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장기재생 기술' 로킷헬스케어, 코스닥 시장 상장 도전

AI 초개인화 맞춤 장기재생 기술 보유…기술성 평가 통과

2024-02-06     권민서 인턴기자
2012년 설립된 로킷헬스케어는 세계 최초 AI 바이오프린팅 초개인화 맞춤 재생플랫폼으로 스킨 재생, 연골 재생 및 신장 재생 분야 상용화에 성공했다. [사진출처=로킷헬스케어]

[데일리인베스트=권민서 인턴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장기재생 기술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9일 로킷헬스케어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로킷헬스케어는 국내외 등록된 특허 55건과 기술 관련 다수의 논문 등으로 기술성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각각 A,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기술성 평과 결과를 바탕으로 상반기 내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제출할 예정이다. 

2012년 설립된 로킷헬스케어는 세계 최초 AI 바이오프린팅 초개인화 맞춤 재생플랫폼으로 스킨 재생, 연골 재생 및 신장 재생 분야 상용화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신장되었으며 현재까지 36개국에서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단순 임상단계는 물론 다수의 국가에서 의료기기 승인을 기완료했다. 자체 판매망을 구축해 세계 최초 초개인화 장기재생 기술 상용화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재생 의료계를 리딩하는 등 한국 고유의 재생의학 플랫폼의 세계화 기반을 다졌다.

로킷헬스케어는 3D 바이오 프린팅과 AI가 융합된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가 조직 채취 후 환부를 AI 영상 솔루션으로 자동인식하고 3D 바이오 프린팅으로 인쇄해 만성 난치성 질환인 당뇨발 상처를 재생 및 치유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연골, 신장 등도 재생 가능하며 의료 현장 각지에서 동일한 품질의 원격의료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3년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로부터 ‘3D 프린팅 기반 자가지방 조직 이용 만성 당뇨발 또는 창상 치료 기술’을 혁신기술로 선정받았다. 혁신의료기술 선정 시 보건복지부 고시 및 실시기관 사용 신고 후 임상에서 선별급여 또는 비급여 형태로 즉시 사용이 가능해진다. 

2023년 10월에는 영국 BBC 사이언스 포커스가 선정한 12개의 신기한 미래기술로 선정됐으며, 2023년 11월에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개최한 모바일 360 아시아태평양 콘퍼런스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결과는 투자자 및 시장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위한 코스닥 상장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