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현미경 분석] 스튜디오드래곤, 하반기 편성 작품 확대로 주가 재도약?
증권가, 주가 회복 가능성↑ 강력한 매수 기회…목표가 최고 7만1000원
[데일리인베스트=이상용 편집위원]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편성이 41회로 역대 최저 수준이었으며, ‘별들에게 물어봐’ 관련 상각비가 크게 반영됐기 때문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의 수익성이 기존 작품보다 낮았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는 지난해 8월5일 3만5350원으로 사상 최저점을 찍은 뒤 상승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하순에는 4만9000원대, 올해 2월말에는 5만1000원대 등 고점을 높여갔다. 이후에도 우상향하며 지난 6월10일에는 장중 5만7000원(52주 최고가)까지 상승했다. 이후에는 조정을 받으며 최근에는 4만5000원대로 떨어졌다. 지난 13일에는 전날보다 2.77%(1300원) 내린 4만5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tvN 편성 작품이 5편에서 8~9편으로 증가하고, 미국 시리즈 두 편의 편성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하반기 실적 개선이 어느 때보다도 가시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중국 시장 개방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주가 회복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강력한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모든 증권사가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으며 목표주가는 직전 추정치를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높은 7만1000원을, 신한투자증권이 가장 낮은 5만원을 제시했다. 현 주가(4만5600원) 대비 10~56%의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지난 8일 미래에셋증권은 하반기 실적 개선과 중국 시장 개방 가능성 증가로 주가 회복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같은 날 하나증권은 내년에도 증익 가시성이 매우 높다며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3분기부터 방영회차 확대 본격화로 실적 회복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같은 날 신한투자증권은 중국 개방 기대감 감안 시 여전히 업사이드 리스크 종목이라며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같은 날 흥국증권은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며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같은 날 DB증권은 하반기부터 실적 및 해외 판매가 좋아지는 투자 포인트가 유효하다며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 스튜디오드래곤의 사업은…
스튜디오드래곤은 2016년 5월3일 CJ ENM의 드라마 사업부가 물적 분할돼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다. 기획·제작 역량이 내재화된 스튜디오 모델로 지식재산권(IP)을 직접 보유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는 2017년 11월24일 상장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8개의 드라마 스튜디오 자회사 및 관계사와 한국의 작가, 감독, 프로듀서 등으로 구성된 263명의 크리에이터들과 140편 이상의 드라마를 기획하고 있다. 글로벌 프리미엄 IP 266편을 소유하고 있으며 연간 25편 내외를 제작해 전 세계에 유통한다.
또한 2019년엔 미국 LA 인터내셔널 지사, 2022년엔 스튜디오드래곤재팬을 설립하는 등 전 세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스카이댄스미디어와 애플TV플러스의 ‘운명을 읽는 기계(더 빅 도어 프라이즈)’ 시리즈를 시작으로 ‘설계자들’ 및 ‘사랑의불시착’, ‘빈센조’ 리메이크 등 전 세계 유수의 파트너들과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제작 작품으로는 아시아 드라마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상위 10위권에 들어간 ‘스위트홈’을 필두로 ‘더 글로리’, ‘견우와 선녀’, ‘눈물의 여왕’, ‘환혼’, ‘슈룹’, ‘작은 아씨들’, ‘우리들의 블루스’, ‘스물다섯 스물하나’, ‘갯마을 차차차’, ‘빈센조’,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사업별 매출 비중은 드라마 판매 73.42%, 드라마 편성 23.85%, 기타 1.73%다.
■ 지난 2분기 매출 1145억원으로 17%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
지난 7일 공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144억9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371억2000만원 대비 16.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9억1600만원 손실로 전년 동기 104억5400만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37억2900만원 손실로 전년 동기 81억5200만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에는 연결 기준 매출액이 5500억8074만원으로 전년 7531억4574만원 대비 26.9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63억9381만원으로 전년 558억7105만원 대비 34.8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34억8815만원으로 전년 300억8292만원 대비 11.32% 증가했다.
나이스 기업정보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동종 산업 내에서 △활동성-하위 △수익성-상위 △안정성-최상위 △성장성-하위 △규모-최상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 자회사 948억원 유상증자 실시…현지 제작사 파트너십 확장
지난 5월8일 스튜디오드래곤은 미국 현지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 인베스트먼츠를 대상으로 947억988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인베스트먼츠가 스튜디오드래곤을 대상으로 6800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스튜디오드래곤 인베스트먼츠의 발행주식은 2010주에서 8810주로 늘어나고 스튜디오드래곤이 신주를 모두 취득하며 지분율 100%는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스튜디오드래곤 인베스트먼츠는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미국 현지 제작사이자 협력사인 스카이댄스미디어의 지분 1.7%를 추가 획득한다. 주식 2451주를 1152억원에 취득하며 스카이댄스미디어에 대한 지분은 2.4%로 늘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이에 대해 “미국 현지 제작사와 파트너십 확장 및 글로벌 스튜디오 모델 구축을 위한 투자”라고 전했다.
