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현미경 분석] 교육정보화 전문기업 폭스소프트 IR에 '시선집중'

2020-11-20     윤혜림 기자
교육정보화 전문기업 폭스소프트는 시스템통합(SI)사업과 대외 고객사의 교육정보시스템에 관한 자문 및 시스템을 구축해 교육정보화 전문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하고 있다. [사진 출처=폭스소프트]

[데일리인베스트=윤혜림 기자] 지난 6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교육정보화 전문기업 폭스소프트가 지난 11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투자자의 눈길을 끌었다.

폭스소프트는 2005년 설립된 기업으로 시스템통합(SI)사업과 대외 고객사의 교육정보시스템에 관한 자문 및 시스템을 구축해 교육정보화 전문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하고 있다.

■ 동종업계와 비슷한 수준의 연봉과 고용형태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폭스소프트 직원 1인의 평균 급여액은 2970만원이다. 크레딧잡에서 국민연금 기준으로 집계한 폭스소프트 직원의 평균연봉은 4171만원으로 동종산업군 평균연봉과 비슷한 수준이다.

폭스소프트의 직원 수는 49명으로 이중 기간제 근로자 수는 5명이다. 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는 2년4개월로 나타났으며, 크레딧잡에 따르면 폭스소프트의 입사율과 퇴사율은 각 54%, 31%로 집계됐다.

■ 산업 내 매출액 342위→129위…꾸준한 상승세

올 상반기 폭스소프트는 118억9400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지난해 폭스소프트의 매출액은 286억5500만원으로 2018년 매출액 205억8600만원보다 약 39.2%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폭스소프트의 영업이익은 14억5900만원에서 5억5900만원으로 감소했다. 올 상반기 폭스소프트의 영업이익은 1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나이스 기업정보에 따르면 폭스소프트은 동종산업 내에서 △활동성-최상위 △수익성-중위 △안정성-최하위 △성장성-상위 △규모-상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교육·IT 서비스 제공, ISO9001 인증

폭스소프트는 2005년 설립 이후 공공정보화 분야의 SI 사업을 시작하였고, 2011년 조직을 재구성하여 본격적인 공공정보화 중 교육정보화 사업영역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했다.

폭스소프트는 현재 △대학 입시 정책시스템 △고등교육 정책시스템 △초·중등 교육정보화 서비스 △교육정보화시스템 통합 유지관리 서비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폭스소프트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표준(ISO9001)을 보유하고 있으며, 교육부 산하의 공공기관, 공기업,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함으로써 통합I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폭스소프트는 전문 정보기술(IT)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2015년 솔루션개발을 위한 사업부서 신설과 구글 서비스를 이용한 솔루션 개발, 2017년 애플PV(Premium Vandor)등록을 마쳤다. 이외에도 2018년 애플 교육기관, 공공기관 총판 (EDU VAR)선정, 2019년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으로 애플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을 유통한 바 있다.

■ 미래 공공교육 강화와 뉴딜정책 참여로 사업 확장 도모

폭스소프트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공공교육 강화를 위한 미래 대응전략과 교육 종단연구 등 미래 일자리 및 미래교육 문제 해결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분석 등의 트렌드를 접목하여 차별화된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폭스소트프는 신기술사업부 및 기업부설 연구소에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전문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관련 전문가를 기존 대비 약 300%(총 12명) 이상 충원하여 인공지능/애널리틱스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확보하고, 국가 교육정보화 인공지능 서비스 및 블록체인 공공 연구개발(R&D) 선도과제 수행, 차세대 신기술융합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판 뉴딜정책을 통해 주요과제를 선점하고 초, 중, 고 전체교실에 무선망, 스마트기기 등을 제공하는 사업인 그린 스마트 스쿨에 참여할 예정이다. 폭스소프트는 자사의 교육정보화부문의 전문성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정부 및 지자체 차원의 ‘디지털교과서’ 사업 등 SI 연계 프로젝트성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