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산업동향] 미국 시장, 탈모케어제로 진출해볼까?
[해외산업동향] 미국 시장, 탈모케어제로 진출해볼까?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8.12.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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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탈모환자가 증가하면서, 탈모 케어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와 달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탈모 치료 및 예방 제품과 서비스 이용이 더욱 용이해지며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3일 코트라 뉴욕무역관이 국제 모발이식협회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탈모 환자는 과거에 비해 더욱 어려지고, 성별에 관계 없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미국 남성 탈모 인구는 3500만 명, 여성은 2100만 명에 달한다. 미국 탈모협회에 따르면 50세까지 미국 남성의 85%가 모발이 가늘어지는 것을 경험했으며, 40세까지 탈모를 경험한 여성의 비율은 비율은 40%다. 최근에는 탈모를 경험하는 연령이 낮아지면서, 20~30대 밀레니얼 세대들도 탈모 시장의 고객층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미국의 탈모 시장 수요는 인구 노령화 및 탈모 인구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IBIS World에 따르면 미국 탈모 케어 시장의 수요는 2013년 35억4480만 달러에서 2018년 37억5170만 달러로 증가했다. 오는 2023년까지 38억2360만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3~2018년 미국 내 탈모 케어 관련 제조업체도 304개에서 363개로 증가했으며 매출 규모도 37억4240만 달러에서 38억863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은 20~40대 젊은 소비층의 탈모 환자 증가와 급격하게 진행되는 미국의 인구 노령화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소비자들이 탈모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은 복용하거나 두피에 직접 바르는 탈모 케어제품이다. 2018년 미국 탈모 케어 제조업체 매출 가운데 42.6%가 복용하는 제품이었으며, 두피에 직접 바르는 제품은 30.9%로 그 뒤를 이었다.

 

대표적인 복용 제품으로는 로게인(미녹시딜),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비오틴, 아보다트 등이 있음. 피나스테리드를 제외한 제품은 처방전 없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바르는 제품의 경우 미녹시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주를 이루며, 주로 남성형 탈모(Male Pattern Baldness)에 사용된다. 샴푸와 레이저 트리트먼트는 각각 14.2%와 12.3%를 차지했다. 샴푸의 경우 소팔메토(Saw Palmetto) 같은 자연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샴푸의 특성상 향후 5년간 탈모 예방 샴푸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복용하거나 바르는 제품은 기존 시장에 서브스크립션 방식의 스타트업이 뛰어들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일정기간 사용해보고 효과가 없을 경우 전액 환불해주는 프리 트라이얼(Free Trial) 방식을 채택한 기업들도 나타나고 있다.

탈모 케어 시장의 최대 소비층은 30~49세 소비자로 미국 탈모 케어 제조업체 매출의 48.5%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탈모협회에 따르면 미국 남성의 3분의 2가 36세 이전에 탈모를 경험함. 상당수의 여성들도 남성형 호르몬 영향으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것을 경험했다. 그 요인으로는 호르몬 불균형, 피임약의 장기 복용, 난소낭종, 임신과 출산 등이 있다. 50세 이상의 비율은 18.9%로 주로 노화에 의한 탈모 케어를 위한 것이다. 29세 이하의 비율은 14.5%로 이들은 주로 샴푸나 처방전 없는 복용약에 의존하고 있다.

김동그라미 미국 뉴욕무역관은 "최근 탈모 케어 부문의 기업들은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니즈에 부합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추세다"라며 "한국 기업도 단순히 제품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와 관계를 형성하고 토탈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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