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베스트=김철진 객원기자] 최근들어 지방의 청약시장은 물론, 서울의 청약시장에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올 초 청약시장은 서울이냐, 지방이냐에 따라 극명한 경쟁률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울이나 수도권의 청약시장에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초 동대문구 휘경동에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 1만 7013명이 청약통장은 던져, 5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월 분양헤 나선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1순위 청약에서 1만9478명이 몰려 198.8대 1이란 놀라운 경
[데일리인베스트=김철진 객원기자] 미분양 주택 10만호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7만5438호로 1월에 비해 79호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1월, 7211호가 증가한 것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다만 우려되는 부분은 수도권의 미분양 물량이 1월에 비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1만2541가구로 1월에 비해 2.3%가 증가했다. 지방에 이어 수도권도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다. 이에 원희룡 장관은 지난 2월
[데일리인베스트=김철진 객원기자] 집값이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이 나올 때마다 다소 상승하는듯하다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는 널뛰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정부는 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하고 규제지역을 해제했다. 또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의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가 하면 1주택자의 기존 주택 처분의무도 없앴다. 이 같은 대규모 규제 해제에 부산에선 아파트 2월 거래량이 1861건을 기록 하며 1월(1432건)에 비해 429건이 늘기도 했다. 또한 서울 송파구는 3월 첫 주 0.03% 오르며 서울에서 유일하게 상승 전
[데일리인베스트=김철진 객원기자] 지난 1월3일 국토교통부는 ‘2023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각종 부동산 규제를 풀겠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기존 50%에서 70%로 올랐으며 수도권 지역의 적용되던 전매제한 기간도 줄였다. 또한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의무적으로 적용되던 2~5년의 실거주 기간도 폐지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로 빠져들자 정부가 나서서 작접 시장 살리기에 나선 것이다. 문제는 이 같은 정책이
[데일리인베스트=김철진 객원기자]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주택 품질 제고와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국민 주거 안정 실현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총 270만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연평균 54만호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통해 공급 기반 축소로 인한 시장의 불안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국토부 이번 정책은 크게 재건축 규제 완화를 통한 도심 내 민간 공급 확대, ‘도심 복합사업’ 등 신모델 도입을 통한 민간 주택공급 확대, 15만호 내외의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발굴, 인허가
[데일리인베스트=김철진 객원기자] 지난 3~4년간 국내 부동산 시장은 풍부한 유동자금과 제로금리 시대를 발판으로 고가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서울 강남권의 주요 아파트들은 2010년대 초반에 비해 세 배 가까이 상승하는가 하면, 경기권의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은 분양가에 비해 적개는 두 배, 많게는 세 배 가까이 올랐다. 이처럼 부동산이 호황기로 접어들면서 부동산을 중개하는 공인중개사들 역시 혜택을 볼 수 있었으며 이에 지난해 10월에 치러진 제32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는 역대 최대인 40만8492명이 몰리기도 했다. 더욱이 응
[데일리인베스트=김철진 객원기자] 한국은행인 지난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5% 인상했다. 이에 국내 기준금리는 1.75%에서 2.25%로 올랐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부동산 시장은 월세화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으며 집을 내놓는 이들도 늘고 있다. 이는 대출에 따른 이자부담금을 월세자에게 전가시키는 것이며 이자의 부담을 감당키 어렵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현재 기준 서울 아파트의 통합 월세가격이 6월에 비해 0.0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서울
[데일리인베스트=김철진 객원기자]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고금리 여파로 전세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뛰고 있다. 게다가 한국은행이 오는 7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통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기준금리 0%시대에서 이젠 이자 폭탄을 고민해야 할 시대로 들어서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출이 많은 자영업자나 서민들은 주거 사다리에서 한 단계 밑으로 내려가야 할 상황에 처했다. 최근 유가와 환율이 오르며 물가는 더더욱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나
[데일리인베스트=김철진 객원기자]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1월부터 6월 4주까지 서울 25개구의 아파트 가격 누적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오른 곳은 서초와 강남(0.32%), 용산 등 5곳 뿐인 곳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1개구는 지난해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투자자들이 이전의 막무가내식 투자가 아닌, 재건축과 재개발 기대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집을 사고 있다는 말이다. 이에 대통령이 둥지를 툰 용산을 비롯해, 동작구나 양천구의 집값이 올랐다. 이처럼 상승하는 지역과 달리 노원구를 비롯해 도봉구와 강북구는 하락했다
[데일리인베스트=김철진 객원기자] 6월 첫 주 전국의 집값은 매물 적체 영향과 매수자들의 거래 위축으로 매물이 쌓이며 하락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도권은 전철이나 도로 등의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은 상승한 반면 급격한 상승을 보이던 지역은 집값이 빠지는 등 지역별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가 재건축 활성화 등 꾸준히 주택공급에 나설 예정인 만큼, 구매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0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수도권 집값이 2주 연