■ 미래에셋증권 “주가 회복 가능성에 따른 강력한 매수 기회…목표주가 7만1000원 유지”
지난 8일 미래에셋증권은 하반기 실적 개선 및 중국 시장 개방 가능성이 높아지며 주가를 회복할 것이라며 강력한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1145억원(전년 동기 대비 -16.5%)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손실 2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이익 하회는 높은 매출원가율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하반기 텐트폴이었던 ‘정년이’와 2025년 1분기 ‘별들에게 물어봐’ 잔여 상각비가 높았던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본 아마존 프라임 역대 최다 시청을 기록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은 일본 제작사와 협업해 수익성이 기존 작품보다 낮았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25년 하반기 실적 개선은 그 어느 때보다 가시적”이라며 “tvN 편성 작품이 상반기 5편에서 8~9편으로 증가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 또한 4작품에서 7.5편으로 증가한 다(‘다 이루어질지니’ 일부)”고 짚었다.
그러면서 “특히 미국 오리지널 시리즈 두 편의 편성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미국 시리즈 제작비가 한국의 약 5배라는 것을 고려하면 공동 제작임을 고려해도 국내 작품 2~3편 수준의 이익 기여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비용은 매출원가의 두 요소인 제작원가와 무형자산상각비 감소가 기대된다. TV 편성 작품의 제작비는 무형자산화한 후 6개월 또는 18개월에 걸쳐 상각한다”며 “판권 판매 매출에 비례하는 구조인데 2024년 하반기부터 매출이 부진했던 점이 2025년 하반기 작은 비용부담으로 치환된다. 2025년 상반기 유일한 텐트폴이면서 성과가 좋지 않아 수익성 저하의 원인으로 지목된 ‘별들에게 물어봐’ 상각 역시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개선과 중국 시장 개방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가 회복이 가능하다”며 “주가는 실적 개선이 강한 구간에 급등하는 경향을 반복한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하나증권은 하반기 편성 확대뿐만 아니라 내년 수목드라마의 온기 반영으로 편성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미국에서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도 있다며 내년 증익 가시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5만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145억원(전년 동기 대비 -17%), -29억원(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으로 컨센서스 12억원을 하회했다”며 “편성은 41회(TV 27, OTT 14)으로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TV는 ‘금주를 부탁해’, ‘미지의 서울’, OTT는 ‘다 이루어질지니’ 8회 등이 편성·판매됐으나 관련 상각비가 크게 반영되며 적자 전환했다”며 “다만, 3분기에만 80회차 이상, 하반기로는 TV 9편 포함 14편(상반기 9편)의 드라마 편성이 계획되어 있어 실적은 빠르게 개선될 것이다. 미국에서는 하반기 시리즈 오더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캡티브 드라마 제작사의 가치는 편성에서 나오는데 하반기 편성 확대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수목드라마의 온기 반영으로 편성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에서 시리즈 오더가 확대되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4분기 한한령 완화 기대감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고, 올해의 아쉬운 흥행에 따른 기저효과 등을 감안할 때 2026년 증익은 가시성이 매우 높아 4분기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실적도 부진하지만 내년 추가 편성 확대 가능성과 제작비 비용 구조 변화를 통한 절감 노력 등이 최근 주가의 저점을 높여가고 있다”며 “연간 400억~6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이 갇혀 있어 주가 역시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기에, 오히려 밸류에이션의 저점에서는 투자 매력도가 높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런 맥락에서 예상 주가수익비율(P/E) 25배 이하의 주가(약 4만8000원)는 가격 그 자체로 비중확대의 구간이 될 수 있으며, 4분기는 편성 확대 및 한한령 완화 모멘텀이 겹쳐 있기에 단기적 관점에서라도 좋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3분기부터 방영회차 확대 본격화로 실적 회복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6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P), 판매량(Q), 제작비(C) 모두의 개선에 힘입어 회복의 사이클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한한령 해제에 따른 중국 수출 재개가 가져올 수익 개선은 덤”이라고 밝혔다.
