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 IDEA, DESIGN으로 차별화된 친환경 제품 개발

 

사진제공=아트패드.
사진제공=아트패드.

"친환경 제품은 제품 기획 취지는 좋지만 제품력은 별로다?"란 인식을 완전히 뒤엎으며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감각적인 제품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 브랜드가 있어 주목된다. 신경환 대표가 지난 2016년 나눔과 공유를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한 소셜벤처기업 (주)아트패드다. 올해로 창업 3년차를 맞는 아트패드는 지난 5월 주력 제품인 “아트지 스탠딩 멀티 지퍼팩”의 와디즈 리워드 펀딩 오픈 1주만에 1000%를 달성하는 동시에 사회성과인센티브(Social Progress Credit) 프로젝트 참여업체에 선정되는 연이은 쾌거를 낳고 있다.

#ECO, IDEA, DESIGN으로 차별화된 친환경 제품 개발
아트패드는 "제품의 나눔과 공유를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한다."란 신 대표의 창업 정신에 입각해 환경을 보호하는 친환경 제품에 실용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더한 ECO IDEA DESIGN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아트패드의 대표 제품으로는 우선 스탠딩 멀티 지퍼팩을 들 수 있다. BPA 등 11가지 유해물질 검사를 통해 발암물질과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원단으로 개발되어 그릇 대용으로 세워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전자레인지 및 끓는 물에도 사용이 가능해 음식 및 반찬과 국 등을 소분 후 데워먹기에 좋은 친환경 아이디어 제품이다. 이 외에도 어린이용 과자나 음료 및 여행 시 캐리어 보관용 파우치 대용으로 폭넓게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스탠딩 멀티 지퍼팩.
스탠딩 멀티 지퍼팩.

숄더스트랩 캐리어 3종 세트는 일명 프라다(나일론 헤비트윌 소재)원단으로 만든 비즈니스룩의 디자인 캐리어다. 내외부 생활방수 및 기내용 사이즈로 제작된 초경량캐리어로써 숄더스트랩이 있어 바퀴를 끌 수 없는 곳에서는 어깨에 걸쳐 휴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동일한 비즈니스 룩의 러기지백(캐리어보조가방)과 크로스백(노트북가방)을 세트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숄더스트랩 캐리어.
숄더스트랩 캐리어.

싱크대 생분해 거름망 세트도 주력제품이다. 옥수수 전분 등 생분해 성분으로 개발돼 음식물 쓰레기가 거름망에 모이면 거름망 그대로 음식물쓰레기통에 함께 버릴 수 있는 친환경 아이디어 제품이다. 특히 배수구멍을 1천여개 이상으로 늘려 기존의 옥수수 전분 거름망의 배수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8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에도 선정됐다.

싱크대 생분해 거름망.
싱크대 생분해 거름망.

신 대표는 "㈜아트패드의 브랜드는 ARTG 로써 ART(아름답고) Good(좋은)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유사 제품과는 ECO, IDEA, DESIGN 의 3요소를 차별점으로 가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리한 도전보다는 '더불어 행복한' 소셜임팩트 실현
아트패드는 무리한 사업적 확장과 도전보다는 완성도 높은 제품 개발을 통해 더불어 행복한 소셜임팩트를 구현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는 신 대표의 어려운 경영 환경속에서도 오뚜기 같이 일어섰던 사업 이력의 영향이 크다.

신 대표는 "이전 회사에서 메신저를 개발하다가 파산 면책을 받은 재도전 기업인이다. 마이너스 상태에서 다시 재기해 성공하는데 신용정보로 인해 대출을 받을 수 없고 사업자금을 만들기 힘들었다."라며 "하지만 욕심내지 않고 차근차근 제품을 개발하면서 현재까지 성장하는 데에 나름 만족하며 소셜 벤처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명실상부 소셜벤처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
아트패드는 창업 1년차에 매출 3천만원을 시작으로 이듬해인 2017년에는 매출 4억원, 2018년에는 8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베트남 진출에도 성공하며 향후 수출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현재 국내에서는 카카오메이커스, 와디즈, 펀샵을 주력 유통 채널로 확보하고 있다.

신 대표는 "올해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쇼핑 최적화 캐리어 제조와 더불어 지퍼팩 수출 판로 개척 및 50개의 기존 유통채널을 1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라며 "무엇보다 올해를 소셜벤처기업으로 발돋움 하게 하는 공유 성장의 원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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