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클레이튼 블록체인 NFT 기반으로 개발

블록체인·디지털에셋기업 데프는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의 대체불가능토큰(NFT)과 결합한 가상 세계 ‘제이알월드(JRWORLD)’ 프로젝트를 5일 발표했다. 사진은 제이알월드 메타버스에 VR로 접속한 사용자. [사진제공=데프]

[데일리인베스트=김병만 기자] 블록체인·디지털에셋기업 데프는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의 대체불가능토큰(NFT)과 결합한 가상 세계 ‘제이알월드(JRWORLD)’ 프로젝트를 5일 발표했다.

카카오의 ‘클레이튼(Klaytn) 블록체인’ NFT를 기반으로 ‘유니티(Unity)’의 3D·가상현실(VR) 엔진으로 개발된 메타버스 제이알월드에는 총 21만2121랜드(토지)에 전 세계 유명 도시 11곳의 섹터, 21개의 이동 포털, 47개의 콘텐츠 빌더가 만들어진다.

메타버스는 현실 공간을 그대로 재구성한 공간으로 현실과 똑같은 생활과 일상을 가상 현실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메타버스를 통해 커피 매장에서 커피를 주문해 현실 세계에 있는 내게 배달시킬 수도 있고, 친구들을 만나고, 동호회 모임도 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면적이 정해진 NFT 메타버스에 빌딩, 아파트, 빌라 등을 짓고 다른 사람들에게 판매하거나, 임대 사업도 할 수 있다. 메타버스 가상 세계에서 땅을 사는 건 마치 1970년대 개발되기 전 강남의 땅을 사는 것과 마찬가지로 부를 축적하는 수단이 된다. 실제로 디지털 부동산의 가치는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1차로 조성되는 섹터는 서울 강남으로 NFT로 조성된 강남 지구의 랜드는 글로벌 최대 NFT 마켓인 래리블, 오픈씨 등 거래 장터에서 소유권을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부동산이다. 제이알월드 디지털 부동산의 랜드 지구인 섹터는 강남을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 난징동루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미국 뉴욕 5번가가 조성될 계획이다.

제이알월드 랜드는 ‘브래스(BREATH)’ 암호 화폐로 소유권을 구매할 수 있다. NFT 디지털 부동산 랜드의 구매에 사용된 브래스는 소각된다. 암호화폐가 NFT 디지털 부동산의 소유권으로 멜팅(Melting, NFT 자산을 만드는 방법)하는 것이다.

제이알월드는 사용자의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채널 기업 ‘트윌로(Twilio)’와 연계해 메타버스 안에서 현실 세계와 문자 및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와 사용자가 가상 현실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비햅틱(bHaptics)’의 VR 슈트를 지원한다.

또 엔비디아(Nvidia)의 RTX 계열 그래픽 카드를 지원해 메타버스의 현실감을 사용자가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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