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병원 대응·호흡 곤란 환자 과정·중증 환자 간호로 구성

의료교육 소프트웨어 ‘메디크루(Medicrew)’ 개발사 뉴베이스는 호흡기 감염병 대응 모바일 교육 콘텐츠(사진)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제공=뉴베이스]
의료교육 소프트웨어 ‘메디크루(Medicrew)’ 개발사 뉴베이스는 호흡기 감염병 대응 모바일 교육 콘텐츠(사진)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제공=뉴베이스]

[데일리인베스트=조완제 기자] 의료교육 소프트웨어 ‘메디크루(Medicrew)’ 개발사 뉴베이스는 호흡기 감염병 대응 모바일 교육 콘텐츠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메디크루 모바일 앱으로 런칭되는 ‘호흡기 감염병 대응’ 콘텐츠는 가상현실(VR) 간호 시뮬레이션 실습 7종과 4월 서울아산병원과 공동 개발한 ACLS(Advanced Cardiac Life Support를 포함한 모바일 실습 6종에 이어 14번째 콘텐츠다.

호흡기 감염병 대응 콘텐츠는 총 3개의 시나리오로 △중소병원 대응 △호흡 곤란 환자 과정 △중증 환자 간호로 구성됐다.

호흡기 감염병 의심 환자 대응부터 중증도가 낮은 호흡곤란 환자와 중증 환자의 간호 술기들이 포함돼 있다. 중소병원 대응 시나리오는 개인보호구(PPE) Level D 착탈의, PCR검사, 그리고 격리에 필요한 일련의 과정들을 순차적으로 시뮬레이션하며 학습할 수 있다. 

종합병원 이상의 기관에서 수행되는 호흡곤란 환자 및 중증 환자 간호에서는 △신체 검진 △환자 모니터 △비인두 흡인 △고유량 비강캐뉼라 △청진 △흉부 타진 △인공호흡기 관리 및 간호 △기관내관 폐쇄적 흡인 △인퓨전 펌프 △FLACC(Face Legs Activity Cry Consolability)을 이용한 통증사정 △약물 적용 등의 술기 절차를 포함하고 있다.

이 콘텐츠는 국내 의료진들의 제안으로 개발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간호사 및 의료진들의 감염병 대비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뉴베이스는 판단하고 있다.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이어 코로나19처럼 예고 없이 새로운 감염체의 발생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종합병원에서는 의료진 대상 호흡기 감염병 대응 교육을 시작했다. 최근 간호대학에서도 감염관리 수업에서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

메디크루 VR 및 모바일 콘텐츠는 실제 도구를 구매해 사용하는 실습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공간의 제약 없이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 간호대학은 물론 중소병원부터 상급종합병원까지 적 가능하다. 서울아산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한림대 평촌성심병원, 한림대 강남성심병원과 부산대학교, 대전대학교는 물론 최근 보건 계열 특성화고등학교로 사용 기관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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