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2024년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매매가 수도권(-0.18%→-0.15%), 서울(-0.12%→-0.09%), 지방(-0.11%→-0.14%)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14% 하락했다.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14% 하락했다.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데일리인베스트=홍예원 인턴기자] 전국 주택 가격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셋값은 수도권은 상승, 지방은 하락하며 전국적으로 0.03% 올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14% 하락해 전월 대비(-0.14%) 하락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18%→-0.15%)과 서울(-0.12%→-0.09%)은 하락폭이 축소됐고 지방(-0.11%→-0.14%)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5대 광역시(-0.17%→-0.23%)와 세종(-0.34%→-0.95%)은 하락폭 확대, 8개도(-0.06%→-0.06%)는 하락폭이 유지됐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을 구별로 살펴보면 강북 14개 구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도봉구(-0.21%)는 방학‧창동 위주로, 성동구(-0.16%)는 상왕십리‧금호‧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16%)는 상계‧월계동 구축 위주로, 중랑구(-0.10%)는 신내‧중화동 위주로 거래가격이 하락했다.

강남 11개 구는 하락폭이 축소됐다. 강서구(-0.17%)는 개화‧염창‧내발산동 위주로, 관악구(-0.14%)는 봉천‧신림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초구(-0.12%)는 잠원‧양재‧서초동 위주로 하락 중이지만 송파구(0.00%)는 주요단지별 매수문의가 지속되는 등 보합 전환됐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셋값은 0.03% 상승해 전월 대비(0.05%)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3%→0.14%)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울(0.16%→0.12%)은 상승폭 축소, 지방(-0.03%→-0.08%)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5대 광역시(-0.06%→-0.12%)와 8개도(-0.01%→-0.02%)는 하락폭이 확대됐고 세종(-0.08%→-1.07%)은 상승전환됐다.

수도권에서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 전체는 학군지 및 역세권 등 지역간 차이가 발생함에 따라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서울(0.12%)은 성동·영등포·동작구 위주로, 경기(0.12%)는 수원 영통·고양 일산서·수원 팔달·고양 덕양구 위주로, 인천(0.24%)은 서·연수·부평구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월세는 0.10% 올라 전월(0.07%)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3%→0.16%), 서울(0.08%→0.11%) 및 지방(0.01%→0.04%)은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5대 광역시(-0.01%→0.01%)는 상승전환됐고 8개도(0.03%→0.07%)는 상승폭 확대, 세종(-0.18%→-0.17%)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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