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2시13분 기준 29.77% 상승한 상한가 기록

경영정상화 약정 체결 소식에 아스트가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출처=아스트]
경영정상화 약정 체결 소식에 아스트가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출처=아스트]

[데일리인베스트=임유나 인턴기자] 항공기 정밀구조물 제작업체인 아스트가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이행 약정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일 오후 2시13분 기준 아스트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대비 가격제한폭인 29.77%(460원) 상승한 2005원에 거래 중이다.

아스트는 지난해 12월29일 금융채권자협의회와 기업개선 계획의 이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주채권은행은 한국산업은행으로 약정이행 기간은 2026년 9월 30일까지다. 금융채권협의회가 기한을 단축하거나 연장할 수 있다.

앞서 아스트는 지난해 7월 상환 기일에 신주인수권부사채 풋옵션 원금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 이후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 기업개선 작업)에 돌입했다.

아스트는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시 의무사항에 대해서는 사유 발생 시 별도 공시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1년에 설립된 아스트는 2014년 12월 기술성장기업 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항공기 부품제작, 부분품 조립 및 관련 치공구류의 생산과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한다. 자회사 에이에스티지(ASTG)를 설립해 항공기 동체 제작 및 조립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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