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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에스티로더, 닥터자르트 모회사 해브앤비 인수…아시아 뷰티업체 첫 인수 눈길
[M&A] 에스티로더, 닥터자르트 모회사 해브앤비 인수…아시아 뷰티업체 첫 인수 눈길
  • 박가희 기자
  • 승인 2019.11.25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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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에스티로더 컴퍼니즈(이하 에스티로더)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와 남성 코스메틱 브랜드 DTRT의 모회사인 해브앤비를 인수한다. 에스티로더는 미국에 본사를 둔 뷰티전문그룹이다. 에스티로더가 아시아 뷰티 브랜드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25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에스티로더 측은 지난 18일 닥터자르트와 DTRT 등을 소유한 해브앤비 주식회사의 잔여 주식 취득 계약을 체결했다. 해브앤비의 기업가치는 약 17억달러(약 2조원)로 평가된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는 앞서 2015년 12월 해브앤비의 지분 33.3%를 사들이면서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고, 해브앤비의 주식 3분의 2를 인수하는데도 합의했다. 인수 절차는 연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2004년 설립된 해브앤비는 닥터자르트를 론칭,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성장했다. BB크림이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모은 데 이어 보습 라인인 ‘세라마이딘’과 진정 라인 ‘시카페어’ 등도 인기몰이를 하며 전 세계 35개국에 수출중이다.
2015년 860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4898억원으로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도 보였다.


에스티로더의 해브앤비 인수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비롯해 북미와 영국 등에서 스킨케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다. 파브리지오 프레다 에스티로더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닥터자르트는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에서 인수한 첫 번째 아시아 브랜드로, 고품질 스킨케어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레스티지 뷰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자 하는 에스티로더의 전략에 잘 부합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스티로더의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진욱 해브앤비 대표는 설립자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남는다.
이 대표는 “4년 전 체결된 양사간 파트너십이 시작된 이래 해브앤비는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와 전 세계 소비자에게 최고의 스킨케어 및 뷰티 제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우리의 비전을 공유해왔다”며 “해브앤비가 글로벌 브랜드로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 기회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로더는 고품질의 스킨 케어, 메이크업, 향수, 헤어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세계적인 뷰티 기업으로 다음 브랜드들을 통해 전 세계 150여 국가 및 자치령/지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로는 '에스티 로더' '크리니크 ''맥' '라 메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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