.

금양이 개발에 성공한 ‘4695 배터리’는 지름 46mm, 높이 95mm의 원통형 배터리로, 금양 측은 개발공정에서 에너지 밀도 극대화, 충전속도 가속화, 배터리 수명 연장 등의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선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1955년 설립된 금양은 합성수지, 고무 등 고분자재료에 첨가되는 화공약품인 발포제 및 발포제 유관제품 제조업체다. 2022년 7월에는 ‘2170 원통형 배터리’를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개발하기도 했다.

금양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에서 배터리 실물을 공개하고 시연할 계획이다. 올해 10월 말 상업용 생산, 2025년부터는 대량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인베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