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베스트=민세진 기자] 가상현실(VR) 솔루션 스타트업 알파서클은 한국무역협회의 VR 서비스 ‘브라우저(VRowser, VR+Browser)’ 개발과 오픈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브라우저는 코로나19로 국경 간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제품 소개 영상을 3차원 360도 VR 콘텐츠로 제작해 해외 소비자 및 바이어가 제품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는 지난 17일 정보통신기술(ICT)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의 성과 공유회를 겸한 시상식을 열었다. 본투글로벌센터는 투자 유치 금액, 사업 계약 및 제휴, 수상 등의 성과를 평가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낸 멤버사 11개 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아이굳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NCIA)가 운영하는 ‘디지털콘텐츠 허브 활성화 사업’의 지원을 통해 오는 22일(현지 기준) 크라우드펀딩 채널인 미국 킥스타터(Kickstarter)에 체감형 시뮬레이션 스윙 연습기 시타엑스(SiTa-X)를 론칭한다.
P2P금융 플랫폼 투게더앱스(투게더펀딩)가 최근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중간감사를 마쳤다. 투게더펀딩은 지난 8월 금융감독원에 2021년 상장을 위한 필수절차인 외부감사인 지정을 신청했고 금감원은 10월 외부감사인으로 삼일회계법인을 지정했다. 투게더펀딩은 12월 중간감사를 마친 뒤 2021년 2월 기말감사를 거쳐 금감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알파서클, 한국무역협회 VR 서비스 브라우저 개발·오픈 참여
알파서클은 한국무역협회의 VR 서비스 ‘브라우저(VRowser, VR+Browser)’ 개발과 오픈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VR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 서비스 브라우저를 오픈했다. 브라우저는 코로나19로 국경 간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제품 소개 영상을 3차원 360도 VR 콘텐츠로 제작해 해외 소비자 및 바이어가 제품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이다.
브라우저는 식품, 뷰티, 헬스케어 등 총 10개 카테고리, 50개 상품을 전문 쇼 호스트들이 모두 다른 공간에서 소개한 VR 영상들로 구성돼 이용자 입장에서는 각기 다른 쇼룸에 방문한 것 같은 가상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각 영상에는 제품의 상세 정보, 구매 링크 등을 연동해 중소기업을 위한 VR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기능도 수행한다.
VR 전문 기업 알파서클이 이번 브라우저 서비스에 함께했다. 알파서클은 독자적인 VR 영상 엔진을 개발, 보유하고 있고, 풍부한 VR 영상 제작 경험을 가지고 있다.
알파서클의 영상엔진 알파뷰(ALPHA View)는 일반적으로 열악한 VR 화질을 개선하는 소프트웨어 엔진으로, 전용 알고리즘을 통해 VR에서 8K 3D 화질을 실현한다. 구체적으로 360도 영상 중 이용자의 시야각 영역에만 디스플레이 한계치까지 화소를 집중하고, 이용자 시야가 다양하게 변화할 때 이 시야에 해당하는 부분 화면을 끊김없이 재생하는 개념의 기술이다.
차동우 알파서클 이사는 “VR을 통한 상품 소개는 온택트 시대에 일종의 온라인 쇼룸 마케팅으로, 실감 나면서도 차별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VR과 이커머스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VR 솔루션 및 기법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본투글로벌센터, 글로벌 진출 성과 공유회 및 시상식 개최
혁신 기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는 지난 17일 정보통신기술(ICT)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의 성과 공유회를 겸한 시상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된 행사는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 및 파트너사 등 관계자가 원격으로 참여했다. 행사는 글로벌 진출에 가시적 성과를 드러낸 기업을 격려하고, 참가자 간 온라인 교류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본투글로벌센터는 투자 유치 금액, 사업 계약 및 제휴, 수상 등의 성과를 평가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낸 멤버사 11개 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과학기술정보퉁신부장관상인 최우수 기업의 영예는 인공지능 기반 비대면 학습 서비스로 성과를 올린 뤼이드에 돌아갔다. 뤼이드는 국내외 누적 투자 유치 금액 840억을 기록하며 프리 시리즈D를 마무리한 기업이다.
