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니즈 충족시킨 품질과 디자인...첫 제품 '코코티슈' 론칭

 

사진제공=바이비
사진제공=바이비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품질은 담보해야겠지만, 단순히 가격이 싸고 가성비가 좋다고 제품이 선택되어지는 시대를 넘어 소비자들의 마음까지 만족시켜야 선택받을 수 있는 이른바 '가심비'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바이비'는 이같은 시장의 소비 성향 변화에 발맞춰 소비자들이 기성 제품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아쉬움을 개선시킨 제품으로 생활 속 불편을 개선하는 브랜드다. 면접복장 및 비즈니스캐주얼 의류 전문회사로 잘 알려진 '더웨이나인'의 창업자 정혜인 대표가 2019년 론칭했다. 면접복에 대한 구직자들의 작은 고민들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목표로 했던 더웨이나인처럼 '바이비'는 좋은 제품을 통해 생활 속 불편함을 개선하는 브랜드가 목표다.

#좋은 건 넣고 나쁜 것은 뺀 '티슈'
바이비의 첫작품이자 현재 주력으로 내놓고 있는 제품은 '코코티슈'다. 비염으로 코를 자주 풀고 닦는 사람들이 코가 빨갛게 허는 것이 당연한 고통이라 여기고 콧물만을 탓하지만, 사실 티슈의 개선만으로 훨씬 좋아질 수 있다는 믿음이 바이비의 출ㄹ이자 코코티슈 기획의 모티브라는 것이 정 대표의 설명이다.

코코티슈의 특징은 '좋은 건 넣고 나쁜 것 빼라'처럼 철저하게 소비자 관점에서 제품이 기획됐다는 것이다. 코코티슈에는 보습성분과 녹차성분, 비타민 E가 들어있어 사용감이 부드럽고 촉촉며 혹시 발생할 수 있는 피부자극을 진정시킨다.

반면 티슈의 최대 적이라 할 수 있는 먼지는 효과적으로 최소화했다. 티슈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1급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 티슈를 더 하얗게 보이도록 만드는 형광증백제가 전혀 첨가되지 않았다.

코코티슈 생산시설.(사진제공=바이비)
코코티슈 생산시설.(사진제공=바이비)

콧물 등 물기에 쉽게 찢어지지 않게하기 위해 도톰한 두겹으로 제작됐다는 것도 특징이다. 고객들에게 제품의 특징을 인지시킬 수 있도록 제품명도 다른 티슈들과 달리 '코코티슈'라는 직관적인 이름을 사용했다.

어디에 두어도 주변과 잘 어울리는 모던한 디자인도 경쟁력이다. 일반적으로 갑티슈 디자인은 강한 원색 패턴의 반복이나 캐릭터 콜라보가 주를 이루며 고급일수록 광택과 금박, 화려한 무늬가 강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이 경우 티슈를 사용하는 많은 고객들이 예쁜 티슈커버를 구비하지만 이마저도 커버와 각기 다른 티슈갑의 크기가 들어맞아야만 가능하다. 하지만 코코티슈는 디자인부터 주변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차분한 색상과 모던한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어 늘 가까이 두기에 불편이 없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소비자 관점에서 생각하는 '품질' '디자인'
바이비의 경쟁력은 주력 제품인 '코코티슈'의 특징에서 엿볼 수 있듯이 생산자가 아닌 철저히 소비자, 즉 사용자의 관점에서 제품이 기획되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품질우선주의를 표방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티슈 디자인에 바라는 니즈를 그대로 반영했다. 대부분의 티슈들이 브랜드 및 고급스러움만을 강조하거나 진열됐을 때 더 눈에 드는 쪽으로 패키지를 디자인하는 것과 달리 바이비는 사용자의 주변 인테리어에 얼마나 쉽게 녹아들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했다.

코코티슈.(사진제공=바이비)
코코티슈.(사진제공=바이비)

정 대표는 "티슈가 가장 눈에 띄는 인테리어소품이길 바라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티슈는 필요하니까 가까이 두되 그 티슈가 애써 꾸민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티슈 커버가 따로 필요 없는,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만들었다. 덕분에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리는 예쁨'을 찾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생활 속 작은 불편 해결하는 브랜드 '바이비' 될 것
바이비는 올해 주력 제품인 코코티슈의 인지도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첫 제품인 코코티슈를 통해 브랜드 '바이비'의 정체성을 확립시키는 동시에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향후 론칭할 두번째, 세번째 제품 론칭을 준비할 방침이다.

정혜인 대표는 "생활 속에서 아주 작은 불편을 느끼면 바이비를 찾아보게 되는 브랜드로서 자리 잡고 싶다. 아직 먼 미래일 수 있겠지만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세상에는 너무 좋은 제품이지만 고객과 만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제품의 장점과 생활 속 작은 불편을 연결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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