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개별 맞춤형 학습 서비스 제공 계획 따라

아카에이아이는 경상북도 청도에 위치한 화양초등학교와 인공지능(AI) 영어학습 로봇 ‘뮤지오’(사진)의 공급 계약을 맺고 설치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출처=아카에이아이]
아카에이아이는 경상북도 청도에 위치한 화양초등학교와 인공지능(AI) 영어학습 로봇 ‘뮤지오’(사진)의 공급 계약을 맺고 설치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출처=아카에이아이]

[데일리인베스트=조완제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아카에이아이(이하 아카)는 경상북도 청도에 위치한 화양초등학교와 AI 영어학습 로봇 ‘뮤지오(Musio)’의 공급 계약을 맺고 설치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카에 따르면 이번 도입은 경상북도교육청이 2023 업무 계획에서 밝힌 ‘초등학교 교육 현장에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개별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 과정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뮤지오는 아카가 개발한 커뮤니케이션 AI 엔진 ‘뮤즈’를 탑재한 AI 로봇이다. 뮤지오는 영어 회화 학습 시스템 및 실력 측정 알고리즘을 탑재해 영어 실력 측정 및 향상에 도움을 주며, 학생 수준에 따라 영어 대화 난이도를 인공지능이 스스로 조정하는 등 교육형 인공지능 기술에 초점을 두고 있다.

박병탁 아카 본부장은 이번 도입에 대해 “학생 수가 적은 학교에서의 도입은 역설적으로 학생들이 뮤지오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이 시간을 확보되는 것이며, 도입 효과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3월 제주 무릉초·중학교에 인공지능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뮤지오를 도입한 교육기관은 약 50곳이 넘으며, 일본 내 사례까지 합치면 250곳에 달한다. 아카는 2021년부터 2년 연속 KOREA AI START UP 100에 선정됐고, 2021년 미국 에디슨어워드(Edison Awards)에 파이널 리스트로 선정돼 기술 및 시장 혁신성을 입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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