그는 “P는 넷플릭스·아마존 등 글로벌 OTT향 선판매 확대로 판가가 상승했다”며 “Q는 하반기 예정된 TV편성 작품은 기대작 ‘폭군의 셰프’, ‘태풍상사’, ‘얄미운 사랑’을 포함하여 9편으로 상반기(5편) 대비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추가로 OTT 오리지널 3편, 현지화 드라마 2편(일본)을 포함하여 총 14편 이상의 납품을 기대한다”며 “C는 실비 정산 프로세스 확립을 통해 프로젝트당 제작비 10% 절감 목표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의 경우 Q가 이끌 성장세 두드러질 것”이라며 “3분기 방영회차는 약 80회다. TV 편성작 ‘폭군의 셰프’, ‘견우와 선녀’의 경우 글로벌 OTT 선판매가 완료됐으며 ‘첫, 사랑을 위하여’는 지역별 판매 예정이다. OTT 오리지널은 ‘조각도시’, ‘친애하는 X’, 현지화 드라마는 ‘하츠코이즈’(일본)를 포함하고 9~10월 중 수목 슬롯이 재개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같은 날 신한투자증권은 중국 개방 시 스튜디오드래곤이 가장 속도감 있는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며 여전히 업사이드 리스크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적자 발생으로 마지막 실적 부진의 방점이 찍힌 상황”이라며 “하반기 Q·P 증가하고, C 감소하는 조화로, 중국 개방 기대감 감안 시 여전히 업사이드 리스크 종목”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 가장 드라마틱한 분위기 반전이 있을 것”이라며 “Q는 방영회차가 2분기 대비 3분기에 두 배 증가한다. P는 ‘폭군의 셰프’, ‘다 이루어질지니’ 등 집중된 텐트폴로 리쿱율이 상승하고, C는 비용절감 전략이 녹여진 작품들의 방영으로 제작비 피크아웃(Peak out)의 시그널이 확인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콘텐츠 성과도 고무적이다. 일본 아마존, 글로벌 아마존 흥행으로 채널 다변화 및 양호한 성과 누적은 향후 리쿱율 상향의 발판”이라며 “최고 시청률 9.4%로 편성 리쿱율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지 연구원은 “중국 개방 시 가장 속도감 있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중국 기대감 자체도 높고 한한령 해제에 무게를 두나, 이미 멀티플 상단을 반영하고 있는 가운데 함부로 중국 실적을 미리 반영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기존 투자의견을 그대로 유지하며 향후 확실한 변화 포착 시 변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흥국증권은 하반기 라인업 공급 확대와 글로벌 등 신규 시장 공략 등을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며 목표주가 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145억원(전년 동기 대비 -16.5%), 영업손실은 29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부진한 실적에 비해 컨텐츠 성과는 비교적 나쁘지 않았다. ‘미지의 서울’이 최고 시청률 9.4%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 양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고,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일본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일본시장 진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는 라인업 회복과 더불어 텐트폴 작품들의 흥행성과가 확대되길 기대하고, 특히 일본 등 글로벌 시장 확장에 매진할 것”이라며 “하반기 라인업은 14편(TV 9편, OTT 3편, 글로벌 2편·상반기는 9편)으로 예상되는데, 이 중 글로벌은 일본으로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이어 2편의 작품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미국향 시리즈 오더 역시 추가될 것”이라며 “’폭군의 셰프’, ‘조각도시’, ‘다 이루어질지니’ 등 대형 기대작들의 흥행 성과 또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캡티브(Captive) 라인업 확대 및 논캡티브(Non-Captive)향 확장 전략 역시 구체화될 것”이라며 “콘텐츠의 질적 성장을 통해 흥행률을 강화하고, 제작비 실비정산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비용적인 측면 역시 효율화시킴으로써 수익성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라인업 공급 확대, 글로벌 등 신규 시장 공략, 작품 단위당 본질적인 수익성 관리 등을 통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는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DB증권은 3분기부터 총 82회차가 실적에 반영되고 일본판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추가 제작 등 해외 판매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6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총 82회차가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첫사랑’, ‘폭군의 셰프’, ‘신사장’, ‘친애하는X’(티빙), ‘조각도시’(디즈니플러스)의 전 회차 및 ‘견우와 선녀’, ‘내 남편과 결혼해줘’, ‘다 이루어질지니’, ‘신사장’의 일부가 인식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분기에는 텐트폴 상각비 부담도 없어 이익률 개선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한 3분기 매출액은 2027억원(전년 동기 대비 +124.5%), 영업이익 205억원(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상반기 라인업은 9편이었지만, 하반기에는 텐트폴 5.5편 포함 14편을 예상한다”며 “또한 일본판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현지에서 흥행하며, 하반기에도 2편 더 현지 제작 예정이다. 미국은 2026년 추가 제작할 것”이라고 짚었다.
신 연구원은 “상반기 ‘별들에게 물어봐’의 흥행 실패 여파로 인한 수익성 하락으로 2025년 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10% 하향 조정한다”며 “다만, 2025년 하반기와 2026년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에 그친바, 목표주가 6만5000원은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실적 및 해외 판매가 좋아지는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며, 중국 시장 개방 시 구작 판매 실적 인식 및 동시 방영도 기대 가능하다”며 “우려 구간은 다 지났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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