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초이자 전무후무한 동충하초 추출물 화장품, 중국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

 

사진제공=본쉬즈코리아
사진제공=본쉬즈코리아

중국인들이 3대 명약 중 하나로 꼽는 동충하초의 추출물을 함유한 화장품으로 중국은 물론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 도전장을 내놓은 국내 토종 화장품 브랜드가 있어 주목된다. 중국인들 조차 멸종위기동식물에 속하는 '동충하초'로는 자국의 위생허가를 받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을 완전히 깨고, 전 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동충하초 에센스와 클랜징폼으로 중국 위생허가(CFDA)를 취득한 김대순 대표의 본쉬즈코리아(BONSHE’S KOREA)가 그 주인공이다.

#전 세계 최초 CFDA 취득한 '동충하초' 화장품
본쉬즈코리아는 국내 지자체 산하기관에서 오랜 기간 고위 공무원 생활을 한 김대순 대표가 지난 2016년 설립한 '동충하초' 추출물 화장품 전문 기업이다. 공직 생활을 하면서 좋은 관계(꽌시)를 구축한 중국 내 주요 인사들의 지속적인 사업 권유와 투자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김 대표는 한국의 화장품이 중국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도 본쉬즈코리아만이 갖을 수 있는 경쟁력과 중국인들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화장품 원료가 무엇일까에 고민했다. 이때 중국 지인들을 통해 알게된 것이 중국의 3대 명약으로 불리는 '동충하초'다. 문제는 동충하초가 중국 관련법상 '멸종위기동식물보호에 관한 법률'에 지정된 원료라는 것이었다. 이때문에 중국 현지인들 조차도 '동충하초'로 화장품을 만들면 소위 '대박'을 칠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했지만 위생허가(CFDA)를 통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김 대표는 '동충하초' 추출물 화장품으로 위생허가를 받기만 한다면 본쉬즈코리아의 확실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본격적으로 중국 위생허가를 받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중국 위생허가 관련법 책을 한국어로 직접 번역하며 10번 이상을 통독해 위생허가 통과 방안을 찾고, 중국을 수차례 오가며 행정적인 절차까지 직접 챙긴 결과 '동충하초' 추출물 화장품 2종에 대해 전세계 최초이자 전무후무한 중국 위생허가를 받아냈다.

김 대표는 "30여년 전부터 동충하초 추출물이 함유된 화장품이 있었으나 관련법 등에 의거 중국 위생허가 CFDA를 획득한 제품은 현재까지도 전무한 실정이다. 본쉬즈 마스크팩, 에센스, 클렌징폼 3종 제품이 동충하초 제품으로는 최초, 유일한 중국 위생허가 취득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클렌징폼, 에센스, 마스크팩 '한번에'
본쉬즈코리아의 모든 제품에는 동충하초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다. 동충하초 에센스, 동충하초 클렌징폼(이하 2종은 중국 위생허가 취득), 동충하초 영양크림, 동충하초 스킨토너, 동충하초 마사지크림, 쿠션(2종), 립스틱(3종) 등 총 10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제품은 본쉬즈 프레쉬 동충하초 마스크팩(BONSHE’S Fresh Cordyceps 3Step Mask)이다. 이 제품은 동충하초 추출물을 통해 영양보습, 피부진정, 탄력있는 피부를 갖게 한다. 특히 클렌징폼, 에센스, 마스크팩을 한번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침에 화장이 잘 먹는 마스크팩'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본쉬즈 프레쉬 동충하초 마스크팩.
본쉬즈 프레쉬 동충하초 마스크팩.

김 대표는 "미세먼지가 극심한 중국에서는 피부 진정을 통한 탄력있는 피부 유지가 필수다. 각종 연구논문에서도 동충하초가 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라며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Maid in Korea 제품으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특이성, 제품 우수성은 필수적인 요소라고 판단해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화장품을 제조해 납품한 경험이 있는 코스온(COSON)에 의뢰해 OEM개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
본쉬즈코리아는 철저하게 해외시장을 겨냥한 상품 기획과 브랜딩 전략을 펼치고 있다. 우선 회사명을 살펴보면 BON은 프랑스어로 '좋다, 아름답다'란 뜻이다. 여기에 여자라는 의미의  SHE'S를 붙여 '아름다운 여자'(Beautiful Women)란 의미의 'BONSHE'S'란 명칭을 만들었다. 전세계 약 10여 국가에 상표등록이 되어 있고, 중국은 디자인등록까지 완료했다.

본쉬즈코리아는 중국,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에 진출해 있으며 2016년 10월 창업 이래 해외 정식 수출 실적이 연 평균 2배로 상승 중이다. 특히 태국, 중국에는 동충하초 제품으로는 최초로 중국 정식 통관을 받아 수출되고 있다.

김대순 대표(좌측)가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
김대순 대표(좌측)가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 해외시장 진출 박차
본쉬즈코리아는 올해도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한국 콜마(Kolmar)에 Oem제조 의뢰를 통해 동충하초 영양크림, 동충하초 스킨토너, 동충하초 마사지크림 및 쿠션(2종), 립스틱(3종)을 개발중에 있으며 모두 올해 내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호주(오세아니아주) 및 일본, 미국 등과의 수출 협의도 마무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본쉬즈(BONSHE’S)하면 “좋아, 믿을수 있어”라고 소비자에게 신뢰받고 인정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이고, 기업이 안정화 된다면 중국위생허가 및 통관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그동안의 지식을 무료 컨설팅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화장품에 대한 다양한 제조 노하우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국내는 물론 수출국가에 매출 수익의 일정부분을 환원함으로써 다양한 기부사업도 전개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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