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자동화솔루션 스타트업 디에스랩글로벌은 2021년 AI 바우처,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제공=디에스랩글로벌]

[데일리인베스트=민세진 기자] 인공지능(AI) 자동화솔루션 스타트업 디에스랩글로벌이 2021년 AI 바우처,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에 공급 기업으로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하는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경쟁력 있는 중소벤처기업(공급 기업)에는 자사 AI 기술을 알리고 시장을 확대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AI 기술 적용이 필요한 기업(수요 기업)에는 높은 가격의 AI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 모든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는 취지에서 2020년 도입됐다.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 두리안을 서비스하고 있는 한국인증서비스가 P2P 동영상 공유 플랫폼 체인플릭스를 서비스하는 잼픽과 지난달 29일 각종 플랫폼 사업을 협업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자산거래 플랫폼인 마켓마하(MACH)도 운영 중인 한국인증서비스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 소유의 플랫폼 서비스를 비롯해 크로스 마케팅, 이커머스 등 포괄적인 사업 협력까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데이터 제공 전문기업 쿠콘이 금융위원회에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획득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된 쿠콘은 금융 데이터와 빅데이터를 융합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차그룹이 ‘제로원(ZER01NE) 2호 펀드’를 설립해 혁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또 현대차그룹은 산업은행과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I’m Ventures)’를 통해 육성된 사내벤처 ‘씨브이쓰리’를 독립법인으로 분사시킨다. 씨브이쓰리는 아임벤처스 4기 ‘애드벤처’의 새로운 법인명으로, ‘제3의 우주속도(cosmic velocity 3)’라는 이름처럼 관성을 탈피해 빠르게 진화하는 스타트업이 되자는 의미를 담았다.

AI 자동화솔루션 스타트업 디에스랩글로벌, AI 바우처 지원 사업 공급 기업으로 참여

인공지능(AI) 자동화솔루션 스타트업 디에스랩글로벌은 2021년 AI 바우처,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하는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경쟁력 있는 중소벤처기업(공급 기업)에는 자사 AI 기술을 알리고 시장을 확대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AI 기술 적용이 필요한 기업(수요 기업)에는 높은 가격의 AI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 모든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는 취지에서 2020년 도입됐다.

2021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200개 과제 선정을 목표로 560억원 규모로 추진하며,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3억원의 바우처가 제공된다. 올해는 여러 분야 기업이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과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중견 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코딩없이 누구나 AI를 개발할 수 있는 ‘클릭AI(CLICK AI)’를 지난해 런칭한 디에스랩글로벌은 지난해 처음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공급 기업으로 참여했으며, 물체 인식 인공지능을 활용해 재활용품 자동 분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또 지난해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에 참여해 자연어 분류 인공지능을 활용한 계약서 검토, 드론 영상 바탕의 화제 예측, 시간에 따른 다양한 환경 요인 기반의 전력량 예측 분석 등 여러 산업 분야의 기업과 함께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여승기 디에스랩글로벌 대표는 “클릭AI를 활용해 여러 산업군 내 기업에서 각 기업에 맞는 인공지능 모델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었다”며 “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수요 기업이 인공지능을 빠르게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커뮤니케이션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대면 안전 중고마켓 두리안, 수익형 동영상 공유 플랫폼 체인플릭스와 MOU 체결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 두리안을 서비스하고 있는 한국인증서비스는 P2P 동영상 공유 플랫폼 체인플릭스를 서비스하는 잼픽과 지난달 29일 각종 플랫폼 사업을 협업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의 자산거래 플랫폼인 마켓마하(MACH)도 운영 중인 한국인증서비스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 소유의 플랫폼 서비스를 비롯해 크로스 마케팅, 이커머스 등 포괄적인 사업 협력까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체인플릭스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 서비스로 사용자들이 제공하는 분산 스토리지(PC 저장장치)에 콘텐츠 제작자들의 동영상을 블록체인 기술로 암호화해 저장하고, 저장된 동영상들을 시청자들이 시청하는 과정에서 가상 자산인 체인플릭스 코인(CFX)을 보상 받는 시스템이다.

콘텐츠 제작자가 동영상을 업로드 하면서 설정한 수익 분배율에 맞춰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수익을 받게 된다. 체인플릭스 코인(CFX)은 조만간 상장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거래할 수 있거나 콘텐츠 재투자 및 실생활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두리안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20만명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곧 두리안 전용 포인트 적립 기능, 인증 기능 등을 추가한 안드로이드 1.5버전 및 아이폰 버전 오픈을 앞두고 있다.

쿠콘,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마이데이터 사업 본격화

비즈니스 데이터 제공 전문기업 쿠콘은 금융위원회에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여러 기관, 기업에 흩어진 개인 신용 정보를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받아 개인이 직접 관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된 쿠콘은 금융 데이터와 빅데이터를 융합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쿠콘은 개인 고객을 위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외에도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상품 4종’을 출시했다. △마이데이터 수집 △마이데이터 제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휴 △금융 상품 정보 연계 등이며 쿠콘은 이를 플랫폼 형태로 제공한다.