우수 기업에는 △시큐레터(사이버보안 악성코드 진단 기술) △그린랩스(클라우드 기반 2세대 스마트팜 서비스) △에프에이치엘게임즈(게임·퍼블리싱 플랫폼) △센스톤(인증 보안 기술) △토스랩(클라우드 기반 업무 협업 툴) △기원테크(이메일 보안 기술) △원투씨엠(핀테크·O2O 플랫폼) △코코넛사일로(이동성에 기반한 모빌리티 플랫폼) △클라썸(수업의 소통을 돕는 양방향 학습 플랫폼)이 선정돼 본투글로벌센터장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은 오는 21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 기업 알체라가 차지했다. 알체라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인공지능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의 코로나19 방역 솔루션을 미국 실리콘밸리에 수출해 K-방역에 앞장섰다. 알체라는 이날 글로벌 진출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외에도 국내 혁신 기술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도움을 준 법무법인 동인, 법무법인 시헌, 앨리슨파트너스가 공로상을 받았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극복해가며 새로운 돌파구를 일궈낸 모든 멤버사에 격려와 희망의 인사를 전한다”며 “센터는 기술 기업 또는 기술 그리고 글로벌 프로젝트, 글로벌 기업 간 기술 매칭을 가능하게 하는 글로벌 모바일 센터를 구축하는 등 2021년에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더 확실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굳, 22일 체감형 시뮬레이션 스윙 연습기 ‘시타엑스’ 런칭 예정
아이굳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NCIA)가 운영하는 ‘디지털콘텐츠 허브 활성화 사업’의 지원을 통해 오는 22일(현지 기준) 크라우드펀딩 채널인 미국 킥스타터(Kickstarter)에 체감형 시뮬레이션 스윙 연습기 시타엑스(SiTa-X)를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골프가 각광받으면서 골프 인구 역시 크게 증가했다. 특히 20~30대 골프 인구가 늘어나면서 사물인터넷(IoT)·모션 센서 기술 등이 적용된 골프용품들의 출시도 증가해, 젊은 골퍼들이 보다 즐겁고 쉽게 플레이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차세대융합콘텐츠 산업의 융복합 아이템’인 체감형 시뮬레이션 스윙 연습기 시타엑스는 아이굳이 파이네트웍스와 기술 라이선스 협약을 통해 개발한 제품으로 스윙 알고리즘 PCB 모듈을 내장한 스윙 모션 센서와 연습봉을 하나로 만든 골프 스윙 연습기이다.
이상훈 아이굳 대표는 “체감형 골프 스윙 연습기 시타엑스는 가정에서도 TV로 즐기는 홈스크린 전용 실내 골프 연습기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아이굳은 ‘스윙 연습기’, ‘스윙 센서기’, ‘퍼팅 센서기’를 일체형으로 만든 시타엑스에 파이골프 앱을 함께 제공해 TV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스크린골프장을 만들어 골프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기존 고객들의 요청을 최대한 반영해 ‘센서’와 ‘스윙 연습기’를 일체형으로 만든 아이굳은 앞으로 다양한 디자인 적용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훈 대표는 “손이 닿는 버튼, 충전단자 그립 등의 부품 간 연결이 필요한 부분, 부러지지 않는 것이 중요한 봉 부분 등 스윙 연습기의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소재와 제조방식에 대해 양산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 연구를 진행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게더펀딩, 외부감사인 중간감사 완료
P2P금융 플랫폼 투게더앱스(투게더펀딩)는 최근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중간감사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투게더펀딩은 지난 8월 금융감독원에 2021년 상장을 위한 필수절차인 외부감사인 지정을 신청했고 금감원은 10월 외부감사인으로 삼일회계법인을 지정했다. 금감원의 외부감사인 지정 직후 삼일회계법인과 감사 계약을 체결한 투게더펀딩은 12월 중간감사를 마친 뒤 2021년 2월 기말감사를 거쳐 금감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투게더펀딩은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게더펀딩은 2021년 상장을 목표로 올해 지정감사인을 통해 회계감사를 받기 위해 준비해 왔다. 현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은 상장을 준비하는 회사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감사인 지정을 요청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회사와 회계법인 간 자유수임계약을 통해 감사인을 선임하는 것이 아니라 독립된 회계법인을 금감원이 지정해 상장 시 재무정보를 철저히 확인하기 위한 제도다.
투게더펀딩은 이에 따라 올해 처음 지정감사인을 통한 회계감사를 받게 됐다. 업계에서는 P2P금융업체 특성상 회계처리 및 감사절차가 복잡한 만큼 금감원이 국내 최대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을 지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투게더펀딩은 처음 지정감사를 받는 만큼 2021년부터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신뢰성 있는 재무상태 등 투명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투게더펀딩은 앞서 삼정회계법인을 통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전환을 1차 완료한 바 있다.
김항주 투게더펀딩 대표는 “최근 K-IFRS 1차 전환을 마치고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중간 감사까지 끝난 만큼 당초 계획했던 상장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온투업 등록 후 상장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투게더펀딩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전망도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