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1년 중소기업 지능형서비스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첨단 ICT 기반의 솔루션 구축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4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첨단 ICT 기반의 솔루션 구축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4월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인베스트=윤혜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중소기업 서비스 분야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솔루션 구축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4월9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대면영업이 어려워지자 중소기업에서도 ICT를 활용한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기관 및 지자체에서 관련 사업을 추진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은 중소기업들이 서비스 분야에서 생산성을 제고하고 상품 고부가가치화 등을 통해 새로운 고객과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나 인공지능(AI) 등 첨단 ICT 활용을 지원해 주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151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의 사업 전환(온라인 의료·헬스·교육 등), 공공문제 해결, 업무 자동화나 물류·고객관리 효율화 등 대내외 업무 혁신 등을 위한 솔루션 구축을 지원한 바 있다.

예시로 한 식품유통 전문기업은 물류의 입고·출고·반품·반출관리 등의 업무 전반을 출력물이나 메신저로 수행해 업무처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 기업은 지원사업을 통해 기존 창고를 물류 입고부터 반출까지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물류관리시스템을 포함한 스마트 물류창고를 구축해 물류과정 소요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업무처리 오류는 9.5%에서 4.0%로 감소할 수 있게 됐다.

중기부에서 지원하는 스마트서비스 유형은 △온라인 경제 △공공문제 △기업혁신 등 총 3가지로, 품질향상을 통한 고부가치화 및 새로운 사업영역(BM)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에도 작년과 비슷한 규모의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으로, 지원기업은 약 150개사이며 선정기업은 최대 6000만원(총 사업비의 50% 이내)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기업의 디지털 수준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 구축을 위해 사업 기획 단계에서 기업의 디지털 인프라·역량 진단,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위한 전문가 사전진단·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축된 솔루션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사업종료 후에는 정기적으로 활용상황과 성과를 점검하는 등 사전·사후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중기부는 “코로나19 지속 등으로 중소기업들의 비대면·디지털화로의 전환 필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이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혁신 과제들을 집중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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