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현미경 분석] 럭스피아, LED 사업 영역 확장 꾀한다
[데일리인베스트=윤혜림 기자] 럭스피아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발광다이오드(LED)소자 및 LED 응용 제품을 제조하는 반도체 제조 전문기업이다.
럭스피아는 지난 2015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23일 럭스피아의 거래량은 전거래일 보다 1만5606주 증가했고,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11.93% 증가한 1360원을 기록했다.
■ 동종업계 대비 높은 연봉과 안정적인 고용형태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럭스피아 직원 1인의 평균 급여액은 3700만원이다. 크레딧잡에서 국민연금 기준으로 집계한 럭스피아 직원의 평균연봉은 5327만원으로 동종산업군 평균연봉보다 높은 수준이다.
럭스피아의 직원 수는 91명으로 이중 기간제 근로자 수는 0명이다. 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는 3년3개월로 나타났으며, 크레딧잡에 따르면 럭스피아의 최근 1년 간 입사율과 퇴사율은 모두 0%로 집계됐다.
■ 산업 내 매출액 41위→26위…매출이익 176% ↑
지난해 럭스피아의 매출액은 153억32만원으로 2018년 매출액 121억5424만원보다 약 25.9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럭스피아의 영업이익은 6억8100만원에서 18억8000만원으로 증가해 무려 176.06%가 증가했다.
나이스 기업정보에 따르면 럭스피아는 동종산업 내에서 △활동성-상위 △수익성-최상위 △안정성-최상위 △성장성-상위 △규모-상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고품질 LED 패키지 제품으로 시장 공략
럭스피아는 LED가 적용되는 모든 제품의 핵심부품인 LED 칩과 형광체(Phosphor)를 사용하여 LED 패키지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현재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절감정책 등으로 LED 사용량이 증가하며 관련 사업에 대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럭스피아는 우선 제품의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고객사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럭스피아는 세계 1위 LED 업체인 일본 NICHIA(니치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LED 칩과 형광체를 조달받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패키지 업체 중 유일하게 니치아의 핵심부품을 이용함으로써 고품질의 LED 패키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럭스피아는 국내 LED 제조업체 1세대로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패키지 제작 노하우를 쌓아왔다. 럭스피아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25인치 모니터용 RGB 파입 LED 광원 개발, 노트북·모니터·TV 등 모든 가전 모델에 대한 개발 경험이 풍부하다. 이외에도 럭스피아는 중대형 LCD 및 조명 광원용 패키지를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 해외시장·자동차, 조명 등 다양한 LED 관련 시장 진출 도모
럭스피아는 우선 생산부문에서 LED 패키지 관련 주문자위탁생산(OEM)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생산기지화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중국, 미국 및 일본 등 기존 고객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신규 판로개척을 위해 다양한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럭스피아는 자동차 산업에서의 LED 사용 확대를 대비하고 있다. 현재 럭스피아는 르노삼성, 폭스바겐, GM 등에 1차밴더 LED를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업계가 2025년까지 에너지 소비를 50%까지 줄인다는 계획을 밝히며, 이에 부합하는 차세대 조명기술을 위해 영업진행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도 럭스피아는 마케팅부문에서 북미 거점 확대 및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신규 에이전트 접촉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