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예측 10월23~27일…일반청약 11월1~2일
공모 희망가 밴드 1200~1500원…상장 주관사 KB증권
[데일리인베스트=민경연 기자]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전문기업 에스와이스틸텍이 11월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스와이스틸텍은 지난 9월2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에스와이스틸텍은 총 700만주를 신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200~1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84억~105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23~27일 5일간 진행하고 11월1~2일 일반청약을 거쳐 같은달 10일 코스닥 상장한다는 목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은 생산 시설 확대 및 신규 사업 설비에 투입한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크플레이트 수요에 대응에 필요한 생산 시설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 추진 및 생산 설비 투자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할 계획이다.
에스와이스틸텍은 2015년 7월에 설립된 건축자재 종합 회사다. 고기능성 데크플레이트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데크플레이트의 설계와 생산, 유통과 시공까지 아우르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핵심 사업영역인 데크플레이트는 기존 바닥 면 슬래브 공사에 사용되던 합판 거푸집 공법의 불필요한 공정을 생략하는 제품으로 시간과 인력, 공사비 절감, 높은 안전성을 보장하고 있다.
에스와이스틱텍은 △기본형 데크플레이트 TG DECK △탈형 데크플레이트 GREEN DECK △ 단열재 일체형 데크플레이트 HEAT DECK과 같은 데크플레이트 제품 3종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2년 기준 100대 주요 건설사 내 데크플레이트를 사용하는 89개 사 중 87개 사의 협력업체 등록을 완료하며 주요 우량 건설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기도 했다.
건축업계 내 데크플레이트의 성장세 및 회사의 높은 경쟁력은 급격한 실적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2년 매출액은 1001억원으로 2021년(673억원) 대비 49%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83억원, 59억원으로 2021년(11억원, 6억원) 대비 631%와 788% 성장했다.
홍성균 에스와이스틸텍 대표는 “고기능성 데크플레이트 3종 포트폴리오를 모두 구축하고 빠른 성장세를 이뤄왔다”며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지속 성장하고 있는 데크플레이트시장 내 우위를 선점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