마이데이터 사업자, 데이터 보유 기관, 마이데이터 사업 준비 기업 등 많은 기업이 쿠콘을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에 관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데이터 수집·연결에 대한 전문성으로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쿠콘은 마이데이터 사업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 기관이나 핀테크 기업에 해결책을 제안하는 마이데이터 시대의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산업은행과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위해 맞손

현대차그룹은 ‘제로원(ZER01NE) 2호 펀드’를 설립해 혁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에 투자한다고 1일 밝혔다.

또 현대차그룹은 산업은행과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제로원(ZER01NE)은 창의인재를 위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현대차그룹이 2018년 오픈한 신개념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당시 제로원과 함께 결성된 제로원 1호 펀드는 미래 가치를 지닌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해 융복합 기술 혁명에 따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성됐다. 현대차그룹은 3년간 제로원 1호 펀드를 통해 지분 투자와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했다.

제로원 2호 펀드는 총 745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세부적으로는 현대차 180억원, 기아 120억원, 현대차증권이 50억원을 출자해 펀드를 운용하고 산업은행 200억원, 신한은행이 30억원을 출자해 투자자로 참여했다.

현대모비스, 현대엠엔소프트, 현대트랜시스, 현대오트론, 현대엔지니어링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만도, 동희, 글로벌오토트레이딩, 코리아에프티 등 협력사도 각각 출자해 투자자로 참여했다.

투자 대상은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차, 정보기술(AI), 커넥티드카를 비롯한 미래 신사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이다. 특히 그린 뉴딜로 점점 중요해지는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에 기여 가능한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해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두 그룹과 주요 관계사가 손잡고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모색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전 산업에 걸쳐 파괴적 혁신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을 주도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개방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혁신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은 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과 산업은행은 업계 동향에 대한 다양한 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합해 신규 비즈니스 창출,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친환경 모빌리티 업계 동향에 대한 정보 공유 △발굴 기업에 대한 정보 공유 △공동투자 협력체계 구축 및 성장 펀드 공동 조성 △신규 유망 사업아이템에 대한 정보 교류 및 사업화 연계 △신사업 협업 회사에 대한 사업자금 지원 △선행투자회사 및 투자 예정 기업에 대한 공동투자·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사장은 “혁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현대차·기아뿐만 아니라 완성차 생태계와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모빌리티 생태계를 위해 경쟁력 있는 파트너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업계 최초 사내벤처 분사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I’m Ventures)’를 통해 육성된 사내벤처 ‘CV3(씨브이쓰리)’를 독립법인으로 분사시킨다고 1일 밝혔다.

씨브이쓰리는 아임벤처스 4기 ‘애드벤처’의 새로운 법인명으로, ‘제3의 우주속도(cosmic velocity 3)’라는 이름처럼 관성을 탈피해 빠르게 진화하는 스타트업이 되자는 의미를 담았다.

씨브이쓰리는 할인·새제품·한정판 등 쇼핑 정보 및 최근 온라인 유통업계의 화두인 라이브커머스(Live Commerce, 실시간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모바일 홈쇼핑 형태)의 상품별 방송정보를 수집·분석 후 고객의 관심사에 맞춰 제공하는 기업으로 쇼핑정보 구독 플랫폼인 ‘비포쇼핑(B4Shopping)’ 앱을 운영 중이다.

비포쇼핑 앱은 각종 SNS·메신저·문자 메시지·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에서 쇼핑정보를 수집, 이를 해시태그(Hash Tag, #)로 분류해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관심사에 따라 주제별·브랜드별로 구독이 가능하다. ‘씨브이쓰리’는 이러한 사업 가능성을 인정받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제이엔피글로벌’의 추가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다.

신한카드는 사내벤처 분사에 따라 2억원의 지분투자를 진행하고, 신한금융그룹 역시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S2 Bridge_Shinhan Future’s Lab)’를 통해 사무공간 제공과 더불어 인큐베이팅 교육·멘토링·IR 진행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신한카드는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아임벤처스 6기 출범식을 개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유망한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올해 선발된 팀은 △플랫폼 노동자가 소득을 카드 포인트로 먼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데이즈(PayDays)’ △현금결제 위주인 미술품 구매시장에서 고객과 공급자(갤러리, 아트페어 등)를 신한카드 결제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아트플러스(Art+)’ △시간이 부족한 수입차 오너 대상 정비 대행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알차고’ 등 3개 팀으로 아임벤처스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부사장은 “우수 사내벤처의 분사 및 내부 사업화를 위해 사업개발비 지원과 사무공간 제공, 성과 보상 등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 이를 통해 직원들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제고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 중”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네오(N.E.O, New Economic growth supporting Operations) 프로젝트와 연계, 신한카드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나아가 정부의 K-뉴딜정책 활성화와 혁신기업 성장 지원에 일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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