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 낼 계획
[데일리인베스트=조완제 기자] 아이도트는 자궁경부암 검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써비레이 AI’가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3등급 의료기기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아이도트는 2021년 3월 체외형 의료용 카메라 ‘써비레이 하드웨어’가 식약처 허가를 받았으며, 이번에 써비레이 AI 소프트웨어 허가까지 완료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이도트에 따르면 써비레이 AI는 써비레이 하드웨어로 촬영된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 유무, 중증도 또는 질병 상태 등에 대한 가능성을 자동으로 표시해준다. 인공지능 서버에서 분석된 결과는 보조 자료로써 의료진에 전달되고, 이를 통해 의료진은 필요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아이도트는 소프트웨어 허가 승인을 위해 올해 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자궁경부 영상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써비레이 AI)의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정밀한 시험 설계를 거쳐 시행된 이번 임상 시험을 통해 아이도트의 써비레이 AI는 임상적으로 유효한 의료기기라는 것이 확인됐다.
임윤재 아이도트 부장은 “써비레이 AI는 이미 상용화가 확정된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태국 등 세계 각국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이번 식약처 승인은 해외에서의 소프트웨어 승인을 가속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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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완제 기자
jwj@dailyinvest.kr
발행인 겸 편집인. 전 스포츠조선 경제에디터, 이코노미조선 편집장, 경향신문·주간경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