[데일리인베스트=김철진 객원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분양가상한제(분상제)가 서울 비롯한 주요 도시의 주택 공급에 걸림돌이라고 강조하며 6월 중으로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분양가상한제는 공공 택지 안에서 감정 가격 이하로 땅을 받아 건설하는 공동 주택의 가격을 국토 교통부령이 정하는 기준에 따른 분양 가격 이하로 공급하도록 한 것이다. 분양가상한제는 참여정부 당시 도입됐으며 박근혜 정부 때 폐지되기도 했다. 이후 문 정부는 2019년 ‘12·16 대책’을 발표하며 서울 강남 등 13개구와 경기 3개시를 분양가
[데일리인베스트=김철진 객원기자] 올해 1분기 서울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3만1676건으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분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더불어 올 1월부터 4월까지 거래된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51.6%로 전세보다 높게 나타났다. 우리만의 독특한 주거형태인 전세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전세는 1960~7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등장한 독특한 주거형태이다. 산업화로 농촌 사람들이 도시로 밀려들면서 전세는 쉽게 뿌리내릴 수 있었다. 전세라는 독특한 거주 방식은 무주택자에겐 자기 집을 마련하기
[데일리인베스트=김철진 객원기자] 최근 광주의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아파트 23~38층의 구조물이 붕괴돼, 작업자 6명이 실종되고 말았다. 또한 김천의 한 아파트는 욕실 벽이 무너지고 타일이 깨지는 하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구미시 산동읍의 한 신축아파트 공사현장에서는 강풍으로 거푸집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부실공사로 인한 사고가 이어지면서, 끊이지 않는 건설사의 하자와 부실공사에 대한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문제가 생긴 아파트들은 모두 국내에서 손꼽히는 건설사들이 지은 것으로 청약에 당첨된 사람
[데일리인베스트=김철진 객원기자]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던 집값이 최근 보합이나 하락으로 전환하며 지방과 수도권, 수도권과 서울의 집값이 지역마다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밝힌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전국 176개 시군구 가운데 매매가격이 하락한 곳은 35곳이며 보합 지역은 19곳이라고 한다. 지난해 급상승하던 하남과 의정부가 하락 전환하는가 하면, 서울의 강북·도봉·은평구의 아파트값이 일제히 0.01% 하락했다. 이에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집값이 하향 안정세로 전환됐다고 밝히며 하향
[데일리인베스트=김철진 객원기자] 올 한해 부동산 시장은 서민에게 뛰는 집값에 대한 불안감을 안겨 주었으며 청약은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또한 영끌이나 빚투를 통해 집을 산 이들은 혹시 상투 끝을 잡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선 한 해였다.이처럼 부동산 시장 냉탕과 온탕을 오간 것은 상반기와 하반기 시장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이다. 상반기 시장의 열기가 뜨거웠던 이유는 올해 신규 입주 물량이 극히 적었기 때문이다. 리얼투데이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총 31만 9165세대가 입주했으며 이는
[데일리인베스트=김철진 객원기자] 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위 20% 가구의 평균 순자산과 하위 20%의 순자산의 차이가 무려 125.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월 기준으로 상위 20% 가구의 평균 순자산은 12억 8519만원인데 비해 하위 20% 가구의 평균 순자산액은 1024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상위 20%의 평균 순자산이 1억 6086만원 증가한 것에 비해, 하위 20%의 순자산은 349만원이 올랐기 때문이다. 이처럼 상위 20%와 하위 20%의
[데일리인베스트=김철진 객원기자] 12월 첫 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11월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보합, 수도권과 지방은 상승폭이 다소 완화됐다. 다만 세종시는 지난주에 이어 하락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해 '40% 폭등'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전국에서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이었다. 하지만 올해 7월 마지막 주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선 후 무려 18주에 걸쳐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의 끝 모를 추락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 같은 하락의 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 외에 매수
[데일리인베스트=김철진 객원기자] 가계대출 규제에 이어 지난달 기준금리 인상으로 서울과 수도권은 주택가격 상승률이 한 풀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0.14%)과 경기도(0.15%) 모두 0.15%이하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5대 광역시는 0.12% 오르는데 그쳤다. 이처럼 상승세가 꺾이면서 매도자와 매수자의 동향을 알 수 있는 매수우위지수도 하락했다. 서울은 지난주 60.2에서 59.9로 수도권은 63.7에서 61.7로 떨어졌다. 매수자보다 매도자의 비중이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그동안 크게 올랐던 동두천의 집값이 -0.05%를
[데일리인베스트=김철진 객원기자] 좁은 땅덩어리를 가진 대한민국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자산의 비율은 60% 이상이며 일부 가구는 자기 자산의 90%가 부동산인 경우도 있다. 이처럼 부동산의 비중이 높다보니 고가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부자인 척도로 여겨지기도 한다.지난 14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펴낸 ‘2021 한국 부자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 부자들의 1인 평균 금융자산은 66억 6000만원이며 자산가는 25억 7000만원, 고자산가는 176억 7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부자의 총자산 중 부
[데일리인베스트=김철진 객원기자] 신혼희망타운은 정부가 신혼부부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주택 정책이다. 신혼희망타운은 국토교통부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으로 전용면적 60㎡ 이하로, 전량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신혼부부는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경제 주축이며 다음의 세대를 잉태할 버팀목이다. 또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합계 출산율이 한 명이 안 되는 유일한 나라인 대한민국에서 신혼부부는 융성한 대접을 받아야 할 만큼 중요한 존재들이다.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