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개사 중 100개사는 '친환경 분야' 혁신 창업기업 전용으로 선발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창업 3년 이내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 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창업 3년 이내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 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중소벤처기업부]

[데일리인베스트=윤혜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5일 창업 3년 이내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 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기부가 소상공인과 창업기업 등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자금 지원 및 투자유치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경쟁력 마련이 우선이란 의견도 제기됐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과 함께 아이템 검증, 투자유치 기업설명회 등 창업 사업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초기창업기업 투자 유치, 판로 개척, 기술 확보 등 창업기업 성장과 권역별 산업연계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에는 고려대학교, 단국대학교, 서울대학교 등의 대학과 더불어 넥스트챌린지, 씨엔티테크 등의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중기부는 올해 총 90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 중 100개사를 친환경 ‘그린분야’ 창업기업 전용 트랙으로 선발한다. 

이를 통해 △오염물질 저감, △에너지·자원 절약, △신재생 에너지 기술 등 환경문제 해결과 관련된 다양한 혁신 창업 아이템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매장 폐업률은 높아지고 신규 창업률은 줄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판로를 마련하는 방안도 고안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창업기업 모집은 2020년 기선정된 40개 주관기관을 통해 진행되며 창업기업은 각 주관기관별 모집분야(일반분야, 그린분야)와 특화프로그램 등을 고려해 적합한 주관기관을 선택하면 된다.

참여 희망 기업이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각 주관기관에서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기업을 선정한다.

사업 신청 접수는 26일 오후 2시부터 4월15일 오후 6시까지 케이-스타트업(K-Startup)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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