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EU 데이터센터 오픈...호주-일본 기점 삼아 아시아 태평양 입지 확대 모색

[사진 = 픽사베이 제공]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협업 관리 플랫폼 글로벌전문기업 아사나(Asana)가 시리즈 E(Series E)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15억달러 가치평가에 500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제너레이션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Generation Investment Management)를 필두로 8VC, 벤치마크 캐피털(Benchmark Capital),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 리드 엣지 캐피탈(Lead Edge Capital), 월드 이노베이션 랩(World Innovation Lab)이 이번 자금조달 라운드를 주도했다. 아사나가 2018년 조달한 자금은 이번 라운드까지 합쳐 총 1억2500만달러이다.

제너레이션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공동설립자 겸 파트너이자 아사나의 이사회 임원인 콜린 레 듀크(Colin le Duc)는 “제너레이션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면 임무(mission) 기반의 선도적 기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사나는 급성장세가 뚜렷한 협업 관리(Collaborative Work Management) 시장에서 우수한 제품과 팀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사나는 최고경영자인 더스틴과 팀이 한데 뭉쳐 임무 기반 기풍의 전형을 제시, 전 세계 조직의 협업 풍경을 일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사나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레버리지 삼아 핵심 지역의 엔터프라이즈 규모 확대, 글로벌 확장, 제품 혁신에 주력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글로벌 인프라 역량을 강화하고 유럽 고객층의 니즈를 만족시킬 EU 데이터센터 설립.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건설 중인 본 데이터센터는 2019년 상반기에 오픈할 예정이다.

· 호주 시드니와 일본 도쿄를 전략적 기점으로 삼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입지 확대

· 중요도가 가장 높은 이니셔티브에 대한 경영진의 계획·관리·감독을 돕는 제품 로드맵 출시 가속화

더스틴 모스코비츠(Dustin Moskovitz) 아사나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업계 최고의 투자자들과 함께 미래 비전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사나는 프로젝트 관리를 민주화하고 팀 업무 조정을 개선하려는 수요에 대응해 국제 팀과 고객층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며 “조직이 계획·목적·책임감을 바탕으로 명확하게 임무를 배치해 가장 중요한 업무에 집중하도록 만들 수 있다는 아사나의 비전에 고도로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arch)가 2018년 4분기 선정한 ‘리더 인 더 포레스터 웨이브(Leader in The Forrester Wave™)’에서 아사나의 엔터프라이즈용 협업 관리 툴(Collaborative Work Management Tools for The Enterprise)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포춘 매거진(Fortune Magazine)이 선정한 ‘일하기 좋은 직장’ 상위 5개 업체에 선정되었다. 이달 초 아사나는 자원 할당 최적화 및 목표 진척사항의 이해를 돕는 기능을 접목한 아사나 비즈니스(Asana Business)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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