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디지털 문서 SaaS' 사이냅소프트, 코스닥 증권신고서 제출
수요예측 10월29일~11월4일…일반청약 11월8~11일 희망 공모가 밴드 2만1000~2만4500원…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
[데일리인베스트=권민서 기자] 인공지능(AI) 디지털 문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문기업 사이냅소프트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이냅소프트는 오는 29일부터 11월4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어 11월8일부터 11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1000~2만4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12억~247억원이다.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01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사이냅소프트는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문서 SaaS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자금은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맞춰 디지털 문서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AI 기술 연구개발과 SaaS형 서비스 고도화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2000년에 설립된 사이냅소프트는 AI 디지털 문서 SaaS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디지털 문서 활용 분야에서 업무 생산성 향상을 입증하며 삼성전자, SK, 현대, LG 등의 대기업을 포함한 7000개 이상의 민간 기업, 80%의 정부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 5월 출시한 문서 구조 분석 솔루션 '도큐애널라이저'를 통해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시 필수적인 디지털 자산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자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사이냅 DU LLM’을 개발 중이다.
2023년 기준 매출액은 127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이며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과 연평균 영업이익률은 각각 19.1%, 45%를 달성했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문서의 활용·생성·AI 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AI뿐만 아니라 SaaS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