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베스트=조완제 기자] 보이는ARS 대표기업 콜게이트(CallGate)는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를 포함해 더웰스인베스트먼트와 키움캐피탈이 공동 운용하는 ‘더웰스-키움 그로쓰캐피탈 투자조합’에서 투자했으며, 주요 캐피탈들이 출자자(LP)로 참여했다. 

콜게이트는 ‘보이는ARS’ 서비스를 개발·상용화에 성공해 5월 현재 약 300여개의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및 공공기관과 지자체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택센터 전문 솔루션 기업이다.

그간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기업의 시스템 환경과 통신 인프라 환경의 변화에 따라 디지털 ARS, 웹보이스(Web Voice) 등의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지난해에는 보이는ARS를 기반으로 통화 중 결제 화면을 팝업해 간편한 결제를 제공하는 ‘TapPay’를 출시해 결제 서비스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TapPay는 결제를 위해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회원가입,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카드를 Tap하는 것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솔루션이다.

콜게이트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보이는ARS를 바탕으로 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함께 사업 확장을 위한 인프라 투자와 우수한 전문 인력 충원, 마케팅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연내에는 파트너들과 TapPay를 확장한 또 다른 결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정한철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전무는 “콜게이트는 최근 5년 연속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흑자를 기록하며 내실 있게 비즈니스를 이끌어왔다”며 “보이는ARS라는 안정적인 비즈니스 기반 위에서 보이는ARS를 활용한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강민 콜게이트 대표는 “콜게이트는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보이는ARS 기반의 사업 확장 로드맵을 차근차근 실행해 왔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콜게이트가 준비해 왔던 것들이 더욱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초로 보이는ARS를 개발하고 상용화했던 것처럼 TapPay와 같은 결제 솔루션을 비롯해 국내외 이용자에게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가져다줄 새로운 솔루션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