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오는 24~30일…일반청약 8월4~5일
희망 공모가 밴드 1만600~2만원…상장 주관사 키움증권
[데일리인베스트=권민서 기자] 디지털 엑스레이 이미징 솔루션 전문기업 제이피아이헬스케어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8월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일반청약을 진행한 뒤 8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58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6500~2만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1980년 설립된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엑스레이 영상 진단의 핵심 부품인 그리드(Grid) 시장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유일 알루미늄과 카본 소재의 그리드를 모두 생산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의료용 엑스레이 그리드 시장에서 약 4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동형 하이브리드 컴퓨터단층촬영(CT) ‘DeteCT’와 다기능 디지털 토모신테시스 ‘StriXion’은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짧은 시간 안에 정확한 입체 영상을 제공한다. 수의 영상 진단용 인공지능(AI) 플랫폼 ‘VetBot AI’를 통해 반려동물 의료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으며 독일, 미국, 중국, 이탈리아, 일본 등 8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300여 고객사와 거래 중이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함께 산업 및 보안 분야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김진국 제이피아이헬스케어 대표는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의료용 엑스레이 분야 세계 1위 기술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영상 진단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이라며 “코스닥 상장은 회사가 글로벌 디지털 이미징 솔루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고부가가치 제품 출시와 신시장 진출 등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